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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시험 응시자격 온라인으로 필수과목 끝낸 후기

by ImEdu

http://pf.kakao.com/_jxayan/chat




CPA라고도 불리는 이 직업은

말 그대로 회계감사와 세무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경영진단 및 경영제도의 개선, 원가계산 등을 하는데요.


이 외에도 경영자문, 세무대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 전도유망하다고 볼 수 있죠.


특히 흔히 말하는 ‘빅펌’에 들어간다면

말 그대로 들숨에 재력, 날숨에 행복을 쥔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학력의 제한 없고,

상경계열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여러 부분에서 합격자가 나오고 있어

충분히 시도해볼만 한데요.


다만 CPA공인회계사시험응시자격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만 미리 준비해둬야만 가능한 이야기죠.


그렇지만 이 또한 고졸이나 비전공 재학생, 휴학생,

자퇴생 등 모두 금융감독원이 제시하고 있는 학점이수를

학점은행제나 독학사로 맞출 수 있어 큰 부담은 없을 텐데요.


오늘은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기 전 대비해야 하는

필수과목 학점이수를 온라인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고졸이든 직장인이든

단 15주만 투자한다면

모두 해결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죠.


바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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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인회계사 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직접 제시한 응시자격,

공인영어 성적과 필수과목 이수입니다.


영어성적은 흔히 알고 있는 토플과 토익,

텝스나 지텔프 중 일정 점수를 충족한다면 되는데요.


문제는 학점이수제도를 맞추는 것!

금융감독원에서는 현재

시험을 보기 전 상경계열의 수업을

이수해야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해당 과목은

회계 및 세무학 12학점

경영학 6학점

경제학 3학점

IT 3학점으로 총 24학점.


과목 수로 따지면 8개의 수업을

들어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첫 응시제한을 뒀을 때는

비전공자들의 항의가 빗발쳤지만

현재는 온라인학점은행제로 충분히

필수과목 학점이수가 가능하죠?


대학처럼 몇 년을 다녀야하는 것이 아닌

단 15주, 한 학기만에 끝낼 수 있다는 겁니다.


1년에 단 한번밖에 치러지지 않는

공인회계사! 미리 온라인을 통해

필수과목 학점이수를 해야만 응시자격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어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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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학습자 이ㅁ기님께서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쪽과 전혀 전무한 일을 하다가

회계사라는 직업으로 눈을 돌린 이ㅁ기라고 합니다.


원래는 산업안전 분야에서 근무를 했었는데요.

큰 결심을 하고 이렇게 이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멘토쌤이 후기를 남겨달라고 하셔서

글을 쓰고 있는데, 뭘 어떻게 써야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되네요.


그래서 고졸인 제가 어떻게

어렵다고 소문이 자자한 회계자격을 취득하고,

빅펌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 그 과정과

공부방법에 대해 하나씩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각자의 상황과 능력이 다르니

제 이야기가 얼마나 먹힐지는 모르겠지만요.

열심히 써보도록 할테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저는 아까 말씀을 했듯이 고졸입니다.

그것도 공고를 나왔죠.

그리고 졸업하자마자 산업체에 취직을 했고요.


처음에는 남들 대학가서 돈쓰며 공부하는 동안

저는 알바랑은 차원이 다른 급여를 받으며 지내니

얼마나 만족스러웠을까요.


진짜 몸이 힘들어도 열심히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군대도 방위산업체로 빠져

산업기능요원으로 돌렸습니다.


그렇게 한 3년 정도 일을 했을 때

일하는 도중 사고가 나 몸을 크게 다쳤죠.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와 이 회사만 믿었고,

회사가 다 처리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몸이 불편해진 저를 바로 내치더라고요.


너무 배신감도 느껴지고..

이제 저는 뭘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막막해졌죠.


당장에 할 줄 아는 거라곤

몸 쓰는 일인데 그것도 이제는

못 하게 되었고,

그렇다고 제가 배워먹은 것도 없으니 말입니다.


일단 보상을 받지도 못하고 나왔으니

회사를 신고하려고 노동부에 갔다가

취업 상담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앉아서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치료비를 위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을 했더니

CPA라는 직업을 추천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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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상고 애들이 하는 경리직인가 싶어서

내가 이제는 그것밖에 못하는 사람이 되었구나라는

정말 멍청한 생각을 했는데요.


알고 봤더니 세무쪽 전문가 중의 전문가를

지칭하는 말이었더라고요.


그리고 관련 전공자가 아니면

많이 노력해야지 할 수 있었죠.


그래서 제가 과연 가능할까 싶었는데

어차피 밖에 돌아다닐 수도,

일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해보자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근데 설명을 잠깐 들었을 때

무슨 영어성적이랑 대학 수업을 해야지만

1차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요.


이걸 학점은행제라는걸로 맞추는걸

권유해주시더라고요.


왜냐면 제가 고졸인데다가

당장 대학을 가기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응시자격을 맞추고

나중에 추가로 수업을 들어서

학위도 딸 수 있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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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은제는 일반 대학이랑 다르게

직접 학교에 나가지 않더라도

인터넷만 있으면 공부해서

조건이든 학위든 만드는 제도였어요.


특히 1차에 필요한 학점이수는

100% 사이버로 진행이 된다고 해서

저라도 할 수 있다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다만 제가 대학은 가본적이 없으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학습멘토가 과정을 끝까지 함께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하기로 했죠.


더 좋았던건 저처럼 멘토님이 그러시길

저처럼 고졸이든 4년제를 나오든

1차를 보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학점은

똑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게 딱 15주밖에 걸리지 않는다고요.

그럼 그동안 영어공부를 하든 필기공부를 하든

함께 할 수도 있고, 일정이 연초에 있던데

그때까지 천천히 준비할 수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작하기로 한 때가

막 날이 풀리던 3월이었는데

지금부터 영어랑 응시자격 맞춰놓고

내년도에 도전하자는 마음을 먹었죠.


어차피 수업은 컴퓨터로 하는거라서

진행하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집에만 있어서 좀이 쑤셨는데

틈틈이 강의를 보게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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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건 이어듣기나 몰아듣기도 가능한데

출석이 강의가 나온 후 14일까지 인정이 되는 거였어요.


원래 대학 수업이 이런건가 싶기도 했고

그런 만큼 여유롭게 할 수 있었지만

저는 공인영어를 먼저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매주 나오는 수업을 이틀 안에 다 듣고

남은 시간에는 토익책을 풀었습니다.


참 다행인건 영어는 테스트 대신

공인성적으로 대체하는거라서

미리 점수만 맞춰놓으면

신경쓸 게 없었다는 것.


그리고 학점이수도

성적이 아니라 이수를 했느냐 안했느냐만

따졌기 때문에 CPA공인회계사1차조건을

정말 맞춘다는 개념으로 했고요.


대신에 이것도 대학제도라고

과제도 있었고 중간고사라든지

그런 행사? 가 다 있었는데


과락이 나면 안 되니까

이 부분은 멘토님이랑 같이

문제 없도록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는 내년도 합격을 목표로

대비를 더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배운적도 없고

실생활에서 써먹지도 않았던거라

기초부터 쌓아야했기 때문에

노력 진짜 많이 했죠.


학교 다닐 때 이렇게 공부했으면

4년제는 갈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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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달 반을 보내니

금융감독원에 나와있던

총 24학점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과목으로 따지니까 8개밖에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부담이 없었고,

한 학기에 다 끝낼 수 있었죠.


영어도 끝냈고 이제는 진짜 본격적인

메인스테이지만 남았는데

하.. 이때 생각하면 아직도 머리가 아찔합니다.


어떤 정신으로 공부를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저 이번에 반드시 붙어서

제 인생을 흔들어버린 전 회사에 복수도 하고 싶었고요.


어디 가서 고졸이라고,

공돌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들 보란 듯이

잘 살아보고도 싶었습니다.


그리고 참 다행이었던 게

학점이수 심사를 금융감독원에

직접 맡겼어야 했는데 엄청 복잡했거든요.


근데 이걸 멘토쌤이 끝까지 도와주셔서

잘 신청을 하고 원서접수를 할 수 있었죠.

1차는.. 확실히 제가 너무 쉽게 봤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저희 지역 고시장에 가서 문제를 풀었는데

가장 많이 준비했던 세무와 회계 파트 난이도가

역시나 높았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았지만 하나 불안했던 건

경영에서 처음 보는 문제가 나오더라고요.


뉴스에서 언뜻 본 것 같은데

제가 깊게 살피지를 못해서

이 부분에서 점수가 깎일걸 감수했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1차 합격, 2차에서 떨어졌습니다.

역시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게 원인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독학으로 하니 특히 회계는

도저히 깊게 파지 못하더라고요.


그래도 반 이상을 이루었으니

희망은 있어 보입니다.

다시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올해 2차에 도전할 예정인데요.


끝까지 도와주신 멘토선생님께

미안해서라도 이번에는 꼭

좋은 소식을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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