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면 가고 가면 온다는 것만이 진리는 아니구나...

by 김은형


2024.1.4.목요일 레아북카페 문화살롱 3

어마무시하게 분주한 목요일,


새 차도 오고 가고, 새 사람도 오고 가며 밤10시가 다 되도록 꽉찬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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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골목길 안에 숨겨진 레아북카페에 더 많은 길손들이 걸음을 멈추도록 하기 위해 노랑색 중고차를 샀다. 노랑색 컬러가 카페와 너무나 잘 어울려 기뻤으나 그것도 잠시, 한 시간 후 카페를 찾은 손님이 왜 차를 사자마자 교통사고를 냈느냐는 말에 깜짝 놀라 나가보니 진짜 차 표면 도장에 균열이 있었다. 잠시 망설였으나 예리한 눈썰미의 손님 덕분에 새로 온 차는 다시 돌려 보내기로 결정 했다. 뭐든 오면 가고, 가면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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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레아북카페에서 열리는 < 제1회 메세나 콘서트> 행사 준비를 위해 분주할 때 MS이소영이사가 딸아이와 함께 왔다. 이이사는 레아북카페의 첫 문화살롱팀인 ‘계룡산코드’ 박사님들과 담소를 이어가고 딸아이 가인이는 행사 준비를 도왔다. 엄마와 딸이 함께 누군가를 돕는 경험을 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들이 서울로 떠나고 무주리조트 운영팀장님이 방문해서 명상프로그램 협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마침 태원스님과 윤동환 배우가 와서 명상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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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떠나고 혼자 남은 레아북카페.


문득 오면 가고 가면 온다는 일음일양의 진리와 맞닥뜨렸다. 그리곤 다시 후다닥 내일 있을 행사를 위한 음식 준비를 시작했다. 손님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지만 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결국 카페에서 밤을 세워 음식을 장만하며 다시 생각했다.



흠..... 오면 가고 가면 온다는 것만이 진리는 아니구나... 갈 수 없고 올 수 없는 것 또한 그렇구나..... 그냥 그런 것이구나....


사람이 사람을 가르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공간이 사람을 깨우치는 경지 또한 그런 것같다. 레아북카페가 요즘 나의 스승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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