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여전히 전하고픈 말이 많네.
계획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2015년은 무계획이었습니다. 연말 지키지 못한 계획들 때문에 자책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피한건지 도망친건지 알 수 없지만 새로운 기분이긴 했습니다. 2015. 12. 31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누구와 함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게 했거든요.
그래서 전 여전히 2016년 계획도 없습니다. 새로운 다짐 하나. 오늘의 내가 가장 멋지고 아름다울 수 있게 살자. 다짐 둘. 내게는 아직도 오지 않은 숱한 날들이 있다는 걸 잊지말자.
그렇게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