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열정이 아니라, 진심이 만드는 것이다

by 멘토사피엔스

‘이만큼 했는데 왜 성장하지 않을까?’


“나는 오늘도 나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했다. 왜 매일 노력하고도 나는 그대로일까?”

이 질문은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말입니다.

성장에 대한 강의도 듣고, 책도 읽고, 스스로 다짐도 하며 분명 노력했는데도,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분명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꾸준히 하면 된다’, ‘매일 하면 된다’는 말을 믿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합니다. 매일 1시간씩 공부하고, 매일 업무일지를 쓰고, 매일 루틴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나도 이전과 달라진 나를 찾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가 반복한 것은 ‘행동’이었지만, 그 안에는 몰입이 없었고, 진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행위는 반복되었지만, 그 안에서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왜 이걸 해야 하는지는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노력은 ‘루틴’을 만들어 내었지만, 변화를 만드는 루틴은 아니었습니다.

단순한 반복은 시간은 소비하지만 성장은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그 안에 ‘몰입’, ‘책임’, 그리고 ‘진심’이 없었다면 말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성장의 단절 지점에서 무엇이 빠졌는지, 그리고 어떻게 진심을 회복함으로써 나를 바꿀 수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의 질문이었던 “왜 나는 제자리인가?“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진심을 다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3가지 문제


꾸준히 한다는 건 분명 가치 있는 태도입니다. 그런데도 왜 어떤 사람은 6개월을 매일 노력해도 제자리일까요?

문제는 ‘진심 없이 하는 꾸준함’입니다. 형식은 있지만 몰입은 없고, 행동은 있지만 방향은 없습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


1. 몰입이 약해진다 → 시간은 썼지만 변화는 없다


‘진심을 다한 노력’과 ‘할 일은 했다는 느낌의 노력’은 겉보기엔 같지만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진심이 없으면, 사람은 과제를 끝내는 데 집중하지, 그 과정에서 배우는 데 집중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간은 흘렀지만, ‘내가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남지 않게 됩니다.


신입 개발자 B씨는 매일 한 문제씩 알고리즘 문제를 풀며,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장 중’이라는 착각 속에 있었습니다. 스터디 채팅방에 매일 인증 스크린샷을 올렸고, “꾸준함이 결국 실력을 만든다”는 말을 믿으며 버텼습니다.

그런데 실무에 배정된 첫 과제에서 그는 멈췄습니다. 문제는 ‘새로운 케이스’를 다뤘고, 그는 익숙한 패턴이 아니라면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처음 깨달았습니다.

“이거, 어디서 본 적은 있는데…”

머리는 복잡한데 손은 멈춰 있었고, 팀장님의 질문엔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제야 알았습니다.“나는 100일 동안, 코드를 외웠을 뿐 문제를 이해한 적이 없었구나.” 겉으로는 노력해왔지만, 그 안엔 ‘왜’, ‘어떻게’가 없었습니다.

진심 없는 반복은 결국 그를 성장시키지 못했습니다.


2. 피드백을 흘려보낸다 → 고통은 있었지만 배움은 없었다


진심이 없는 사람은 피드백을 감정으로만 받아들이고, 학습 재료로 삼지 못합니다.

자신이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피드백은 억울함을 낳거나 방어 반응을 부릅니다.

그러나 진심을 다한 사람은 고통 속에서 배우려는 태도를 가집니다.


“이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가 아니라 “왜 이게 안 되는 걸까?”를 묻는 사람이 성장을 가져옵니다. 피드백은 마음 아픈 말이 아니라 성장 레벨을 올리는 기회라는 걸 진심을 다한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3. 스스로를 속인다 → “나는 열심히 했어”라는 자기 위안


가장 위험한 건 이것입니다.

진심 없이 반복만 하다 보면, 사람은 결과보다 ‘노력했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게 됩니다.

그 노력의 방향이 틀렸어도, “나는 할 만큼 했다”고 스스로를 설득해버립니다.


진심을 다하지 않으면, 사람은 쉽게 자신을 납득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진심을 다한 사람은 결과를 정직하게 마주하고 그게 계속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이 3가지 문제는 단순한 의지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의 태도가 진심에서 출발했는가’를 돌아보는 순간, 그 사람은 성장을 시작합니다.

반대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진심 없이 반복된 행동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꾸준함은 기본이고, 진심은 본질입니다. 시간이 아니라 태도가 나를 바꾸는 것이니까요.


성장은 행동이 아니라 ‘방향과 태도’가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성장’을 행동의 총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공부한다”, “매일 출근해서 일한다”, “매일 뭔가를 꾸준히 한다”

그런데도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문제는 행동량이 아니라 방향과 태도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잘못된 방향에선 아무리 달려도 도착할 수 없다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올바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지 않다면 목표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열심히 달릴수록 더 멀어지기도 합니다.


행동 자체보다, 그 행동이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노력에 앞서 반드시 명확한 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 회화를 늘리겠다고 매일 단어를 외우는 데만 집중한다면, 회화는 늘지 않은 채 포기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방향을 잘못 잡은 노력은 성장의 결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진심을 다하면 선택도, 행동도 달라진다


방향을 바꾸는 건 ‘지식’보다도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진심이 있을 때, 우리는 더 나은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냥 하던 대로”가 아니라, “지금 이게 맞는 방법인가?”를 묻고, 방향을 점검하게 됩니다.


진심은 행동의 밀도 이고
태도는 학습의 깊이입니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사람들은 자주 ‘무엇을’에 집착합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어떤 루틴을 따라야 할까?”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대하는가’입니다.


같은 업무라도 “어떻게든 잘해보자”는 사람과 “적당히 끝내자”는 사람의 결과는 다릅니다.

같은 문제를 풀어도 “왜 이렇게 풀리는 걸까?”를 묻는 사람과 “그냥 답 맞으면 됐지”라고 여기는 사람은 1년 뒤에 완전히 다릅니다.


성장은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태도의 진화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그 태도를 바꾸는 유일한 연료는 ‘진심’입니다.

나의 방향을 점검하고, 마음가짐을 바꾸는 순간

비로소 행동이 달라지고, 그게 진짜 성장을 만들어냅니다.


진심을 다하는 순간, ‘나’가 바뀐다


진심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진심은 책임을 부르는 마음이고,

책임은 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태도입니다.

몰입의 끝에 도달하면 우리는 결국 스스로를 다시 쓰게 됩니다.

“그 일을 어떻게 했느냐”는 곧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주는 신호입니다.


진심이 담긴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진심을 다한 사람은 늘 이렇게 묻습니다.

“이 일에 내가 모든 것을 다 걸었나?”


그 물음 하나가 행동을 바꾸고, 결과를 바꿉니다.

대충 하지 않습니다.

한 번 더 확인합니다.

더 좋은 방법이 없는지 고민합니다.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런 태도는 그 사람의 정체성을 바꿔버립니다.

‘그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으로 기억되기 시작합니다.


진심을 다한 실패는 다르다


진심을 다했다고 해서 언제나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진심을 다한 실패는 깨달음이 남습니다.

그 실패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으며,

다음 기회를 더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자산이 됩니다.




한 디자이너가 있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제안서를 하루 만에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누구나 그랬듯이, 이전에 쓰던 포맷을 복사해 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고객사의 과거 캠페인 데이터를 찾아 분석했고

그들이 왜 매출이 떨어졌는지를 고민했고

그 KPI에 맞춘 슬라이드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결과는 채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그는 모든 기획 회의에 불려가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그 사람의 ‘포지션’은 변했습니다.

그 변화의 시작은 딱 하루의 진심이었습니다.

단 하루의 진심은 포지션을 바꿨고 사람들의 인정을 바꿨고 그리고 나를 바꿨습니다.


진심은 늘 ‘성공’을 보장하진 않지만,

진심을 다한 경험은 반드시 나를 바꿉니다.

그리고 바뀐 나는, 이전과는 다른 기회를 만들게 됩니다.


나를 성장시키는 진심의 체크리스트


진심은 막연한 감정이 아닙니다. 행동으로 드러나는 태도이자, 몰입의 증거입니다.

그러면 “나는 지금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아래의 질문들이 그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조용히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1. 이 일이 왜 중요한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가?

“그냥 하라고 해서”, “원래 해야 하니까”라는 답은 진심이 아닙니다.

이 일을 통해 내가 얻고 싶은 것, 의미 있다고 느끼는 이유를 내 언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내 일이 됩니다.


2. 이 일을 더 잘하려고 피드백을 먼저 구한 적이 있는가?

피드백을 피하지 않고, 내가 먼저 구하려 했던 적이 있는가?

진심이 있다면 ‘지적’을 무서워하지 않고, ‘개선’을 먼저 생각합니다.

성장하고 싶은 사람은 “잘했죠?”보다 “어디가 부족했나요?”를 먼저 묻습니다.


3. ‘어떻게든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지금 있는가?

‘될 대로 되라’는 무심함이 아니라,

‘어떻게든 해보자’는 몰입과 책임의 자세가 있는가?


이 질문은 단순하지만, 아주 강력합니다.

그 마음이 있다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은 반드시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4. 이 일을 끝낸 후, 나는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는가?

결과와 상관없이,

“나는 오늘, 이 일에 내 마음과 시간을 제대로 썼다”고 말할 수 있는가?


진심은 결과보다 과정의 퀄리티를 먼저 챙깁니다.

그 과정을 대충하면, 결과가 좋아도 마음은 허전하고,

과정을 진심으로 채우면, 결과가 아쉬워도 자기 신뢰는 남습니다.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단지 자기에게 정직한 사람일 뿐입니다.

그런 정직함이, 성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진심은 결국 나를 바꾸고, 사람을 끌어당긴다

진심은 그저 마음가짐이 아니라,

나를 움직이게 하고, 주변을 변화시키는 근원적인 힘입니다.


진심을 다하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결과가 바뀌고,

결과가 바뀌면 나 자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집니다.


그 변화는 겉으로 보기에 아주 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면에선,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이 단단해집니다.


“나는 남 탓하지 않고 책임지는 사람이다”

“나는 대충하지 않고 끝까지 파고드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어디서든 신뢰를 받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됩니다.

진심은 혼자만의 무기가 아닙니다.

결국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됩니다.


“진심은 결국 나를 더 큰 사람으로 만든다”

이 한 문장이, 지금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출발점이 되셨으면 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빠른 실행을 위한 사용자 트래킹이 실행을 방해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