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시대를 헤쳐 나가는 5단계 프레임워크
나만의 일 찾기 – 불확실성 시대를 헤쳐 나가는 5단계 프레임워크
서문: 왜 지금 ‘나만의 일’인가
40대 회계사였던 한 지인은 구조조정을 겪으며 이렇게 말했다.
“너처럼 어릴 때부터 ‘나만의 일’을 찾을걸.”
이 말속에는 중요한 교훈이 숨어 있다.
직업은 안정적이지 않다.
조직은 평생을 보장하지 않는다.
정보와 기술은 사람의 속도를 앞지른다.
그렇다면 흔들리지 않는 삶의 축은 무엇일까? 바로 나만의 일, 즉 스스로 정의한 기준과 무기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방식이다.
1장. 직업과 나만의 일은 다르다
직업은 외부, 일은 내부
직업(job): 사회가 정해준 역할, 생계 수단.
나만의 일(work): 내 경험과 재능을 활용해 세상에 기여하는 방식.
직업은 잃을 수 있지만, 나만의 일은 스스로 정의하기에 사라지지 않는다.
흔들리는 직업의 현실
AI 자동화: 회계, 법률, 번역, 분석 등 지식 노동도 대체 중.
경기 침체: 구조조정은 더 이상 특정 업종 문제가 아님.
수명 연장: 100세 시대에 한 번의 직업으로 버티기는 불가능.
2장. 나만의 일의 정의와 조건
정의
재능과 경험이라는 개인의 무기.
사회적 수요와 만날 때 가치가 된다.
금전적 보상보다 지속적 의미를 주는 활동.
조건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꾸준히 하고 싶은 것.
타인에게 필요한 것.
3장. 나만의 일 찾기 5단계 프레임워크
1단계: 자기 경험 재구성
지금까지 한 일 중에서 반복적으로 성취감과 즐거움을 준 순간을 기록.
질문 예시
언제 시간이 가장 빨리 갔는가?
어떤 일이 남들보다 수월하게 느껴졌는가?
어떤 도움을 줄 때 감사 인사를 가장 많이 받았는가?
Tip: 하루 10분, “오늘 내가 몰입했던 순간”을 일기로 적어보라.
2단계: 자기 무기 정의
자격증, 직함이 아닌 실질 자원을 목록화.
예시
전문 기술(데이터 분석, 회계 지식)
네트워크(동문, 업계 인맥)
성격적 강점(문제 해결, 공감 능력)
Tip: “나는 사람들에게 ○○을 제공할 수 있다”라는 문장으로 정리한다.
3단계: 외부 수요와 교차
시장, 사회,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것과 내 무기를 겹쳐본다.
예시
“재무 지식을 바탕으로 은퇴 설계 컨설팅”
“글쓰기 경험을 활용한 지식 콘텐츠 제작”
Tip: 구글 트렌드, 뉴스 키워드, 산업 리포트를 통해 수요 흐름을 점검하라.
4단계: 실험과 작은 실행
사이드 프로젝트로 검증.
강의, 글쓰기, 유튜브, 소규모 서비스 등 리스크 낮은 시도로 시작.
실패는 손해가 아니라 학습 데이터.
사례: 회계사가 퇴직 후 바로 대형 컨설팅을 차리기보다, 온라인 재무 칼럼 연재로 시작해 독자를 확보.
5단계: 나만의 기준 확립
금전, 직함이 아니라 의미의 기준을 세운다.
예
“사람들에게 경제적 안심을 주는 일에 기여한다.”
“청년들이 자기 무기를 찾도록 돕는다.”
Tip: 기준은 짧고 선명해야 한다. 한 문장으로 요약할 것.
4장. 불확실성 시대에 ‘나만의 일’이 주는 힘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
직장을 잃어도, 산업이 변해도 무너지지 않는다.
“나는 이 무기로 이런 기여를 한다”라는 중심이 남는다.
회복 탄력성
실패 후 다시 일어서기가 빠르다.
방향이 분명하니 작은 시도로도 동력을 찾을 수 있다.
지속적 성장.
자기 무기를 쓰면서 배우고, 배운 것을 다시 무기에 더한다.
직업은 변해도 ‘일’은 점점 확장된다.
5장.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실천
몰입 기록하기: 하루 중 가장 몰입했던 순간을 적는다.
무기 문장 작성하기: “나는 사람들에게 ○○을 제공할 수 있다.”
실험 기획하기: 2주 안에 할 수 있는 작은 실행(글, 영상, 대화 등).
피드백받기: 주변 사람에게 내가 한 활동이 어떤 가치를 주었는지 묻기.
기준 세우기: 한 문장으로 나의 기준을 정리해 붙여두기.
결론: 파도 위에 설 것인가, 휩쓸릴 것인가
직업은 언제든 바뀌고, 정보의 속도는 더 빨라진다.
파도를 거스를 수는 없다. 그러나 나만의 일을 가진 사람은 파도를 타고 나아갈 수 있다.
“나만의 일은 주어지지 않는다. 발견하고 정의하는 과정이다.”
오늘 바로 작은 기록과 실행으로 시작하는 것이, 불확실성 시대를 헤쳐 나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