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 대학원, 재활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http://pf.kakao.com/_jxayan/chat
안녕하세요,
저는 재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스포츠의학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체구가 작았던 저는 성인이 되어서 취미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헬스트레이너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몸이 변화하고, 근육질의 모습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헬스트레이너로서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헬스트레이너는 체대 출신이 아니라면 주변에서 무시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도 성적에 맞춰 전문대를 입학한 사람이라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운 경험이 부족했고, 그로 인해 일하는 데 있어 조금은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1. 스포츠의학 대학원 준비 과정
체대를 들어갈까도 생각했지만, 지금 국대가 될 것도 아닌데 진입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고민했습니다. 게다가 대학에 다니려면 일을 그만두고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까 결정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스포츠의학 대학원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석사 과정을 준비하는 것이 막막했지만, 실기 없이 온라인 강의를 통해 빠르게 학력을 쌓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재활 분야에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헬스트레이너로 계속 일하기에는 불안정하고, 더 전문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스포츠의학 대학원을 알아보니, 관련 전공의 학사가 있으면 좋지만, 몇몇 학교는 전공에 관계없이 4년제 학위만 있으면 지원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관련 전공이 아니었고, 학사도 없어서 먼저 학력 개선을 해야 했습니다.
2. 학력 개선 과정
저는 헬스장에서 밤늦게까지 근무하느라 학력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고, 온라인 과정을 통해 학력을 쌓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이버대학이 좋을 것 같았지만, 등록금이 비쌌고, 방통대는 주말 출석이 필요해서 결국 학점은행제를 선택했습니다.
학점은행제는 대학처럼 수업을 듣고 학점을 쌓아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였습니다. 주체기관은 교육부였고, 사이버대와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 경우, 졸업한 전문대에서 이수한 학점을 바탕으로 추가 학점을 쌓아 학위를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3. 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과정
저는 80학점을 가지고 와서 140학점이 필요한 학사학위를 얻기 위해 부족한 60학점을 추가로 이수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3학기가 필요했고, 내년 상반기에는 스포츠의학 대학원에 지원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다니려면 2년 이상 소요되어서 3-4년이 걸린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걱정되었습니다.
멘토님께서 다른 방법으로 학점을 따면 한 학기를 단축할 수 있다고 조언해 주셨고, 생체나 스포츠 관련 자격증을 추가로 준비하면 학점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민간 자격증이나 외국 자격증은 인정되지 않아서 새롭게 자격증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결국, 이런 과정을 거쳐 2학기 만에 학사학위를 만드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4. 온라인 수업과 학점 관리
다행히 수업은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시간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쉬는 날에 전공 수업을 듣곤 했는데, 전문적인 내용을 배우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오랜만에 공부를 하다 보니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머리 나쁜 헬창"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서 전문 용어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포츠의학 대학원에 가기 위해서는 성적 관리도 중요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공부하며 좋은 성적을 목표로 했습니다.
5. 과제와 시험
과제나 시험은 일을 하면서 하기가 꽤 부담스러웠습니다. 과제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작성하고 제출하는 과정이 번거로웠습니다. 처음에는 과제를 미루다가 결국 마지막에 몰아서 하게 되었고, 멘토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 학기를 끝낸 후, 다음에는 어떻게 준비할지 감을 잡았고, 좀 더 여유 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6. 학사학위 취득과 대학원 지원
결국 7개월 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했고, 행정 처리가 끝나는 데 10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이 덕분에 저는 바로 석사 과정에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대학원 등록금이 꽤 비쌌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직장과 대학원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헬스트레이너에서 스포츠의학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을 걷고 있는 지금,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빠르게 졸업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