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vs CBDC

디지털 화폐의 미래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

by sonobol
news-p.v1.20250605.480c1ad973a64494835af3f2453e680b_P1.jpg 출처. https://www.mk.co.kr/news/economy/11335339




디지털 화폐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는 금융 시스템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규모가 3,060억 달러를 돌파하고 거래량이 4.1조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이 두 형태의 디지털 자산은 단순한 지불 수단을 넘어 글로벌 패권 경쟁의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본 칼럼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CBDC의 심화 비교를 중심으로, 달러 대 비트코인 맥락에서의 스테이블코인 역할, 미중 경쟁, 글로벌 금융사의 ETF 발행 경쟁, 주요 금융사의 전략, 그리고 시사점을 주요 카테고리로 분석한다. 이는 2026년 금융 생태계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1. 스테이블코인 vs CBDC: 정의와 비교 분석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기업(예: Tether, Circle)이 발행하는 암호화폐로, 주로 달러나 금 같은 안정 자산에 연동되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다. 반면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법정화폐로, 정부의 통제를 받으며 안정성과 법적 지위를 보장한다.


주요 차이점

- 접근성과 사용성: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디지털 지갑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며, 국경 없는 거래를 지원한다. 2025년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83% 증가한 이유다. 반면 CBDC는 국가별 규제에 따라 제한적이며, 중국의 e-CNY처럼 국내 결제 중심으로 설계된다.

- 안정성과 리스크: 스테이블코인은 예비 자산(주로 미국 국채)에 뒷받침되지만, 뱅크런 위험이 존재한다. CBDC는 중앙은행 보증으로 더 안정적이지만,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크다. 예를 들어, CBDC는 정부 감시 도구로 악용될 수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은 시장 기반으로 더 유연하다.

- 경제적 영향: 스테이블코인은 크립토 거래와 크로스보더 결제에서 우위(2025년 4.1조 달러 거래)를 보인다. CBDC는 지불 시장 효율성을 높이지만, 민간 플랫폼(스테이블코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2025년 기준, 스테이블코인이 CBDC를 앞지르며 "스테이블코인 여름"을 맞았으나, 2026년 CBDC 확산(134개국 개발 중)이 균형을 바꿀 수 있다.


장단점 요약 표

| 카테고리 | 스테이블코인 | CBDC |

|----------------|---------------------------------------|-------------------------------------|

| 발행 주체 | 민간(USDT, USDC 등) | 중앙은행(e-CNY, FedNow 등) |

| 안정 메커니즘 | 자산 담보(달러, 국채) | 정부 보증 |

| 장점 | 빠른 혁신, 글로벌 접근성 | 안정성, 규제 준수 |

| 단점 | 뱅크런 리스크, 규제 불확실성 | 프라이버시 침해, 중앙화 |

| 2025 시장 규모| 3,060억 달러 | 개발 중(70% 국가 안정코인 규제 진척) |



2. 달러 대 비트코인: 왜 스테이블코인인가?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하지만, 가격 변동성이 크다(2025년 6% 하락).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에 고정되어 안정성을 제공하며, 크립토 생태계의 "안전한 다리" 역할을 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안정성 우선: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의 가격 스윙을 피하며, 달러와 1:1 연동으로 실생활 결제와 거래에 적합하다. 2025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800억 달러를 초과한 배경이다.

- 달러 패권 강화: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USDT, USDC)은 미국 국채로 뒷받침되어 달러 수요를 증가시킨다. 이는 크로스보더 결제에서 달러의 지위를 강화하며, 비트코인처럼 투기적이지 않다.

- 실용성: 스테이블코인은 크립토 거래(비트코인 매매)와 DeFi에서 필수적이며,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헤지 한다. Tether 공동창업자는 달러 중심 스테이블코인이 경쟁을 받을 수 있지만, 여전히 지배적이라고 지적했다.


3. 미국-중국 패권 경쟁: 스테이블코인과 CBDC의 전장

미중 경쟁은 디지털 화폐로 확대되었다. 미국은 GENIUS Act(2025년 7월 발효)으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며 CBDC를 반대한다. 반면 중국은 e-CNY를 통해 CBDC 선두를 달리며, 2026년부터 이자 지급을 도입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한다.

- 미국 전략: 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GENIUS Act)로 달러 안정성을 강조하나, 이는 중국에 유리할 수 있다. 미국은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달러 패권을 유지하려 한다.

- 중국 전략: e-CNY를 디지털 예금으로 전환하며, 크로스보더 결제와 공급망 금융에 활용. 홍콩의 규제 스테이블코인과 비교해 국가 주도 접근이 강점이다.

- 글로벌 함의: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오프쇼어 풀을 확대하나, 중국의 자본 통제는 제한적. 2025년 아시아 경쟁이 심화되며, 미국의 규제 지연이 중국 우위를 초래할 수 있다.


4. 글로벌 금융사의 스테이블코인 ETF 발행 경쟁

2025년 스테이블코인 ETF 붐은 기관 투자를 촉진했다. BlackRock, Goldman Sachs 등은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 점유를 노린다.

- 경쟁 현황: Bitwise, Grayscale 등이 ETF 신청(예: ZEC, ENA, TRX ETF). 2025년 벤처 투자 피크(스테이블코인 기업). 총 ETF 거래량 2조 달러 돌파.

- 기관 진입: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커스터디로 이동. Stripe, PayPal, Circle이 결제 유스케이스를 개발 중.


5. 주요 메이저 금융사의 향후 출시 상품 전략

- J.P. Morgan: Onyx 플랫폼 통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대, 2026년 토큰화 자산 통합.

- Goldman Sachs: 스테이블코인 서비스(예: 예치 관리)로 DeFi 진입, 2026년 RWA 토큰화 주도.

- BlackRock: ETF 유입(4.6억 달러 BTC 매입)과 안정코인 통합으로 2026년 1.2조 달러 시장 목표.

- 컨소시엄 움직임: 주요 은행 컨소시엄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개발, Circle/Tether 경쟁. 2026년 AI/봇 통합으로 수익 증대.


6. 주요 시사점

- 금융 포용성: 스테이블코인이 개발도상국 결제 혁신을 주도하나, CBDC가 규제 안정성을 제공.

- 위험 관리: 뱅크런 방지와 프라이버시 균형 필요. GENIUS Act가 미국 우위를 강화하나, 중국의 e-CNY 이자가 경쟁을 촉발.

- 경제 영향: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 수요 증가로 달러 패권 유지, 하지만 글로벌 규제 불균형이 불안정 요인.

- 2026 전망: 스테이블코인 시장 1.2조 달러 도달 가능, 기관 채택(RWA, ETF)으로 크립토 주류화.

결론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혁신의 상징으로, CBDC는 국가 주도의 안정성을 상징한다. 미중 경쟁 속에서 균형 잡힌 규제가 핵심이며, 2026년은 이 두 축의 융합이 금융의 새 시대를 열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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