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글을 수정하고 확장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영 생각이 안 난다.
쓰던 걸 덮고,
설거지하면서 중얼중얼,
청소하면서 중얼중얼,
빨래하면서 중얼중얼
생각을 낚아보려고 애쓰지만
꽉 막힌 생각이 쉽게 뚫리지 않는다.
식탁 위에 널브러져 있는
신문, 아들 기말고사 시험지, 책
이것저것 잡히는 대로 읽는다.
혹시 뭐라도 건질 만한 게 있을까 하고.
생각이 막힐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생각이 머무는 자릴 남기고 싶어 이것 저것 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