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mEdu Oct 24. 2024

3년제졸 학점은행제 아깝지 않게 써볼까나

3년제졸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력개선을 했던 김석ㅎ입니다


편입을 하자니 다시 3학년으로 

들어가야 하는 억울함도 있고 


그렇다고 안가자니 4년제가 아니라

은근한 차별을 받는 제가 싫었죠 


이런 처우를 받을줄 알았다면 진작

4년제를 가거나 아예 2년제를 갈걸 

많이 후회하는 상황이었는데요 


결과적으로 가장 합리적으로 좀 더 

빠르게 과정을 끝낼 수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진작에 알았다면 대학을 나오고

바로 3년제졸 학점은행제를 했을 거예요


학교에선 이런거나 알려주지 다들 

자기 일 아니라고 모른척 하는지..


결과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6년이

지난 지금 학력개선을 할 수 있었죠


앞서 말씀드린대로 뭔가 억울한 

상황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미적지근


학력을 만들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대학원을 가야할 일이 생겨서

부랴부랴 방법을 찾게 된 것 같습니다


가장 무난하게 사이버대를 가려고 했지만

조금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해서 선택했죠


일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 없이 해야해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곳을 찾았구요 


조금 편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여러가지 따져본 결과였어요 


대학이랑 똑같이 온라인으로 하면서

똑같이 학점과 학력을 인정해주는데 


제 학력이 아쉽지 않게 활용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과연 솔직히 말해서 제 상식을 벗어난

쉬운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3년제졸 학점은행제를 할때는

정말이지 제일 효율적이었는데요 


왜냐하면 제가 4년제를 만들기 위해선

무조건 3학년으로 편입을 하고 


2년을 다닌 다음에 졸업을 해야지만

학사학위를 받을 수가 있었는데요 


이건 시간을 보내야 학년이 올라가는게

아닌 학점만 채우면 되는 과정이었죠


학사학위까지 140점이 필요한데 

저처럼 전문대를 졸업한 사람들은 


0부터 시작하거나 3학년부터 하는게

아니라 제가 가진 모든 전적대를 활용해


부족한 점수만 채우면 학사를 받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3년이라 120점까지 쓸 수가 있고

동일 전공으로 학사를 만드는거라서

버리는 학점 없이 모두 쓸 수 있었죠


이것뿐만 아니라 자격증이나 시험도

학점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만약 제가 


따야하는 점수가 많았다면 이것도 

같이 포함을 해서 학점을 따는데 

걸리는 기간을 줄일 수도 있었는데요



저 역시 일을 하면서 따둔 산업기사가

전공 16학점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3년제졸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18학점을 따야했기 때문에 저는 딱

6과목만 수업을 듣고 과정을 마쳤습니다


6과목이면 한 학기이고 대학과 마찬가지로

3개월 반, 15주 과정이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학기가 지나가 저는 벌써 

4년제 학력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 상황이었죠 


수업을 엄청 정성들여서 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일을 하면서 수료할 수가 있었구요


온라인 과정이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직장과 함께 병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학비가 싸서 할만 했구요 


사실 회사에서 지원을 해줬기 떄문에

별로 아쉬울거 없이 한게 이수를 한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이버대를 해봤던 동기가 그러기를

이정도면 확실히 쉽다면서 무시를 하는데


덕분에 저는 좋은 성적으로 끝내서

재수없는 표정 한번 지어봤습니다



대학을 졸업한지 오래라 수업을 어떻게

했는지 조금 가물가물 하기는 했지만 


또 막상 온라인이라도 강의를 시작하니

그때 생각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사실은 회사에서 하는 의무 법정교육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수강신청을 하고 준비물을 챙겨서 

수업을 듣는데 한 과목이 한주에 2개씩


강의가 업로드 되고 이거를 2주 안에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을 받았는데요


단순히 재생하고 페이지를 넘기고 

재생하고 페이지를 넘기고 하는 식으로

강의를 듣는걸로 했습니다 


사전에 녹화된 강의였기 때문에 따로 

저를 지켜보는 사람도 없었고 강의를 


내려놓고 일을 해도 상관이 없이 

그저 틀어놓기만 하면 됐었죠 


이제와서 공부를 하기도 뭐하고 

교양 위주로 수강을 했더니 


사실상 뭔가 배우겠다 하는 목적보다

이수를 해야지라는 생각뿐이었거든요 


그래서 그 목표를 잘 수행했습니다



대신 3년제졸 학점은행제를 할때는 

출석률 80%에 전체 성적이 60점을 


넘겨야지만 이수가 되는데 이거를 

과제나 중간, 기말 그리고 참여도 


쪽지시험 등으로 커버를 해야했는데 

생각보다 할게 많아서 까다롭더라구요 


괜히 대학제라고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면서 언제 다하나 싶었죠 


근데 또 제가 해보기로는 과제 빼고는 

전부 다 할만했던 것 같은데요 


시험같은건 단순히 객관식이어서 어느정도

상식선에서 나오는 과정이었구요 


토론이나 참여도도 그냥 하기만 하면

되는거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고 

귀찮은 정도였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과제는 레포트라서 제가 직접

과제물을 작성해야 했는데 


대학때도 하지 않았던 것을 이제와

하려고 하니까 머리에 든 것도 없어서

굉장히 막막하더라구요 


분량이 적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확실히 점수는 바닥을 쳤습니다 ㅎㅎ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낙제는 면해서 

전과목 다 수료를 할 수 있었죠



이렇게 3년제졸 학점은행제를 모두 끝내고

행정처리를 해야했는데 이것도 역시나 


온라인으로 하는거라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학점인정신청과


학위신청을 직접 했었고, 신청하는 기간이

따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이때를 맞춰서 

해야지만 문제없이 과정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작년에 모두 끝나서 지금은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솔직하게 


그떄가 가장 꿀빨았구나 싶은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필요에 의해서 대학원까지 오긴 했지만

제 적성에는 안맞는 것 같구요 


빨리 졸업했으면 좋겠는데 여하튼 

준비하시는 모든 3년제졸 여러분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http://pf.kakao.com/_Atxnzn/chat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