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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8. 2024
해외 학위취득 다행히 할 수 있었죠
http://pf.kakao.com/_mexgkG/chat
오늘은 한국이 아닌 나라에서
공부하고,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
현지에서도 국내 대학과 동등한
학력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해외에서 학위취득이 가능할까
싶지만 많은 분들이 실제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진행하고 계시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학점은행제를 통해 하는 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설명을 하고 지나가보면
학점은행제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산하 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제도인데요
온/오프라인 과정을 선택하고
내게 맞는 학습설계를 진행한 뒤
시작한다면 장소불문 나라불문
대학 학력을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해외에서 학위취득을 한다면
단연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할텐데
전공은 경영, 심리, 사회복지,
아동 등 다양하게 있으며
본인의 최종학력에 따라 이수해야
하는 학점 수는 달라지게 돼요
그래서 시작하기에 앞서 생각할건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거나
외국 대학을 나왔지만
국내 학력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학점운영제 자체가 국내
고졸 이상, 또는 외국대학 인정을
받아야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아포스티유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
충분히 내 학력을 인정받으면서
추가적으로 학위취득을 할 수 있죠
게다가 이를 통해 학위를 제외하고
국가 자격증이나 응시자격 등을
갖출 수도 있으니 국내에 들어오는
시간이 비는 만큼 미리미리
준비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학습자님의 후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실제 학습자님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 2년동안 어학연수를 하고
이제 막 한국에 들어온
김ㅇㅇ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호주로 온 케이스이긴 해요
원래 대학을 갈 생각은 없었고
조금 더 넓고 자유로운 시각을
가지고 싶었기도 하거든요
뭐 사실 수능을 볼 자신도 없고 ㅋㅋ
그런 ㅠㅠ 사람이었습니다
아무튼간 그렇게 하고 딱
어학연수를 갔는데 생각보다
해외에서 학위취득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유투브도 아니고 동영상을 보길래
뭘보나 했더니 학점은행제로
강의를 들으면서 학점을
따고 있었던 거예요
물어봤더니 누구는 호주에서 취업하려고
한국어교원 자격증 준비를 하던거고
누구는 제 미래처럼 국내 들어가면
편입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던 거죠
다들 각자 살길을 찾아서 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이런게 어른의 삶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저도 내심
뭐라도 해봐야 하나 싶었죠
왜냐면 저는 한국에 들어가면
그냥 고졸 백수가 되는건데
저도 나름 준비를 해놓고 싶었거든요
근데 학점은행제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학점을 취득,
학위를 딸 수 있다고 하니까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시작을 하기 전에 전공을 먼저
생각해봐야 했는데요
저도 내심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어서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전공으로 준비했어요
그게 한국어교원 2급이 나오는
외국어로서의한국어학이었거든요
사실 언제까지 여기에 있을지 모르지만
나중에라도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받으면 좋겠다 싶었죠
다행히 이 전공은 실습을 빼고는
전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하셨어요
제가 밖에 있으니까 좀 어려울 것 같아
멘토님을 찾아서 같이 했거든요
설명을 들으니 저같은 경우에는
고졸이라서 4년제까지 가는데
오로지 수업으로만 진행하면 오래
걸리겠지만 학은제가 자격증이나
독학사라고 하는 시험이
학점으로 인정을 받고 있어서
이걸 병행하는 플랜으로 하되
제가 해외 있으니 국내 오면은 그때
하자고 말씀하셨어요
어차피 제가 귀국해도 바로
뭔가를 하진 않을 것 같아서
저도 기간을 줄이는 방법이 낫겠다고
싶어서 그렇게 진행을 했구요
결과적으로 저는 수업은 4학기,
독학사는 자신있는 영어로 하기로 했고
자격증은 딸지, 아님 시험만 볼지
그때 가서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학위취득을 하기로 마음먹고
딱 시작을 했을 때는 그렇게
일상이 달라지진 않았어요
그냥 새롭게 들어야 하는 인강이
조금 더 늘어난 것 뿐이었죠
제가 보통 어학원을 갔다 돌아오면
4시쯤 되었는데 이때 수업을 듣고
여기는 인터넷이 엄청 빠른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강의 듣는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생각보다 렉이 안걸려서
컴퓨터로 쓱 들을 수 있었죠
가끔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는
핸드폰으로도 들었어요 ㅎㅎ
근데 배터리 엄청 잡아먹어서
대부분 노트북으로 듣긴 했죠
처음부터 끝까지 강의를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을 받았었구요
이걸 15번 반복하면 한 학기가
끝난다고 하셨는데 한꺼번에 다
들을 수는 없고 그냥 매주 나오는걸
순차적으로 해야 해서 3개월 반 정도
학기가 나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토론도 있고
과제나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있는데
이게 다 컴퓨터로 하는 거였어서
문제 없었어요! 오히려 더 좋았죠 ㅎㅎ
대신 과제같은건 제가 여기서
자료를 찾기 많이 어려워서
어떻게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멘토님이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찾는 사이트나 방법적인 부분도
이야기 해주신게 있어서
겨우겨우 제출할 수 있었습니당
그래서 한학기 딱 해보니까
어떻게 하는지 감을 잡아서
다음학기는 더 잘할 수 있었어요
대신 성적은 뭐 ..ㅎㅎ
저는 전공수업은 자격증 때문에
대부분 다 들어야 했고
교양수업도 몇과목 들었는데
확실히 난이도 차이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강의를 들으면서
생각한게 내가 대학을 안가도
이렇게 해외에서 학위취득을
할 수가 있구나 하는 신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능 말아먹고 도피성으로
온 호주인데 여기서 영어도 배우고
이렇게 국내 학력도 만들고 있다니
진작 부지런해볼걸 하는 후회도 들었죠 ㅎ
이제 남은 것만 끝내면 제 나이
22살에 4년제를 만들게 됩니다
참 인생 신기하기도 하고!
대학 안가고 자유롭게 살면서
시야 넓히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분을 배워서 더 다행이다 싶은데
뭐 제가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모르는 거겠죠 ㅎㅎ
아직 철부지 없는 애처럼 보이겠지만
나름대로 인생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이제 끝을 내봐야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pf.kakao.com/_mexgkG/c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