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던지는 질문 하나
“세상에, 전화 한 통 없다니…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말이야!”
한 번쯤은 이런 속상함을 안고 있었던 적이 있지 않으셨나요? 어느 날, 문득 떠오른 친구. 나에겐 소중했던 그 친구가 아무런 연락도 없는 것에 서운한 마음이 드는 순간 말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람은 누구나 시간이 흐르면 삶의 무게가 달라지고, 환경도, 처한 자리도 바뀌게 마련입니다.
초등학교 친구와 중학교까지 계속 어울리기 어렵고, 이사 전 친했던 이웃들과 멀어지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죠. 우리 모두 그때그때 속한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니까요.
학창 시절이 지나면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고, 은퇴를 하면 또 다른 공동체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예전 직장 동료가 연락을 끊었다고 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그건 우리가 새로운 챕터로 넘어왔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조금 외로울 수도 있지만, 그건 “이제 새로운 친구를 사귈 때야”라는 신호라고 생각해 보세요.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좋은 이웃을 만들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취미를 나누어 보세요. 이런저런 동호회, 시청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 요즘은 ‘당근마켓 모임’도 있으니까요. 세상은 우리에게 여전히, 아니 더 많이 열려 있습니다.
어느 날, 문득 예전 친구가 떠오른다면 내가 먼저 가볍게 연락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혹시 아무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해도 너무 애태우진 마세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리고 다시 만났을 때, 그때의 우리가 지금과 너무 다르다면 다시 멀어지게 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저 웃으며 말하던 마지막 인사처럼...
“그래, 우리 자주 연락하자~”는 말 그대로 그 순간의 인사로 남는 경우도 많지요.
시간이 흘러도 가까이 지내고 싶은 친구는 사실 한두 명이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인맥이 너무 넓고 바쁜 사람은 정작 나에게 집중할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지도 몰라요. 그런 관계를 ‘편한 친구’라 하기는 어렵겠죠.
누군가 나를 찾지 않더라도 굳이 애써 매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 필요하면, 그들이 먼저 연락해 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친구란 결국, 관심사가 비슷하고 가치관이 맞아야 오래갑니다. 그러니 좋은 친구를 원한다면
먼저 내가 ‘좋은 친구가 될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벌과 나비가 향기 나는 꽃을 찾듯, 사람도 향기 나는 사람에게 끌리게 마련입니다. 오늘 하루,
내 안에서 어떤 향이 나고 있는지를 돌아보며 진짜 인연들을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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