희미하게 퍼지는 통증으로
겨우 증명되는 시간들이 있다.
살면서 가끔은
나를 아는,
너를 아는,
우리를 기억하는 누군가를 만나
소리 내어 울어보고 싶었을 것이다.
'우리'가 정말 존재했었던가,
스스로 의심하게 되는 그런 날.
원인 모를 고열을 앓았다.
네가 다녀갔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