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3년제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후, 교육대학원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이 들었어요. 하지만 여기서 큰 문제는, 저는 전문대 졸업생이라 학사 학위가 없다는 점이었죠. 주변에서는 "정교사 자격증만 있으면 문제없다"는 말도 많았고, 그 말을 믿고 취업을 먼저 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다 보니, 막상 학사학위가 필요하고 석사학위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처음에는 4년제 대학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전문대 졸업 후 편입학을 고려하니 시간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았고,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에서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고, 이걸 통해 내 학점을 빠르게 보완하고 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끌렸습니다.
학점은행제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으며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인데, 제가 이미 120학점을 취득한 상태였기 때문에 부족한 20학점만 채우면 졸업이 가능했습니다. 이 20학점은 한 학기만에 해결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2주 안에 강의를 들으면 출석 인정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평일에 틈틈이 들었지만, 나중에는 주말에 몰아서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바꾸었죠. 그렇게 유연하게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직장 생활과 병행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결과적으로, 1년 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고, 이제 교육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한 준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이렇게 학점은행제를 통해 빠르게 학력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만족스럽고, 효율적으로 목표를 이룬 것 같아요. 직장을 다니면서 학위도 취득할 수 있었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