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과 미래 금융 시스템 16

트럼프 행정부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사이의 정치적 역학 관계 설명

by sonob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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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간의 관계는 단순한 '기술 혁신 지원'을 넘어선, '황제(대통령)와 십상시(환관)'의 정치적 공생 관계로 묘사됩니다. 이는 트럼프 개인의 복수심, 재정적 필요성, 그리고 기존 금융 기득권(월스트리트 및 연준)과의 권력 투쟁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구조입니다.

구체적인 정치적 역학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트럼프의 개인적 복수심과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

트럼프가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하게 된 배경에는 기존 금융권에 대한 깊은 불신과 적개심이 깔려 있습니다.

계좌 동결의 트라우마: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법적 문제로 인해 은행 계좌가 동결되고 대출 연장이 거부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소스는 이를 두고 트럼프가 기존 금융 시스템이 정치화되었으며 자신을 공격한다고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 트럼프는 자신을 배척한 월스트리트(기존 은행)를 우회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파이프라인이 필요했고, 그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 시스템입니다.


2. '황제와 십상시'의 권력 구조 (정치적 도구화)

소스는 현재의 역학 관계를 중국 후한 말의 '황제(트럼프)와 십상시(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취약한 권력 기반 보완: 트럼프(황제)는 월스트리트라는 기존 기득권 세력(외척/귀족)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친위대 역할을 해줄, 정치적 기반은 없지만 자신에게 충성하며 자금을 댈 수 있는 세력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환관)를 파트너로 선택했습니다.

상호 이익의 교환: 트럼프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각종 규제 이슈나 불법 자금 연루 의혹(검은돈의 저수지 역할)이 있더라도, 이들이 미국 국채를 사주며 행정부의 재정을 지원하는 한 이를 묵인하고 권력을 실어줍니다. 반대로 발행 사들은 황제의 비호 아래 세력을 확장하며 '디지털 권력'을 누립니다.


3. 연준(FED)을 대체하는 유동성 공급원

이 관계의 핵심은 미국 국채의 소화에 있습니다.

재정적 가뭄의 단비: 미국은 막대한 부채를 발행해야 하지만 국채 수요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고객의 자금으로 미국 국채를 대량 매입해 주면서, 사실상 연준(FED)이나 기존 은행이 해야 할 유동성 공급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독립성 훼손 시도: 트럼프 행정부는 행정권과 발권력(중앙은행)의 분리라는 불문율을 깨고, 파월 의장을 압박하며 통화 정책을 행정부의 입맛대로 통제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말을 잘 듣는 스테이블코인은 행정부의 재정 정책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비공식적 연준' 역할을 수행합니다.


4. 외부 위협에 대한 공동 운명체

이들의 공생 관계는 외부의 충격에 함께 흔들리는 공동 운명체가 되었습니다.

지방 토호(ECB)의 반격: 유럽중앙은행(ECB)과 같은 전통 금융 세력이 규제를 통해 자본 유출을 막으려 하자(황건적의 난 비유),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이 마르고 이는 즉시 트럼프 행정부의 국고(RRP)가 비어 가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결론: 즉,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적 생명줄을 쥐고 있는 동시에, 트럼프의 정치적 보호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극도의 상호 의존적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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