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보낸 호텔에서 공항까지 시티버스를 타고 왔다.
주어진 마지막 자유 시간은 60분. 예빈이는 어깨에 기대 잠을 청하고 있었다. 자유롭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지금 현재 내 모습부터 부산으로 가면 돌아갈 일상까지 생각에 잠겼다.
엄마다. 두 아이의 엄마다. 아이들을 먹이고 씻기고 케어해야하는 엄마다. 글쓰는 작가다. 내년에 복직할 경찰직을 위한 한 단계 공부도 필요하다. 생각이 많을 때는 깊게 생각하기 보다는 단순하게 하는 것이 좋다. 생각하지 않기와 생각하기 중에서 구지 택해라고 한다면 후자를 택하겠다.
실천하는 생각은 행동으로 발전한다. 움직여야 한다. 일단 집에 도착하면 여행중에 입은 옷부터 세탁해야겠다고 맘 먹었다. 오늘은 푹쉬고 내일부터 다시 전략적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당신에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60분이 있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어쩌면 그것이 당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신을 들여다 보는 작업은 계속되어야 한다. 60분부터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