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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nobol Dec 15. 2024

화폐 공급과 불평등

캔틸런 효과와 현대 경제의 대안





1. 서론: 인플레이션과 자산 불평등


화폐 공급의 증가는 단순한 경제 현상이 아닌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하는 강력한 요인입니다. 18세기 경제학자 리처드 캔틸런 이 주창한 캔틸런 효과는, 새로이 유입된 화폐가 사회에 불균형적으로 확산되면서 특정 계층에게 먼저 혜택을 준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현대 경제에서 이 현상은 더욱 복잡해지며, 자산가와 서민층의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킵니다.




2. 캔틸런 효과: 불평등의 메커니즘


캔틸런 효과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1. 화폐 공급 증가

중앙은행의 양적 완화(QE)나 정부의 재정 확장 정책으로 시중에 화폐가 유입됩니다.



2. 자산 시장으로 먼저 유입

새로 공급된 화폐는 주식, 부동산, 금과 같은 실물 자산에 먼저 흘러갑니다. 자산 시장의 상승으로 자산가들이 먼저 이익을 얻게 됩니다.



3. 소비재 물가에 반영 지연

초기에는 물가 상승이 가시화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비재 물가까지 상승합니다.



4. 서민층의 부담 증가

노동 소득에 의존하는 서민층은 현금 자산 가치 하락과 물가 상승의 이중고를 겪습니다.






3. 자산가의 생존 전략: Hard Asset


고액 자산가들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Hard Asset에 투자합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자산이 포함됩니다:


자산가들은 이러한 전략으로 화폐 가치 하락의 충격을 최소화하며 부를 유지합니다.




4. 서민층의 취약성: 노동 소득과 현금 보유


반면, 서민층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플레이션에 취약합니다.


1. 노동 소득 의존

생애 소득 대부분이 현금 형태로 지급되므로 화폐 가치 하락에 직접 노출됩니다.



2. 자산 부족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가치 저장 수단이 부족합니다.



3. 생계비 상승

인플레이션이 소비재 물가에 반영되면 실질 소득이 감소합니다.





5. 현대 경제의 대안: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최근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시대의 대안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 발행량 제한

비트코인은 총공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어 화폐 남발의 위험이 없습니다.



2. 탈중앙화

정부나 중앙은행의 정책에 의존하지 않으며, 개인이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글로벌 활용

일부 국가(예: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하며 경제 불안정성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4. 높은 변동성

다만, 비트코인은 가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과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합니다.






6. 결론: 불평등 극복을 위한 전략


화폐 공급 증가는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지만, 캔틸런 효과로 인해 자산가와 서민층 간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1. 자산 다변화: 부동산, 금, 디지털 자산 등 가치 저장 수단 활용



2. 재정 교육: 서민층의 금융 리터러시를 높여 인플레이션에 대비



3. 비트코인 활용: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한 대안적 자산 고려




현대 경제의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투자 전략과 경제적 주권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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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경제학, 인플레이션,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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