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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만했던 보육교사 원격평생교육원 의미있는 선택

by I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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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고 주부로 있을 수는 없었죠


육아를 기회삼아 저도 재도약의 길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종에 살고 있는 젊은 주부

최희ㅇ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그렇듯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고 경력단절이 됐죠


아이를 키우는 첫 해에는

밤낮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덕에,


정신없이 보냈다고 한다면

이제 걸어다니고, 뛰어다니고


말을 할 줄 알게 되면서

손은 덜 가는 상황이네요


어린이집을 보내며 한 숨돌리게 되니

드는 생각, 참 우울해지더라고요


언제까지 애만 돌보며 살아야 할까

심지어 저는 작은 요식업을 했었고,


일반 사무직보다 자유로운 삶이었지만

다시 돌아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남편은 뭐하나 저축하나 못할 월급

받아오면서 항상 퇴근은 늦고


주말엔 잠만 자거나 나가 사라지고

애는 오롯이 저만 돌보더라고요


도통 이대로는 못살겠다 싶고

아이가 더 크면 나도 나가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보육교사 원격평생교육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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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업을 선택한 건 나름의 절충이죠


아줌마 네트워크에서 핫한 직업이자

애를 키우면서 다니는 최소한의 직장


야근이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오

어떻게든 콧바람을 쐬고,


돈을 벌겠다는 마음이었구요

처음엔 남편이 많은 반대를 했어요


보육교사 원격평생교육원을 알아보는데

믿을만한 곳이냐, 애키우는데 공부 하겠냐


심지어 이번엔 등록금을 가지고도

뭐라 하는 사람이더라고요


지 낚시대는 비싼거 척척 사더니

제가 공부한다고 했을 때는 아까웠나봐요


대판 싸우기도 했고,

나는 삼시세끼 밥해주는 사람이 아니다


소리치기도 했죠 결국 이겼구요


맘대로 하라며 던져준 카드,

또 서럽더라고요


제가 어디가서 이런 취급을 받을까

이래서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한가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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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원격평생교육원을 찾을 때는

저렴한 곳 보다는 제대로 할 수 있는

쪽을 많이 찾아다녔어요


내 아이 입에 닿는 물티슈도

싸구려는 절대 안사는데


내 직업이 될 자격증 공부를 할건데

무작정 싼 곳만 찾아다니기가 참

처량했거든요 싼게 비지떡이었고요


여러 가지 알아본 끝에 결정한 곳은

멘토님이 계속해서 관리를 해주고


이런 공부는 저도 처음이니

생소하기 마련이었는데

나름 잘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7년만에 시작한

공부였기에 떨리긴 하더라고요 ㅋ


제가 해야 하는건 단순하게

온라인 수업 8과목

대면수업 8과목

실습 240시간 이었습니다


온라인은 유튜브 보는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을 받았구요


대학이랑 똑같이 15주 과정으로

쭉 진행이 되어서 어렵진 않았습니다


물론 애가 감기에 걸려서 집에 있으니

제대로 공부는 못하기도 했지만


일단 출석만 해놓으면 점수는

먹는거라서 부지런히 듣긴 했죠


그리고 과제와 중간 기말도 있었는데

이거는 사실상 어려운 수준은 아니고


멘토님이 꾸준히 연락을 주셔서

일정 놓치지 않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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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대면수업과 실습이었는데

저는 좋았거든요 일단 밖에 나가니까요


어차피 토요일이나 일요일 하루만

나가는거였고, 수업은 온라인 강의여서


저는 자유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나갔다 온 것 같아요


이때만큼은 남편에게 아이 맡기고

맘 편히 다녀왔네요


실습 역시 잠깐 미뤄놓고

아이 어린이집 개학 할 때 맞춰서

같이 나갔다가 같이 들어왔습니다


하루에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이 되어 있었고


또 종일 해야하다보니

아이가 계속 걸렸거든요


최대한 집 가까운 얼집으로 해서

9시-5시 이렇게 한달 넘게

왔다갔다 했습니다 ㅎ


정말 일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물론 제가 수업을 하는건 아니었고

약간 뒤치다꺼리였긴 했지만요


이것만 끝나면 정말로

끝이 나는구나 하는 생각이었죠


보육교사 원격평생교육원만 찾으면

할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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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과적으로 저는

지난 8월에 자격증을 만들었구요


당장 일을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제가 집에서 육아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기쁘기만 하네요


이번에 연장보육교사를 뽑는다고 해서

사태가 좀 잠잠해지면 지원해보려고요


하루 4시간이면 부담도 적고

어느정도 살림에 보탤 수가 있으니까요


아직도 애 뒤치다꺼리는 제 담당이지만

공부해놓은 것도 있으니


아이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아무쪼록 원격평생교육원 선택을

잘 해서 끝까지 문제없이 진행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잘 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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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면서 특히 육아를 하면서

무언가 배우고 돈을 쓰는게

부담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포기한 인생이 몇이고

포기한 생활이 얼마나 될까요


그것도 앞으로 1년 뒤,

2년 뒤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내 삶에 도움이 되는 건데

참 아깝기 그지 없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건

포기하지 말라는 겁니다


당장의 손해가 나는 느낌이 들어

마음을 접는다면 앞으로 볼 수 있는

메리트는 아예 사라지게 되는 거니까요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실 거예요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놓았으니까요


이야기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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