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던 투자, 거기서 배운 것이 내 자유의 씨앗이었다
[미국 주식,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한국 주식은 잊어라, 미국 주식에 답이 있다]
Chapter1: 시골 촌놈이 미국 주식을 하기까지(1)
- 망했던 투자, 거기서 배운 것이 내 자유의 씨앗이었다
늘 가난한 노동자로 살아가던 내가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된 건 결국 미국 주식 투자 덕분이었다. 그 투자에서 나는 슬픔과 희열을 다 맛봤지. 오늘부터 그 이야기를 너한테, 마치 술 한잔 기울이며 털어놓듯 해볼게. 이 글을 읽는 넌 이제 내 친구다. 오케이?
주식 투자라는 건 나랑은 진짜 거리가 먼 얘기였어. 그런데 2009년 설날, 시골 내려가서 고향 친구 춘범이를 만난 게 계기가 됐지. 그 녀석이 인천에 있는 공장에서 일했는데, 주식 투자했다가 깡통을 찼다는 거야. 자세히 물어보니까 7천만 원쯤 날렸더라고. 나도 깜짝 놀라서 말이 안 나오더라니까.
“야 이 미친놈아, 네가 무슨 주식 투자를 해서 그 큰돈을 날려!”
알고 보니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터지면서 주식 시장이 41%나 폭락했을 때였대. 그때 춘범이 투자한 것도 깡그리 무너졌던 거고. 나중에 IMF 때 폭락이랑 비슷했다는 것도 알게 됐지. 아무튼 그때는 ‘저런 건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 나중에 나도 7천만 원 가까운 손실을 보게 될 줄이야. 그래, 이제부터 내가 주식 투자하다 어떻게 망했고, 또 무슨 수로 살아났는지 천천히 들어봐.
처음엔 펀드였어. 2016년 겨울, 40 넘어서도 저축다운 저축을 못 해봤던 내가 노후 준비는 해야겠다 싶었지. 그래서 있던 돈 2천만 원으로 펀드에 넣어봤어. 농협 가서 직원이랑 상의해서 중국, 미국 쪽 펀드에 가입했지.
500만 원씩 나눠서 4개를 들었는데 통장형태로 만들어 주더라고. 매일 실시간으로 금액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게 오를 땐 기분 좋다가도 떨어지기 시작하니까 잠이 안 오더라. 처음엔 300만 원 올랐다가 2017년 봄 되니까 계속 빠져서 1,800만 원까지 내려앉는 거야. 결국 무서워서 다 해지해버렸지. 그러고는 한동안 투자는 쳐다도 안 봤어.
그다음엔 달러랑 엔화였지. 2018년쯤 달러가 1,200원이던 게 2019년 들어 1,300원이 넘더라고. 이번엔 환율 투자다 싶어서 2천만 원어치를 달러로 바꿔 넣었는데, 이게 또 오르기는커녕 내려앉더라. 100만 원 넘게 손해 보고 결국 다 빼버렸지. 그러다 엔화가 오른다는 소리에 엔화도 좀 샀다가 결국 조금 벌고는 손 털었어. 재미도 없고 마음만 지치더라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또 이어서 얘기해 줄게. 진짜 중요한 얘기는 이제 시작이니까 말이야.
� 이 글은 [미국 주식,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집필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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