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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 Apr 20. 2023

가야 돼 말아야 돼


고민 끝에 공개 수업에 다녀왔다.


5학년 교실은 조용했다.

사춘기에 막 돌입한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아들은 선생님 질문마다 손을 들었다.
살짝 부끄럽긴 했지만 전혀 딴판의 이야기를 뱉는 게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수업에 집중 잘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웃음을 주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결론은 다녀오길 잘했다.

아들의 예상대로 얼굴이 빨개져서 나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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