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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Oct 25. 2024

간호학과 대졸자전형 인력개편 지금이 타이밍!

http://pf.kakao.com/_Atxnzn/chat



안녕하세요!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을 통해 

드디어 대학에 들어간 김혜ㅇ입니다


간호인력개편 때문에 말이 많은데요


저처럼 조무사로 일을 하면서 면허증을

도전하기에 지금이 적기일 것 같아서 


타이밍 맞춰 대학에 가자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런 이유뿐만은 아니지만 사실 

대학을 자퇴하고 안정적으로 일을 하기엔


조무사만한 것이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다보니까 이 직업은 


미래를 그리기 어렵겠구나 한계를 느끼고

조금이라도 젊을때 간호사를 해야겠다 싶었죠


대학을 가서 졸업을 해야지만 국가고시를

응시할 수 있고 면허를 받을 수 있잖아요


이미 중퇴한 시점이기 때문에 다시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수능밖에 없나 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고

이제와서 다시 준비를 하기엔 부담스러웠어요


주변 선생님들께 간호사를 도전하겠다고

했더니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력을 만들고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을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 말고도 이미 많은 선생님들이 

대학을 가려고 학력개선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수능이나 내신으로 가는게 아니고

새롭게 학력을 만들고 대학을 가는게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거든요 


여러가지 물어보니까 전문대에만 있는데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이라고 해서 


2년제 학력이 있으면 그 성적으로만

지원을 할 수 있는 전형이 있다고 했죠


그리고 그 학력을 만들기 위해서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활용했어요


저도 다른 선생님의 소개를 받아서 

멘토님께 연락을 드리고 안내받았는데요


어떤 대학을 언제 지원을 하고 싶은지

여러가지를 물어보시고는 과정을 알려주셨죠


2년제 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총 80학점, 전공45 교양15 일선20이라는


학점이 필요했었는데 저는 대학을 

중퇴한 전적이 있어서 그때 이수한 

점수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셨어요


대신 성적이 안좋으면 대학에 지원할때

불리할 수 있다보니까 차라리 안쓰는게 

더 좋다고도 말씀해주셨는데요


아무래도 성적 100%로 지원을 하는거라

합격 커트라인이 굉장히 높아서 


안좋은 부분은 애초에 안하는 쪽으로

준비를 하는게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커트라인에 맞출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

새롭게 80점을 만들기로 했고, 


대학은 들어가는게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보니까 최대한 서둘러서 준비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러면 지금부터 준비를 해서 

내년 수시를 지원하자고 하셨습니다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은 수시와 정시로 

구분이 되는데, 수시는 모집인원이 많아서

합격을 하는게 조금 더 유리한 편이었어요


대신 학위가 있는 사람만 지원을 

할 수가 있다보니까 무조건 8월에는 


학위가 나와야 했고, 제가 시작한 시기를

계산해본 결과 2학기, 7개월만에 


2년제 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게 되더라구요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한가 싶었는데

학점은행제는 수업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학점을 만들고

짧은 기간 내에 학력개선이 가능했죠


수업을 들으면서 학점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을 취득한다던지 시험을 봐서 


합격을 하면 과목별로 학점이 나오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빠르게 2년제를 만드는게

가능한 과정으로 시작할 수 있었어요



결과적으로 저는 80점 중에 48점을 

수업으로 이수해서 성적을 만들고 


나머지 32점을 자격증을 따서 채우는

플랜으로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행인건 고등학교때 따둔 자격증이

학점으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조금은 널럴하게 할 수 있던 것 같아요


수업은 학기당 8과목씩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할게 많아서 힘들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걸 통해서 제가 대학을 

가야한다는 압박감에 열심히 했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열심히 필기를 하고

그런 식으로 공부한거는 아니었어요 


전 과정이 온라인이었기 때문에 제가

따로 해야하는건 없었고 단순히 


수업을 일정에 맞게 재생시키는 것이

제가 한 최대의 노력인 것 같습니다 ㅎㅎ


왜냐하면 학점은행제 수업이 대학과

동등한 수준으로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온라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출석이든

과제든 시험이든 모두 집에서 혼자 

하는게 가능한 과정이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같이 수업을 듣는 

선생님들과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고


강의도 그냥 틀어놓고 일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수강할 수 있어서 

따로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대학을 다닐때처럼 

한 학기가 15주, 3개월 반으로 되어있고


주차별로 정해진 요일에 강의가 

업로드 되는 시스템이어서 

약간 싸강을 듣는 것처럼 했던 것 같아요


시간표가 따로 있는건 아니라서 

제가 여유가 있을때 재생을 했었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틀어만 놓으면 출석으로

인정이 되는데다가 이게 14일 안에만 하면 


된다고 하길래 저는 주말이나 저녁에 

한꺼번에 틀어놓는 식으로 출석을 했어요


물론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에서는 성적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출석점수만 받아서는 되는게 아니었고

중간, 기말이나 과제도 해야 했었는데요


제가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시험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문제가 객관식으로 나오기 때문인데

범위도 이미 지정되어 있다보니까 


별도로 썸머리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응시가 가능한 과정이었죠


다만 과제의 경우 직접 작성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나마 분량이 적고


기간을 많이 줘서 거의 주에 하나씩만

작성해도 충분히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동안에는 멘토님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사일정부터 해야하는 행정처리

그리고 과정을 어떻게 진행을 해야하는가


여러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일을 하면서 하는거라서 많이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그런 면에서는

다소 부담을 덜어주시기도 했거든요


특히 제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나

면접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지금 현재의 성적 등을 다 계산해서

안내를 해주셨기 때문에 이 부분은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솔직히 처음 대학을 갈때는 그냥 

고등학교에서 하라는대로만 했기 때문에


이렇게 저 혼자 무언가 시도하지 않아서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몰랐거든요 


근데 원서접수에서부터 어떻게 정보를

작성해야 하는지 등도 알려주셨죠


그리고 수업과 관련해서도 여러모로

도움을 주셔가지고 ㅎㅎ감사했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한 학기 해보니까 

다음학기는 또 익숙해져서 그나마 잘 


할 수가 있었고 그 사이에 자격증도

하나 준비를 해서 마무리를 했어요


제작년 10월에 수업을 시작해서

작년 3월에 모두 끝냈었구요 


행정처리는 4월인가에 했고 학위는

8월에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수시가 11월에 모집을 하는건데

그 전까지 다 준비를 마칠 수 있었고


저는 열심히 등록금을 벌고 있었죠..


수시1차 모집이 딱 뜨는 순간 제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곳에 다 원서를 넣고 


일정에 맞춰 서류랑 필요한걸 다 제출하고

그렇게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은데요 


결과적으로는 냅다 넣은 곳 3군데랑 

가고 싶었던 곳 하나가 붙어서 희망하는 

쪽으로 등록금 납부까지 마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기말고사를 남기고

이제 1학년을 마무리하게 되었는데요


아직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을 통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게 너무 


비현실적인 상황이기는 하지만 

또 이렇게 졸업을 한다면 실감이 나겠죠


무사히 국가고시도 합격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힘써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도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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