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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9. 2024
언어치료사를 위한 특수치료대학원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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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사라고 하는 직업은
의료적인 부분이 들어갈 거라고 보이지만
사실 그건 정말 의료계에서 하는거고
해당 직업은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나 가족, 담당자를 상대로
상담과 지도를 하는 업무를 해요
그러다보니 다양한 분야에서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지만 근무를 할 수 있어
사람을 이해하고, 장애를 가진 사람과
라포형성을 할 수 있는 인내심과 끈기,
그리고 치료와 특수교육에 대한
지식을 기본적으로 요구하고 있어요
앞으로 10년 뒤까지 고용율이 증가하고
우리나라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교육과 케어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죠
그래서 조기 케어를 목적으로 하는
부모님이 많다는 겁니다
즉, 전망이 매우 밝다는 거죠
하지만 언어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이미 해당 전공을 해야하며
이게 어려운 비전공자나
학력이 부족한 분들은 도리어
특수치료대학원에 진학하기도 합니다
그래야지만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으니까요
재활사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해당 분야로 준비하려는 분들은
확실한 대비를 하셔야겠죠
기본적으로 언어~학 또는
심리학이라는 전공이 필요합니다
석사 지원 시 전공자를 우대하기도 하도
무엇보다 알아야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미리 진로를 정해놓고 공부를
하신 분들이라면 크게 상관이 없지만
비전공자 또는 유사전공으로
공부를 하다가 이쪽 길로 마음을 먹고
혹은 아예 다른 쪽에서 일을 하다
이직을 원하는 경우에는
일단 학사부터 취득해야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시 대학을 가야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특히 학력이 부족하신 분들은
더욱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시구요
하지만 이렇게 필요한 학위가
없는 경우에는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조건을 갖출 수가 있습니다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다
대학 편입 없이 바로 석사과정을
지원할 수가 있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인 과정이라는 거죠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자격증의 경우 1급을 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석사 이상의 학력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또다시 대학을 가지 않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말인데요
국가고시를 봐야하는 입장이다보니
중간 과정을 조금 빠르게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점은행제로 심리학을 공부할 때
비전공자는 2학기,
전문대졸은 2-3학기
고졸도 4학기면 끝을 보기 때문에
언어치료사를 위해
특수치료대학원을 가려는 방법 중
가장 최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실제 학습자님의 후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학습자님의 동의를 구해
작성된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고민고민 하다가 이제야
제 갈길을 찾게 된
김희ㅇ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제가 흥미있던 쪽으로
봉사활동만 다녔는데
드디어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음 저는 원래 음악을 전공하고
교습소를 운영하면서 지냈어요
그런데 봉사를 다니다보니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아이들도
많고 그걸 같이 교육하면서
얻는 보람이 굉장히 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니
제가 정한건 언어치료사가
되는 거였거든요
음악치료를 해도 되지만
모든 것의 근간은 말이잖아요
조금 더 포괄적인 케어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죠
그리고 알아보니 일단 저는
비전공자였기 때문에 다시 대학을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요
교습소를 닫을 수는 없으니
고민을 좀 해보자며 알아보던 중
특수치료대학원 진학을 하면
되겠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갈 수는 없고
관련 전공으로 학위가 있으면
야간으로 왔다갔가 할 수가
있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그건 학점은행제로 충분히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학은제는 온라인으로 학위를
딸 수 있도록 만든 제도였는데
제가 일을 하면서도 이수가
가능하다보니 확실히 이렇게 하면
제가 원하는 길로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을 했구요
다행이도 제가 비전공자이긴 하지만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복수전공으로 심리학을 진행해
1년정도의 기간으로 끝을 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수업 자체는 온라인이어서
제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도 됐어요
교습소 일을 하고 틈틈이 인강으로
공부를 하면서 남은 것들은
퇴근하고 마저 이수하는 것
그거 뿐이었죠
그리고 과제나 시험같은 부분도
주말에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충분히 진행이 가능했어요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처음 접해보니
참 어렵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이래서 아이들이 그랬구나 싶은
공부도 되다보니 제가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복수전공 자체는 48학점 이어서
기간으로는 3학기가 걸리는데
저는 그걸 조금 줄이고자
2학기 과정으로 진행했고
문제 없이 이수가 가능했어요
그리고 작년 10월에
특수치료대학원 진학을 위해
원서를 냈고, 이제 개강을 했습니다
사실 개강은 밀려서 과제 우선으로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언어치료사를 위해 한발짝 나섰다는
생각에 조금 더 진지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아직 뭐가 된 것도 아니고
그저 학부생이 된거라
여러분들에게는 많은 이야기를
드릴 수 있지 못하겠지만
이런 직업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해요
사실 제가 음악을 전공하고
이미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새로운 것을 찾아 공부하는게
어느정도 부담은 됐거든요
하지만 막상 하고 보니
확실한 진로를 찾은 것 같아서
참 기분은 좋습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해서
이 마음 끝까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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