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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Nov 29. 2024

솔직하게 말하는 유치원정교사2급


http://pf.kakao.com/_xoaZrxj/chat


오늘은 유치원정교사2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를 취득하기 위한 방법은

두가지로 구분되죠


하나는 유교과가 있는 대학에 진학

또 하나는 유아교육대학원에 입학을

하는 것으로 나눠집니다 


둘다 교직이수를 하는건 같지만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면 


대학의 경우 재입학 혹은 

수능을 통해 진행해야 하고 


대학원은 관련 학위를 가진 뒤

선이수과목을 이수하면 된다는 겁니다


둘 다 정교사를 취득하는건 같지만

사회에 나왔을 때 호봉의 차이와 

채용의 차이는 크게 구분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원장이나 시설장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당연히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어차피 해야 하는 것, 바로 유아교육대학원을

가는 것이 더 낫다는게 현장의 목소리죠


더욱이 비전공자 분들이 이직을 위해

준비하는 경우나 2년제, 3년제 유교과를 

나온 분들이라면 석사가 훨씬 효율적이죠  



[실제 학습자님의 동의를 구해 

작성된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ㅎㅎ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다니


참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계속 학기가 밀려서 하루종일


당직만 스고 있던 차에 

할일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ㅜㅜ 아무튼간 좋네요


저는 3년제 유교과를 졸업하고 

바로 유치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전세ㅇ이라고 합니다 


벌써 근무를 한지 4년이 되가는데

그동안 새롭게 들어온 아이들이 


졸업해서 초등학생이 된걸 보는게

낙이라고 해야할지.. 그렇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커가는 만큼 

저도 자기개발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유아교육대학원을 준비하구요


유치원정교사2급은 이미 있기 때문에

굳이 유교대를 갈 필요는 없지만 


제가 나중에 원감이나 연구직으로 

빠지기 위해서는 석사 이상은 


필수라고 해서 어차피 갈 대학원이면

최대한 도움되는 쪽으로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3년제 나왔다고 해서 제가 

차별받는건 크지 않았거든요 


지방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처럼 엄청 경쟁이 쌘것도 아니고 


그저 호봉이 4년제 친구들에 비해

낮긴 하지만 그만큼 경력으로 커버를 

칠 수 있는 수준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어차피 해야할거라면 

일찍 하는게 도움이 되겠다 싶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다시 대학에 

갈 수는 없는 입장이잖아요


처음엔 방통대를 생각했었는데

저보다 먼저 공부를 시작한 동기가


방통대는 절대 가지 말라는 ㅋㅋ

이야기를 해서 포기를 했습니다 


학비적인 부담이 적고 원격수업이라

할만하지 않을까 했는데 과제 기간이면


거의 도서관에 짱박혀 있어야 한다는

말과 시험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와서

친구도 휴학을 해놓은 상황이었죠 


다른 방법을 찾다보니 할 수 있는게

학점은행제 였어요 


똑같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는데 

과제나 시험의 난이도는 더 낮고 


학력개선 하는게 직장 다니면서도 

평타 치는 수준이라고 했거든요 


친구랑 같이 시작을 해볼까 보니 

친구가 방통대를 3학년으로 들어갔거든요


제대로 졸업했으면 1년이 걸렸을텐데

휴학하느냐고 2년도 더 넘었구요 


근데 제가 학은제를 한다고 하면 

한학기만에 학점을 다 채워서 

4년제 학사학위가 나온다고 하셨죠 


신기한게 이게 편입 개념이 아니라 

제가 학교에서 들은 학점을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한다는 거였어요 


즉 부족한 학점만 채우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었던 개념이라는 거죠


저로서는 공부를 덜 할 수 있다는 것과

이러면 대학원도 빨리 가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훨씬 효율적인 과정이라고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선택을 했어요



수업 자체는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저는 7세반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자율적인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ㅜㅜ

그래도 아이들 하원시키고 나서 

주로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매일 몇시간을 들어야 하는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씩 나오는 강의를 


2주 안에만 들으면 출석인정이 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제가 

시간이 될 때만 들어도 충분하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주말에 많이 몰아들었죠ㅋㅋ


대신에 과제나 시험이 있을 때는 나름

마음의 준비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과제는 레포트긴 한데 2쪽 정도 분량에

제가 배웠던 것도 있고 업무를 직접 


보고 있었기 때문에 어렵진 않았지만 

이게 또 과제라고 하니까 사람 마음이


최대한 제출기한까지 놀다 하는 ..ㅋㅋ

그런 것 때문에 막판에 몰아서 하느라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시험은 오히려 나았던게 보통 저는 

주말에 몰아서 시험을 봤구요 


객관식으로 나오고 25문제 정도밖에 

안되는 선이어서 한 7과목이라고 했을때

저는 3시간? 좀 안걸린 것 같아요 


거의 교재 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컴퓨터를 잘 활용한다면 쉽게 

진행할 수 있었거든요 




이렇게 한 학기를 하니까 

3개월 반이 지났었구요 


제가 작년 12월에 시작했는데 

이번 3월에 종강을 했습니다 


이제 최종성적이 나왔는데 

엄청 잘 나왔더라고요 ㅋㅋ


노력 대비 성적이 높아서 좀 

놀랬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이제 저는 8월에 

학위를 받을 입장이고 


지금 학점인정신청이라는 것과

뭐 여러가지 행정처리를 하는데 


이거 다 하고 나서는 

이제 5월에 대학원 갈 준비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정교사2급 준비하는 분들도 

충분히 할만한 것 같아요 


저야 전적대를 가져와서 학습설계가

나와 한학기로 할 수 있었지만 


비전공자 분들은 보통 2학기면 

끝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뭐 다르겠지만 아무튼 

지금 제 입장은 이제 후기지원을 


할 것인가 그냥 10월에 지원을 할까 

나름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빨리 대학원을 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안해가지고 

마음의 준비가 덜되었거든요 ㅜ



하지만 이렇게 제가 무언가 

저를 위해 스펙업을 했다는게 


참 새로웠고, 이렇게 빨리 할 수 

있었다면 진작 할걸 싶습니다 


원래 사회에 나와서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게 쉽지 않은 선택인데


그럼에도 제가 늦게라도 도전했고 

이렇게 결과를 보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해서 

유치원정교사2급도 승급하고 


석사도 잘 따서 호봉도 올리고 

제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서 

해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고민하고 계실 때 

그냥 하는게 더 낫다는 입장이에요 


저도 그래봤고, 결국 결정을 했으니까요

다들 좋은 결과 위해서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오늘 이렇게 유치원정교사2급을

위해 대학원 진학까지 생각하시는 


학습자님의 후기를 통해 과정을 

자세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일을 하는데 있어 학력이란 부분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스펙이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스펙업을 하는 것 같아요 


물론 비전공자 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과정이구요 


관련해서 궁금하신 부분이 있거나

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이야기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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