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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Nov 28. 2024

의미있던 일반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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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자퇴생, 고3 등이

가장 많은 관심을 주고 계신데


우리가 살아가려면 반드시

필요한게 학력적인 부분이죠 


하지만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입이라는 

방법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전할 

기회를 만들고 있는데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학습자님의 후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학점은행제로 일반편입을 

준비해서 입학한 이도ㅎ입니다!


군복무 중에 한거라서 시간도 

빨리 지나갔고, 금방 했구나 싶어서 


어떻게 후기를 써야하나 걱정인데 ㅎㅎ

대학 문턱에도 안가본 고졸 


군바리가 어떻게 염원하던 4년제를 

들어갈 수 있었는지 소개할게요!


원래는 별로 생각이 없었고 

대학을 가봤자 등록금이 아깝다는 


생각으로 그냥 고등학교를 나와

바로 알바를 시작했거든요 


그렇게 몇 달 일하고 바로 

입대를 해버렸습니다 


근데 동기들이나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해보니까 


고졸로 사회 나가기도 어렵고

어지간하면 전문대라도 


나와야지 취업하는데 

걱정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당장 수능을 준비하기란

제 머리가 안될 것 같아서 


일단 전역하고 알바하면서 

취준이나 하자 했거든요 


무식한 생각이기도 했고 

그래 보였는지 동기가 자기 

학점은행제를 하는데 


이걸로 대학교 학력 만든다고 

저도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 동기는 편입을 준비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어차피 


똑같은 학력을 만든다고 하면 

저도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죠


철없는 도전일까 싶지만 

이때는 나도 그냥 좋은 대학가면 


좋은데 취업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한 것 같아요 


그래서 동기에게 선생님을 소개받고 

이야기를 나눠보다보니 


제가 세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 대졸자전형

- 일반편입

- 학사편입


각각의 장단점이 있었는데

첫 번째 방법은 사실 


3학년으로 가는건 아니지만 

2년제 학력을 만들어서 


전문대 1학년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수능을 안봐도 되는거고 

오로지 성적으로만 가는거라서 

가장 쉽게 진행할 수가 있었죠



두 번째는 똑같이 2년제 학력으로 

4년제 3학년으로 입학하는건데 


학력조건이 낮아서 준비하는게

빠르고,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대요 


학사는 4년제를 만드는거라서 

기간이 오래 걸리는 대신 

안전하게 지원이 가능하다 하셨죠


그래서 저는 복무중에 끝내고 싶어서

2년제로 지원하는 거를 선택했고 


학교는 딱히 정하지 않았지만 

이왕이면 집 주변에 있는 국립대를

가고 싶어서 정했습니다 


경쟁률도 높고 영어시험도 봐야한대서

솔직히 자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군대에서 시간 날리는 것보다

이렇게 해두면 어쨌든 2년제 학력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도전해볼만한 것 같았어요


제가 군대에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학교는 다니지 못하니 


학력을 만드는 것은 학점은행제로

해보기로 했는데 이게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어서 학점을 만드는거고 

무엇보다 성적관리를 할 수 있어서


편준생들도 이걸로 인서울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하나도 모르는거라 설명을 

듣고 이해는 했는데 이렇게 써서 

이야기 하는건 좀 부족한 것 같아요


ㅎ; 그냥 인강을 들었는데 학점이라는게

만들어졌다는 것 정도일 거예요



저는 보통 훈련이 끝나고 

핸드폰을 받고나서 수업을 들었는데


이게 강의만 듣는다고 해서 

되는건 아니었고 


출석하고 시험이랑 과제 토론 

이런게 다 있었거든요 


뭐 이것도 다 컴퓨터로 하는거라

제가 복무하면서도 할 수 있었죠 


인터넷 강의로 다 하는거니까 

성적관리가 이래서 쉽구나도 

알 수가 있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대학 수업은 처음이었는데

점수가 이렇게 잘 나올줄은 몰랐어요


그냥 의무적으로 매일 한과목씩

수업 듣고 하라는거 하는게 


전부였는데 평균이 4점대?

이정도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거 하면서 

일반편입을 알아봤는데 


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저는 그냥

학력만 만드는걸 목표로 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점수가 나오니까

조금 욕심이 생겨서 더 열심히 했죠


대신에 영어공부도 해야지

지원할 때 시험본다고 하니까 

이게 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영어는 정말 자신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걱정하다가 


일단 학력부터 만들고 어찌 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사실 공부를 하는게 학점은행제는 

어려운게 없었지만 영어는 진짜 

공부 많이 해야하잖아요 


차라리 시험 안보는 학교를 찾아서

가면 어떨까 싶어서 방법도 찾았죠



그래서 몇군데 리스트를 

선생님이랑 찾아서 준비하고 


전역하고 딱 두달 뒤에 

일반편입 지원을 했거든요 


성적이랑 면접만 보는 곳이 있어서

진짜 면접은 예상질문 보면서 외우고 


그런 식으로 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


사실 붙을거라는 생각조차 안했고

그냥 의미있는 날을 보내보자는 

마음으로 했거든요 


일단 저는 학은제로 2년제를 

만들었기 때문에 어디든 취업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비벼보자는 생각을 했죠 


근데 이렇게 덜컥 붙으니까 

저도 놀라고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세상일은 모르는거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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