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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원2급자격증] 강사로 해외취업한 과정!

by I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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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습멘토입니다 :)

확실히 주말이라 그런지

재미있는 예능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외국인이 국내를 찾아

여행을 다니는 방송이 많이 보이고 있죠.


말만 잘하면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대표해 문화를 소개하거나

연예인처럼 활동하고 있어요.


이런 추세때문인지 몰라도

국내를 찾는 외국인들은 물론이고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관심을 두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세종학당에서

한국말을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을

전세계에 파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죠.


그리고 한국어교원2급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는데요.


우리말을 모국어로 쓰지 않는 국가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맞춰 관련 분야로

진출하길 희망하는 분들이 늘어나서

생긴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유망직업인건 확실한데..

생소한 분야인 만큼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잘 모르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국립국어원에서 직접

명시한 내용을 토대로

어떻게 취득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실제로는 어떤 곳으로 직장을 구하고

해외취업도 가능한지에 대해

실제 캐나다에서 한국어강사로 활동 중인

박은X님의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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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어교사 또한 깐깐한 조건을 내세우고 있어요.


특히 가장 낮다고 할 수 있는 3급조차

국립국어원이 시행하는 국가고시에 응시,

합격해야만 하죠.


그런데 이조차도 1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만

시험을 치를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해서 합격하면 좋겠지만

합격률은.. 겨우 20~30%

단계가 높아질 때마다 더 어려워질 텐데..

갑자기 아득해지죠?


하지만 한가지 먼저 알아두셔야 할 점!

한국어교원2급자격증은 특이하게도

무시험검정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급수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바로 딱 하나!


학위만 취득하면 별도의 양성과정 없이,

국가고시 없이 취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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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럼 고졸이거나, 재학중이거나,

이미 졸업하신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ㅜㅜ?


물론 이미 직장인이라도 돌아갈 수는 있죠.

재입학을 하거나, 편입을 하거나요.


그런데 그렇기엔 너무 큰 손실을 감수해야하죠.

직장을 그만두고, 수백만 원이나 하는 등록금을

몇 학기 동안 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포스팅을 하겠죠?


실습 제외, 필요한 수업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이수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 가능! 학점은행제로 말입니다.


이는 교육부 주도로 운영하는 대학제도이면서

국립국어원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어

공인된 제도임에는 틀림없죠.


그렇다면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바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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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년 전 캐나다로 이주해온

37살 박은X입니다.


이민을 올 생각은 없었지만

애들 교육도 그렇고

국내에서 살기 힘들다는 아내 덕에

어찌어찌해서 오게 되었네요.


지금은 한국어교원2급자격증으로

어학원 강사가 되어 활동하고 있지만

처음 왔을 때에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서

해외취업은커녕 아내가 벌어오는 돈으로

먹고 살았죠.


아내는 어렸을 때부터 캐나다에서 살았던데다

일 자체가 회계 분야라 CGA로 근무해

직장을 잡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일반 사무직? 영업쪽에서

일을 하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캐나다 취직시장의 문턱을 넘지 못했죠.


그렇게 백수로 애들 학교만 픽업해주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게 되다보니

참.. 사람이 비참해지더라고요.


이게 뭐 차별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가장인데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게요.


처음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에

취직을 해서 똑같이 영업을 잘 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문화도 너무 달랐고, 제가 하던 방식이

먹히지를 않았죠.


그러다보니 실적도 안 나오고

캐나다 근로법에 따라 돈은 줘야하니

대표가 절 고깝게 여기면서

퇴사를 종용하더라고요.

으아..


진짜 사람이 왜 타지에 가면

우울증이 오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지금이야 잘 지내지만

그때 당시 혼자 우울하고 예민해져서

괜히 아내의 말에 트집잡고 싸우고,

그러다보니 아이들과 사이도 안좋아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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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다들 아시겠지만 돈이었습니다.


물론 아내가 높은 연봉을 받는 직업이었지만

아이 두 명의 학비와 우리 가족의 생활비,

그리고 주택 모기지에 차량 리스비까지..

거의 한 달에 6천불 이상이 나가더라고요.


아이도 점점 커 가는데

절대적으로 저도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어떻게 저만 국내로 돌아가서

일을 하고, 돈을 보내야하나 싶었는데

그건 그거대로 어렵다보니


애초에 이민을 오는게 아니었는데라는

후회도 들게 되었습니다.


정말 답이 없나 진지하게 농장을 갈까

고민을 하던 차에 아내가 한국어강사라는

직업이 있으니 이걸 준비해서

일을 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이게 현지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이었는데

생각보다 수요가 많다고 했죠.


무슨 직업인가 싶어서 찾아보니

한국어교원2급자격증만 있으면

직장을 구할 수 있고,


학교 선생님이랑 비슷한거라

현지 학교에서도 강사로 활동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선생님이니

제가 이미 나이가 있었지만

더 오랜 기간을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백수로 있을 바에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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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여기서 정보를 얻는건 한계가 있으니까

아내보고 친구한테 좀 더 물어보라고도 하고

저도 국내 사이트 들어가서 찾아보고 했죠.


그나마 처음 알았던게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들어간 거였는데

양성과정? 그거를 이수하고 국가고시를 봐야만

3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국내에서 들어야 하고

시험도 어렵다 그렇고

더 심했던건 3급이잖아요.

이걸로 취직이 되나? 싶었죠.


그러다가 2급과정도 찾아봤는데

이건 또 학위가 있어야만 된다고 했습니다..


하..

무슨 이름도 특이한

외국어로서의한국어학이었나.

이거 4년제가 필요했죠.


제가 이미 학교를 나왔는데

또 가야하는 거잖아요.


3급은 120시간이었지

이건 편입을 한다고 하더라도 2년??

근데 학점은행제로 수업만 들으면

학위도 나오고 시험 없이 발급이 된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이건 또 무슨 상황이지라는 생각에

더 찾아보다가 저처럼 해외취업하셨다는

분의 소개를 받아 학습멘토님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어요.


학점은행제라는게

무슨 학원 이런게 아니었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교육부제도라고 하더라고요.


3급은 고시를 봐야 하지만

이건 그 외국어로서의한국어학 학위를

취득하면 무시험검정으로 자격이 나온다는

설명을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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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다시 대학을 가든 아니든

제게 가장 필요한걸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온라인이라는 거죠.


제가 국내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온라인으로 된다고 하니

진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 다음은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가

문제였는데요.


제가 이미 4년제를 나왔기 때문에

복수전공과정을 통해 48학점이었나

3학기만 하면 되는 거였고,

과목으로 따지면 16개라고 하셨죠.


한국어강사 딸 때 필요한 14과목이랑

실습이랑 학위따는데 필요한 전공과목 이렇게요.


막 120시간 연수가 어쩌고

대학이 어쩌고 하다가

이렇게 쉽게쉽게 할 수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수월하더라고요.


뭔가 저를 위해 제도가 돌아가는

느낌까지 들었을 정도로요.


근데 문제가 뭐였냐면

실습은 오프라인으로 직접 대학에가서

모의수업이나 참관을 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었죠.


그래서 이것만큼은 제가 국내로 한 번

들어가야만 했었는데요.


다행이라고 할 수 있던건 학기마다

들어야하는 수업이 정해져있는건 아니라서

제가 원하는 과목만큼 듣고,

실습같은건 뒤로 미룰 수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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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갖고 있던 걱정 덜고

진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간이 줄어들지 않는건 아쉽긴 했지만

이건 세종대왕이 수업을 듣더라도

무조건 3학기라고 하니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제가 4년제가 아니었다면

먼저 학력을 높여야 했기 때문에

더 걸렸을 거라는 설명을 듣고

이 상황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온라인 수업이다보니

제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알바를 하기로 했죠.


뭐라도 하니 사람이 힘이 나더라고요.

이것만 끝내면 전문가로 취업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강의는 들을만 했는데

확실히 한국어를 깊게 파는거다보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아

별도로 자료 찾아보고 보충했습니다.


워낙 공부를 안하던 사람이라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열심히 하려고 했고..


애들이 크면서는 분명 국어보다

영어를 더 많이 쓸 거라는 생각에

내가 아빠로서 모국어를 잊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집중했죠.


근데 과제는 도저히.. 혼자 못하겠어서

멘토님께 연락을 드렸고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조언을 받으면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교재는 다행히 따로 사야하는게 아니라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어서 그걸로 해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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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든 과정을 끝낸 저는

무사하게도 한국어교원2급자격증을

시험 없이 발급받을 수 있었고,


노스캐나다에 살고 있는데 근처 어학원에

바로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는 필요한데 자격이 되는 사람이 없어서

직원 뽑기가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제가 쨘하고 나타나서

그쪽에서 오히려 좋아했죠.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을 들여

준비한 과정인데 좋은 결과 만들어낼 수 있어서

저도 너무 기쁘네요.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도 돼서

학생들 가르치는데 재미도 붙었고,

돈을 버니 심적으로 여유가 생깁니다.


그래서 그런지 힘들었던 시기에

아내에게 못해준 것들을 다시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잘 살아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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