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신청] 상담받은 후기
by
Feb 26. 2025
https://pf.kakao.com/_xfbZAxj/chat
안녕하세요?
학점은행제를 시작해보고자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D
자격증이나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평생교육원을 많이 찾아보고 계시죠?
그런데 아무리 검색 해봐도 정확한 정보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많은 불법/사설업체도 많을 테고요.
다 광고 같아서 섣불리 문의 주기도 거부감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학점은행제신청 방법과 상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실제 저의 학습자님의 사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거예요.
학은제는 학습멘토의 역량에 따라
설계되는 플랜과 과정의 난이도가 달라지는데요.
학습자와 얼마나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나누고
정확한 상황 판단과 입장을 고려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죠.
즉, 학습자 혼자 공부하는게 아닌,
마지막까지 함께 해줄 수 있는
소통하는 멘토를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 제도는 무엇인지,
문의했을 때 어떤 과정을 안내받는지,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김□리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어요.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김□리님과의 실제 인터뷰]
01. 안녕하세요! 학습멘토,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넵. 안녕하세요.
먼저 저는 지난해 수능을 폭삭 망쳐서
재수를 생각하던 고3이었습니다.
점수가 진짜 최악이라
완전 멘탈 터져서ㅋㅋㅋㅋ
그냥 대학 가지 말까..
취업이나 하자 요즘 고졸취업 많이 밀어준다던데..
까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부모님께서 대학 졸업장은
꼭 필요하다고 만류하시더라고요.
하.. 그래서 재수학원에 등록을 했는데
다시 공부하기가 두려웠어요.
내가 고3때처럼 그렇게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이번 수능에서는 실수하지 않을 수 있을까,
무섭더라고요.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다가
학은제를 알게 되었죠.
이게 교육부가 하는 제도라고 나와있었는데
대학 과정이지만 온라인으로 학기를 이수하면
2년제든 4년제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더라고요.
게다가 뭐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처럼
취업하는데 좀 필요한 국가자격도
이걸로 준비 가능하다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이걸로 준비를 하겠다 이야기 했고,
허락을 받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대학 가려고 재수한다고 하지만
무조건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도 없이
시간과 비용, 공들여야 하잖아요.
차라리 같은 기간 동안
공부하면서 학위라도 딸 수 있다는게
물구나무서고 생각해도 개이득이죠.
02. 상담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처음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라서
무작정 검색하고 사이트 들어가보고 했는데
교육부 홈페이지 빼고 전부 광고만..
자세한 내용은 안나오더라고요.
그나마 얻은거라고는
이거 할 때 학습플래너 잘 만나야지
나중에 문제도 없고,
필요한 거 있을 때 도와줄 수 있다고는 하더라고요.
근데 뭘 믿을 수 있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무작정
전화를 돌리시더니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제일 괜찮은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전화를 넘겨받아서
제 상황이 이렇고
빨리 학위를 취득했으면 하는거랑
가능하면 인서울 대학교까지
다녀보고 싶다고 털어놨죠.
그러니까 전화 했던 선생님이
제가 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제시해주시면서
어떤 과정으로 진행 될거고,
어떻게 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을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때 딱 느꼈죠.
아, 진짜 플래너 잘 만나야 된다!
진심으로 제 진로나 취업까지
생각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조언해주셨어요.
그냥 막 영업하는 게 아니라
약간 마음센터가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요.
제가 하겠다고 결심을 하니까
뭔가 착착 진행이 되더라고요.
제가 어떤 전공으로
얼마의 기간 동안
어떻게 진행될거다.
일정이랑 과정이 세세하게 적혀있는
학습플랜을 받았죠.
그 후로 수강등록까지 도와주셨어요.
이때도 제게 말씀해주신게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다보니까
강의 내용이나 교안,
학점관리가 잘 되는 쪽으로 해야지
제대로 된 과정을 밟을 수 있다고요.
아무 교육원이나 들어가면 또 안된다고 하셨죠.
이걸 듣고 또 아, 이거 혼자 했으면
호구잡혔거나 코꿰였을 수도 있겠구나를 느꼈습니다.
03. 수업은 어렵지 않았나요?
대학을 안다녀봤으니 비교 해볼 수는 없었지만
친구 말로는 인강이랑 똑같다고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수업 듣고, 다 들으면 출석 인정되고,
과제나 토론, 시험도 모두 컴퓨터로 할 수 있다는게요.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정말 수험공부 했던게 더 어렸웠다..싶었는데요.
왜냐면 대학과정이라고 해도
쉬운 과목 위주로 한데다가
교양도 적당히 섞여 있어서
쉬엄쉬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편하게 했다고 싶은게
멘토선생님이 전화랑 수강신청만 도와주신 게 아니라
제가 학위취득을 할 때까지 계속 연락하면서
과제가 막혔을때나 시험이 좀 어려웠다 싶을 때
계속 피드백을 주셨어요.
그리고 이게 온라인이다 보니까
제가 좀 대충대충 수업을 듣긴 했는데
과제 해야되는 기간이랑
시험기간을 잊은적이 있어요ㅋㅋ
근데 이때도 전날에
멘토 선생님이 일정 안내 다 해주시고
뭐 필요한지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진짜 다행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이거 하시려는 분들은
저처럼 까먹고 그러지 마세요ㅜㅜ
강의도 몰아서 듣다가
시간 부족해서 좀 애먹은 적도 있어요.
그래서 출석은 빨리빨리!
과제나 시험은 선생님 도움 최대한!
받으시는게 제 팁입니다.
04. 해보니 어떠셨나요!
전 후회 없이 잘 끝낸 것 같아요.
근데 이제 혼자 시작했다면
못했을 듯..?
그래서 많이 알아보고,
멘토를 만났다면 많이 물어보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뭔가 서로 믿고 가야 저처럼 무사히 마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냥 학점은행제신청만 해주고 연락 끊기는 경우도 많고
학습계획 잘못됐는데 수정도 못해서
시간이랑 돈 그냥 날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학교가 아니니까
스스로 일정 파악하고, 공부하고 해야하는데
사실 사람이 계획 딱딱 짜서 준비하기 어렵죠.
이런걸 멘토선생님이 해주셔서
놓치는 것 없이 하나하나 다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학위 과정은 마쳤구요,
편입영어 공부하고 있어요!
인서울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학점은행제 준비하는 분들도
피해 없이! 잘 진행되도록 기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