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굴에서 살아 돌아온 투자자 이야기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선 17개월의 전투 기록

by 알바스 멘탈코치

[미국 주식,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한국 주식은 잊어라, 미국 주식에 답이 있다]

Chapter1: 시골 촌놈이 미국 주식을 하기까지(4)


호랑이 굴에서 살아 돌아온 투자자 이야기

-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선 17개월의 전투 기록




정신을 차리고 다시 호랑이 굴로

유명한 헤비급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하지?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지, 처맞기 전까지는."


그 말이 딱 나더라고.

나도 이번에는 진짜 각오 단단히 했거든. 마지막이다 싶어서 돈 되는 건 다 긁어모았어. 오토바이 판 돈까지 보태서 3,200만 원.


그걸로 미국 반도체 지수 하락 3배를 추종하는 인버스 주식 SOXS를 주당 110만 원에 28주 매수했지.

근데 웃긴 게 뭔지 아냐? 사자마자 조금 오르더니, 그다음 주부터 80만 원대로 떨어지더라고. 아, 이거 잠깐 숨 고르고 오르겠지 싶었는데, 11월 10일 새벽에 폭포수처럼 곤두박질치는 거야. 하루에 30% 넘게 빠지더라니까? 차트 보는데 말 그대로 폭포수였어, 폭포수. 허허...


내 돈 3,200만 원이 순식간에 43% 손실. 결국 1,800만 원 남더라고. 인버스 계획? 무참히 깨졌지. 도대체 이게 몇 번째야, 내가 주식판에서 이렇게 처맞은 게. 그날 주식시장이 호랑이처럼 무섭게 느껴졌어.


생각해 봐. 지난번 7천만 원 날리고, 이번에 1,300만 원 또 날렸으니, 총 8,300만 원을 잃은 거잖아? 그 돈 다시 벌려면 내가 어디 가서 무슨 일을 얼마나 해야 하냐? 결국 또 생각했지.

"그래, 주식으로 망했으면 주식으로 일어나야지."


정신을 다잡고 다시 주식판에 뛰어들기로 했어. 이순신 장군에겐 열두 척 배가 있었고, 나에겐 1,800만 원의 시드가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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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싸운 17개월, 진짜 사냥꾼으로 거듭나다

다시 주식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지. 그동안 내가 대중이랑 똑같은 짓만 했다는 걸 깨달았어. 특히 70년 평생 주식을 한 앙드레 코스톨라니 책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지.


공부하다 보니까 코로나 이후 주식 시장은 이미 저점을 찍고 상승장으로 돌아섰다는 걸 알게 되더라고. 마침 AI 열풍에 엔비디아 포함한 미국 반도체 주식들이 조정받으며 바닥을 기고 있었고.

그래서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SOXL을 선택했어. 처음에 230주를 평단 14,270원에 매수하고, 조정 올 때마다 조금씩 더 담았지.


직장인 대출도 끌어다 썼고, 처남이 빌려준 3,000만 원이 천군만마 같았어.

2022년 5월쯤엔 내 주식 계좌가 1억이 넘었지. 수익도 3천만 원 이상이었고. 그래도 잃어버린 돈을 다 메우기엔 멀었어. 여름과 가을을 지나며 연준 FOMC가 열릴 때마다 파월 발언 한마디에 주가는 널뛰기였지. 매파 같았다가, 또 천사 같았다가.


그렇게 호랑이와의 전쟁은 1년을 넘겨 17개월쯤 되었을 때야. 2024년 1월 이후 조금씩 매도하기 시작해서 6월까지 매도한 금액을 결산하니 9,300만 원 넘게 수익을 냈더라고. 결국 다 복구했지. 그리고 그 돈으로 첫 아파트를 경매로 낙찰받았어. 1억 6,400만 원에 낙찰, 수리 후 1억 5천에 전세 놨고 지금 시세는 2억 1천만 원을 넘어.


그 후로도 계속 주식, 코인, 부동산 공부하며 책과 실전에서 터득한 걸 커뮤니티에서 투자자들한테 알려주고 있어. 지금은 나를 팔로우하는 분들도 2,800명 넘는 나름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됐지 뭐야.

다음엔 내 비법도 알려줄게, 기대해라



� 이 글은 《미국 주식,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집필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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