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일차(2018.3.5)
높은 수준의 공헌에 초점을 맞추려면 다른 일로 방해를 받지 않는 상당히 긴 시간이 더욱 많이 필요할 것이다. 단순히 바쁘기만 한 업무 대신에 결과를 산출하고자 하는 업무에 힘을 쏟을수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열매를 맺는 데 충분한 시간을 얻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그것이다. 심지어 반 나절 또는 2주일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며, 안 돼 라고 말할 수 있는 강철 같은 결심이 필요하다.
우리가 강점을 활용하려면 노력하면 할 수록, 우리는 스스로가 가진 강점을 중요한 기회에 집중시킬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결과를 산출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집중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우리 대부분이 두 기지 일은 젖혀두고라도, 단 한가지 일만 잘 하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 인간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하나의 다목적 도구가.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위대한 다양성을 생산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개인들의 다양한 능력을 한 가지 과업에 집중시켜야 한다. 온갖 능력을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한 가지 과업에 연결시키는 것이 바로 집중이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다.
어떤 사람은 한꺼번에 두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할 때 가장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잘 조절한다. 두 가지 일 가운데 하나라도 이루기 위해서는 두 가지 일 감각에 대해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투입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나는 세 가지 중요한 일을 동시에 탁월하게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