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과 미래 금융 시스템

과거 금태환 폐지 사례와 스테이블코인의 유사점은?

by sonobol
image.png 출처. https://share.google/CHEj3 HrNzJStustrg


1971년 금태환 폐지와 현재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는 '담보(가치)에 기반한 화폐'에서 '신용(허상)에 기반한 무제한 발행'으로 넘어가는 타락의 과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울 정도로 유사합니다.

소스가 지적하는 구체적인 유사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담보의 족쇄'를 풀고 무제한 발행을 선택


과거 금태환 제도 하에서는 금 보유량만큼만 화폐를 발행할 수 있었으나, 이는 정치권의 무분별한 재정 지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금태환 폐지 (1971): 정치권은 담보 없이 끝없는 화폐 발행을 합법화하기 위해 금태환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소스는 이를 두고 "돈의 가치가 정당한 담보로 보호되던 아름다운 시대의 종결"이라고 표현합니다.

스테이블코인: 초기에는 1달러 = 1 코인의 100% 담보를 표방했으나, 현재는 보유한 담보의 순가치를 넘어서 코인을 발행하는 '꼼수'를 발견하고 실행 중입니다. 이는 금태환 폐지 이후의 달러처럼 실질적인 담보 없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행태와 동일합니다.


2. '부분 지급준비제도'의 도입 (신용 창출)


두 시스템 모두 실물 자산이 아닌 '신용'을 바탕으로 뻥튀기식 영업을 한다는 점에서 유사합니다.

현대 은행 시스템: 금태환 폐지 이후 은행들은 고객이 맡긴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빌려주는 '부분 지급준비제도(Fractional Reserve Banking)'를 통해 신용을 창출해 왔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소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이러한 기존 금융 시스템의 행태를 흉내 내며, 지급 준비금을 100% 보유하지 않은 채 코인을 찍어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사실상 '제2의 연준(FED)'처럼 행동하는 것이며, 뱅크런 발생 시 지급 불능 위험을 내포합니다.


3. 정치권력(제국)의 연명을 위한 도구

가장 본질적인 유사점은 이 시스템들이 국가 부채와 재정 지출을 떠받치기 위해 활용된다는 점입니다.

과거: 금태환 폐지는 미국 정부가 빚(국채)을 더 많이 발행하고 재정 지출을 늘리기 위한 정치적 결단이었습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국채의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채를 대량으로 매입해 주며(가뭄의 단비), 미국 정부의 부채 잔치를 연장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담보 원칙을 훼손하면서까지 유동성을 공급해 '제국의 수명'을 늘려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소스는 스테이블코인이 혁신적인 금융 시스템이 아니라, 1971년 이후 시작된 '담보 없는 화폐 발행'이라는 금융 시스템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디지털 세상에서 재현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이 글 외 추가 칼럼 읽기를 원하시는 분은 여기를 누르시면 연결됩니다. 고맙습니다.


작가의 이전글딥시크 V4 출격, 이번 주 미·한 반도체 주가 흔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