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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Nov 29. 2024

솔찬히 좋았던 청소년지도사 2급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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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11월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합격발표를 받고 ㅎㅎ 

좋아했던 장한ㅇ이라고 합니다 


아직 취업은 안했지만 제 진로를

위해 한단계 다가갔다는 생각에 

너무 좋기만 하네요!


백수 생활을 길게 했기 때문에 

받아온 차별도 있고, 취준을 하며 


겪어온 차별도 많았기 때문에 

내가 스펙만 있었다면 


차라리 전문직을 준비해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나이 28에 

시작을 하게 되었죠!



전공은 국문이었고 관심있는건 

사회적 문제였죠 


글짓기를 해볼까 전공을 살릴까 

많은 고민을 하고 시행해봤지만 


항상 무언가 모자란 것처럼 

제 마음이 채워지지 않았어요 


그렇게 어영부영 알바만 하고 

살게 된지 4년째,


어김없이 산책을 나가 주변을 보는데

이렇게 좋은 곳에서 좋은 일만 가득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다

라는 엄청난 포부의 생각이 들었고 


그러려면 학생들이 더 주체적인 

행복을 찾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것까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로 쓰니까 엄청 거창한데..ㅋㅋ


그냥 막연히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해서 알아보니 청소년지도사2급 자격증을 

취득해서 일을 하는 쪽으로 결심을 했고 


지금 이렇게 꿈을 실현하게 되었죠 

어떻게 진행을 했는지 이야기 해드릴게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요했죠 


협회 홈페이지를 들어가 알아보니 

1급~ 3급으로 나눠져 있더라구요 


3급은 전공 무관 2년제 

2급도 전공 무관 4년제 


1급은 무조건 경력으로 승급을 해서 

저는 2급을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우리나라가 얼마나 숫자에 예민한지 

다 알고 있으니.. 저도 선택을 했어요


그런 것도 있었고 제가 협회 사이트 가서

보니까 확실히 3급을 채용하는 곳보다

2급을 뽑는 곳들이 더 많더라고요 


호봉도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잘 따져보고 결정한 선택이었죠 


그래서 하기 전에 잘 보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저도 막 찾아서 정리하고 

알아보고 시작을 하려고 보니 


청소년지도사가 필기랑 면접으로 

되어 있는 시험이거든요 


근데 필기를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내용도 같이 나오더라구요



전공 학과를 나오는 분들이 아니면

무조건 필기시험을 봐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저처럼 비전공자면서 

1차를 안보고 자격증을 따고 있더라구요 


3급 - 청소년학 전공 7과목

2급 - 청소년학 전공 8과목 


딱 이것만 이수하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 무슨 국가자격이 면제도 해주고 

그러는데 과목만 들으면 되는가 했죠 


근데 또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까 

이게 대학을 가지 않는 이상 


저는 들을 수 있는 방법이 ㅎㅎ

없는 거였습니다 ㅜㅜ


그래서 그냥 필기 공부부터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이론서를 찾아보는데 


학점은행제라는 것으로 과목이수를 

할 수가 있더라구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제도인데 

대학을 가지 않고도 수업을 듣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었죠 



시간도 많겠다 해보려고 알아보니

방통대랑 비슷한 맥락이더라구요 


온라인으로 대학 수업을 듣는데

출석이랑 토론, 과제, 시험 등 일련의 

과정을 전부 컴퓨터로 하는 거였어요 


날 좋은 때는 카페에 나가 

공부를 하기도 했고 

여행을 다녀올 때는 공부를 잠깐 쉬었죠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매주 나오는 강의를 똑같은 시간에 


꼭 반드시 들어야 하는게 아니라 

2주라는 유예기간 내에만 들어면 

출석인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었어도

주말에 몰아서 공부할 수 있는 정도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ㅎㅎ


물론 쉬는 저도 귀찮음으로 인해 

주말을 많이 이용했답니다 


저야 이미 학력이 있기 때문에 

8과목이라는 적은 숫자를 


단 한학기만에 진행을 할 수 있었지만 

만약 학력이 부족하거나


고졸이신 분들은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같이 만들어서 진행을

한다고 해요 


청소년학으로 학위를 만들면 

두 번 공부를 안해도 되니까요 


확실히 저였어도 학교에 가는 것보다

이걸로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을 했죠



3월에 시작해서 6월에 끝을 내고 

바로 면접을 준비했었는데요 


필기면제를 받은 대신에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위해 

솔찬히 대비를 했던 거였죠


아무래도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들었구요 


처음엔 서점에서 예상질문지를 사서

쭉 풀어보기도 하고 따로 공부도 했어요 


함께 한 선생님이 실제 복장이나 

어떤 위주로 해야 하는지 자료를 주셔서 

같이 봤던 기억도 납니다 


일단 복장이야 깔끔한 정장이 제일 좋고

분위기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엄청 떨렸는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다행히 대답은 

놓치지 않고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질문이 오가다가 

나중엔 전공과 실무에 관련된 문제들을


많이 내셨는데, 이때 대답은 머릿속으로 

한 번 정리를 하고 했어요 


사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언제 면접을 보고 했겠어요 


알바할 때나 봤죠 ㅋㅋ..


그래서 솔직히 문제만 달달 외웠지 

이렇게 어려울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선생님이 보내주신 자료에서 많이 

나왔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비전공자라 청소년지도사2급 자격증을 위해 

따로 과목을 들었던 것도 도움이 됐어요 


인강이었기 때문에 계속 돌려보면서 

공부를 했었고, 교안도 따로 있었구요 


무엇보다 과제나 시험이 저를 

면접때 떨지 않도록 긴장시켜준 

것도 한몫 했던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한건 수업이 끝난 

뒤에 했지만 조금씩 병행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 알게 된 과정을 준비하면서 

과연 취업이 될 수 있을까 


내가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참 많은 걱정을 했어요 


어떻게 보면 그동안 살아왔던 

자유로운 생활과는 이별이기에 


발걸음을 때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을 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말 저를 위한 삶을 

살아보고자 하고 있습니다 


용기내서 시작한거 참 

잘했다 싶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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