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학과 편입으로 도수치료 업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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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물리치료학과 편입으로 꿈을
이뤘어요ㅠㅠ 할 수 있을까 걱정만 하던 제가
준비한 과정들을 알려드리려고 후기를 써요
정말 가고 싶어서 노력 많이 했었는데
끝끝내 편입 성공해서 너무 좋아요
그냥 막연하게 '물리치료사 되고싶다' 생각만
많았지 제대로 준비한 적은 없었거든요
고등학교때 내신이 좋지 않아서 물리치료학과
진학에 실패하고 하고 싶은 전공도 아닌 곳에
공부를 하다 보니까 너무 힘이들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물리치료학과 편입의 목표를
이루고자 마음먹고 학점은행제를 알게되어
지원자격 맞추고 입학하게 되었어요
학점은행제로 진행하다보니 준비 시간도 줄이고
학비도 아낀거 같아서 가성비가 좋다고 할까요
그리고 편입준비할때 옆에서 저 진짜 많이
도와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편입 잘 할 수 있었어요
가끔 쓴소리도 하셨는데 그 덕분에 정신차리고
편입 준비에 더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원하던 대학의
물리치료학과 편입에 성공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원래부터 물리치료학과에
가고 싶었지만 고등학교 내신이 좋지 못해서
성적맞춰서 대학교에 들어 갔었어요
제가 재수할 능력치도 안되고 올해 대학은
가고싶고 해서 무작정 입학했었는데 그게
정말 큰 실수였어요
학교가 멀기도 했고 과도 재미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흥미도 없고 성적도 안좋았고요
그러던중에 친구가 간호학과를 준비한다고
해서 다시 수능봐서 대학가는 거냐고 물었는데
자기는 학점은행제 통해서 준비한다고 했어요
그 친구도 저랑 같은 상황이었어요 고등학교때
부족한 내신으로 간호학과에 진학을 못했거든요
재수할 용기는 없고 대학은 가고 싶고 해서
저처럼 갔는데 적응을 못한거였죠ㅜㅜ
물론 그학교 다니면서 편입 준비 할 수도 있지만
학교가 너무 재미없고 성적을 좋게 받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 시간과 등록금이 아까워서
학점은행제로 학력 갖춰서 준비한다고 했어요
그말을 듣고 저도 다시한번 도전의 용기가
났어요 억지로 지금 학교를 다녀봤자 도저히
성적을 좋게 받을 수가 없을것 같았아요
친구따라 강남간다가 이럴때 쓰는건가요?
노력하면 할 수 있을거 같아서 바로 시작했죠
학점은행제는 온라인 수업이었는데요
출석, 과제, 시험 모두 온라인으로 하는데
대학교에서 하던것들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니까 처음 접했을때는 신기했던거 같아요
출석은 그냥 온라인수업 잘 들으면 인정되는
방식이었어요 대학교 수업처럼 시간이
정해져있는게 아니고 제가 듣고 싶을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제가 수업을 들으러 가는게 아니라 수업을
저에게 오도록 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했었는데 그래서
일 끝나고 집에와서 들어도 무리가 없었어요
이게 한번에 다들어야 하는게 아니고 조금
듣다가 나중에 들어도 이어듣기가 가능하니까
압박감?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가끔 피곤할때는 건너 뛰었다가 주말에
몰아듣기도 했었어요 그래도 최대한 하루하루
꾸준히 들으려고 노력하는게 좋아요
과제같은 경우에는 과목별로 주제가 주어지면
주제에 맞게 저의 생각을 적어서 내는 레포트
과제 였어요
대부분 주제는 교안 안에서 다 나오는 내용이라
과제하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근데 가끔씩 어려운 주제가 나올때도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선생님이 알려주신 노하우로
수월하게 진행했던 기억이 나요
시험같은 경우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2번을
보는데요 집에서 컴퓨터로 혼자 시험 보니까
솔직히 부담이 없었어요 전에 대학에서는
매의 눈으로 교수님이 막 감독하셨거든요
그래서 융통성 있게 시험을 볼 수 있었던게
좋은 시험 성적의 이유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빠르게 지원자격을 맞추기 위해서
학기 단축을 진행했는데요 저는 독학사 준비를
했었어요 이걸로 교양점수를 인정 받으려고요
독학사라는게 따로 시험을 보는거였는데요
제가 본 1단계는 기초교양 수준이라 교양
학점으로 인정되더라고요
60점만 넘으면 합격이어서 서점에서 책 사서
공부하니까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그래서 독학사로 필요했던 교양점수 다 인정
받았더니 전문학사를 3학기만에 땄어요
이걸 제가 다니던 대학교에서 하려고 했으면
진짜 2년이 걸렸을텐제 말이죠
그리고 제가 가고싶던 물리치료학과 대학들의
모집요강을 보면서 지원 준비를 했습니다
물리치료학과 편입은 면접을 보는 곳도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전적대 100%반영 보단
면접으로 기회를 잡을 수도 있어서
면접을 보는곳도 지원을 했었는데 면접을
1도 겪어보지 못한 제가 준비를 하려니
정말 떨렸어요
그래서 모의면접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엄마가 많이 도와주셨는데요
면접중이다라는 상황을 가정하고 스스로
말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돌려
보면서 단점을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에는 이것도 어색했는데 계속 하다보니까
제가 부족한 부분이나 어느 질문에서 당황하
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이렇게 모의면접으로 계속 단점을 고쳐나가니까
점점 면접 모습이 자연스러워 졌어요
면접에 있어서는 일단 태도가 많이 중요한거
같아요 내가 아무리 질문에 관해서 많은
답변을 알고 있어도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ㅜㅜ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도 처음엔 많이 어색한데
이방법으로 준비 해보세요 면접 태도 바로
잡기에는 이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기본이 되는 질문들을 잘 준비 하셔야
해요 지원동기는 단순한건 절대 안되고요
예를들면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를 보고 좋아
보여서 지원했다 하는 이런 답변이요!
물리치료사가 된 후 구체적인 진로를 표현
하는게 좋다고 해서 저도 많이 연습하다가
도수치료사를 목표로 한다고 연습했었어요
그리고 면접보기전에 학교 사이트에 들어가서
무슨 교과목을 배우는지 한번 살펴 봤어요
그걸 토대로 학습계획이나 본교 지원동기를
말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침 10시까지 면접 대기장소로 오라고
해서 갔었는데요 나이 많으신 분들도 꽤
있으셨어요 30대 후반까지도 보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면접들어가기 전에 짧은 자기소개서
같은걸 적으라고 해서 앞서 말했던 지원동기
학습계획들을 쭉 적었던거 같아요
면접은 5명이 한조로 봤는데요 들어가니까
3분의 교수님이 계시더라고요
막상 면접이 시작되니까 엄청 떨렸지만
모의면접 진행한거 떠올리면서 참았어요
준비했던 것 처럼 자기소개, 지원동기, 학업계획
순으로 쭉 물어보시더라고요
열심히 연습해놔서 제가 준비한 대로 잘
말하고 왔어요
편입 준비의 첫 면접이었는데 많이 떨린거는
사실이에요 그래서 경험한셈 치고 다음 면접
들도 잘 해보자! 란 생각으로 별 기대 안했는데
그곳이 딱 붙은거에요 마침 가고 싶은 학교기도
했어서 바로 등록하고 감사하다고 했어요ㅜㅜ
이렇게 저의 긴 물리치료학과 편입 준비 후기가
끝났는데요 도움을 드리려고 써 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물리치료학과에 가기는 늦었나 라고 생각하던
저였는데 옆에서 항상 응원해 주시고 학습부분
이나 입시 부분에서도 도움을 많이 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드려요
여러분들도 고민만 하지 마시고 바로
시작해보세요!
고민들로 보내버린 시간들이 너무 아까운
생각도 들었고요
시작이 반이라고 막상 시작하고 나니까
꿈을 향해 저절로 달려가게 되었네요
저도 여러분들의 편입도전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