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2급자격증 새로운 도전
http://pf.kakao.com/_cdxftn/chat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보육교사2급자격증을 땄어요!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일하고 있어요
솔직히 예전에 제가 디자이너 하던것 보다는 적게 벌지만 보람찬 일이에요
가끔 힘들때도 있는데 아이들이 웃어주는거 보면 그거 보고 힘내서 하고 있어요
어떻게 했냐고요? 저는 학점은행제로 보육교사를 땄어요
준비하기를 잘한거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진작에
왜 이일을 몰랐나 싶기도 하고요
보육교사 생각하시는 분들 학점은행제로 도전해 보세요 저같은 아줌마도 했는데
충분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혼자서 준비하시기에는 생소하고 어려우실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선생님 도움 받으면서 진행 했어요 아무래도 전문가이시다 보니까
저의 상황에 맞춰서 기간이라던가 과목조율, 실습연계까지 단계별로 척척 도와주셔서
진짜 수월하게 보육교사2급자격증 딴거 같아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도 처음 시작이 어려웠는데 막상 해보고 나니까
지금까지 해온게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1)원하는 기간 2) 합리적인 과정을 지원해 주셨어요
자격증을 막 땄을때 저는 34살였어요 나이는 아직 젊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이 있다보니까 육아말고 무언가를
병행한다는 거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요
젊었을때 쥬얼리 디자인을 전공해서 쥬얼리 디자이너로 일했었어요 원래 디자인 계열로
가고 싶었기도 했고 제가 보석을 좋아해서요 말그대로 저한테는 딱이었어요
결혼생각도 사실 크게 없었어요 아직은 내일이 좋고 내 생활이 좋고 했을때가 있었는데
친구들도 하나씩 결혼하고, 주위반응들도 있잖아요 "너 언제 결혼할래 그러다 늦으면
아예 못한다"란 말들도 하고 집에서도 부모님이 항상 그러셨어요 언제 결혼할거니!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았다가 주변 반응이 이러니까 솔직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제가 어떤 느낌인지 경험해본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그렇게 조금씩 조바심이 들더라고요 사실 쥬얼리 디자이너로서 일하면서도 새로운 분야를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결혼을 하면 그런 것들이 현실적으로 어렵잖아요 특히 저는 주변에서도 그렇고
할아버지 할머니 께서도 손주 얘기를 너무 하셔서 아이 계획은 거의 필수였어요
그리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어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일과 육아를 병행 한다는게 막상 제가 해보니까 너무 힘들었는데요
중간중간 엄마가 많이 도와주시긴 했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고 아이들도 엄마와 남편보단
저를 많이 찾더라고요 자연스레 일의 능률도 떨어지고 스트레스 때문에 아이들한테도
안좋은 영향이 될까봐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일단 일을 그만 두고 아이들 보는일에 집중을 했어요 그래도 엄마 마음이라는게
아이들이 엄마랑 오래 있는다고 좋아하는거 보니까 섭섭함이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육아라는게 처음엔 힘든데 애들이 말하기 시작하면 더 힘들다고 하잖아요??
맞는말인데 그래도 나중에는 조금 여유가 생기긴 해요
원래 하던 일을 더 하고싶은 욕심도 있었고 솔직히 남편 월급 만으로는 두 아이들 키우기에
조금 빠듯하더라고요 근데 경력을 살려서 쥬얼리 디자인 회사에 들어가려고 해도
경력단절 기간이 길고 아이들도 있어서 취업도 힘들도 대우도 예전같지 않았어요
너무 속상했는데 저는 조금이라도 돈도 벌고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저는 집에만 있는게 좋은 편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동네에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했어요 여성 직업훈련이나 자격증 따는걸
도와주는 센터였어요 정말 많은 교육과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곳에서 저는
손유희 자격증이랑 동화구연 자격증 공부를 했는데요
생각보다 재밌더라고요 제가 워낙에 애들을 좋아하고 쥬얼리 디자인 일 그만두면
아동 쪽 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 했었어요
남편이랑 상의도 해봤는데 다른일도 해보고 싶다고 했으니 이렇게 된김에 제대로
아동쪽으로 배워도 보고 자격증도 따서 일해보라고 하지 뭐에요
어린이집에서 일할 생각으로 정보를 찾아 봤는데요 손유희나 동화구연도 아예 도움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일단 첫째로 보육교사2급자격증이 필요했어요
이게 1,2,3급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3급은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들으면 됬어요
근데 파트타임이나 보조교사로밖에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저는 사람들이 제일 추천하는
2급으로 목표를 잡고 준비 했어요
2급은 전문대학이상 학력이랑 과목에 필요한 필수 과목들을 들으면 자격증이 나왔는데요
저는 현실적으로 대학교를 나가서 배움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온라인 교육 쪽으로 눈을 돌려서 방법을 찾았어요
근데 여기서 어려운 점이 보육교사2급자격증을 따려면 전문대졸 학력이 필요하잖아요?
근데 학력을 만들때 필수과목을을 들으면서 진행해야 해서 결과적으로..
아동전문학사학위를 만들면서 수업을 들어야 했죠
처음에는 저게 무슨말인지 몰라서 저도 엄청 헷갈렸는데요 그냥 보육교사2급자격증 따려면
아동전문학사 학력과 같이 진행해야한다 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과정이 이렇다 보니 더더욱 오프라인 대학교에서 2년동안 공부하는게 메리트가 없었죠
그래서 온라인 교육인 학점은행제를 이용해서 준비했는데요
대학교보다 짧은 기간에 온라인으로 딸 수 있었어요 총 17과목중에 8과목은 일반 온라인수업
8과목은 대면수업 그리고 나머지 한과목은 실습과목이에요
저는 3학기로 진행 했는데요 8이론수업 8대면과목 1실습과목 이렇게 했어요
수업 듣는건 어렵지 않았어요 그냥 인터넷 강의라서 잘 들으면 돼요
그다음에 한 대면수업은 수업이 진행되는 15주안에 한번만 주말에 오프라인 출석이랑
수업 같이 듣고 오면 되고요 말이 어렵지 딱히 어렵진 않았어요 그냥 이론8과목이랑
똑같은데 중간에 하루 교수님 뵙고 오는거라고 생각 하시면 돼요
그렇게 같이 수업하시는 분들이랑 수업을 다같이 만나서 받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으셨어요
저랑 비슷한 나이 또래도 있고 더 나이 많으신 분들도 있더라고요 오늘 처음 봤는데도
같은 보육교사라는 목표로 만나서 그런지 다들 열성적이셨어요
저랑 비슷한 또래들은 보통 저랑 비슷한 생각으로 보육교사를 준비 하더라고요
애들은 어느정도 커서 여유가 생기고 다시 일터로 나가고 싶은데 경력단절 때문에
취업은 잘 안되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고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에 다들 보육교사를 한다고 했어요
조금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노후대비로 준비하신다고 하셨어요 자식들 다 키우고
손주들까지 어느정도 크니까 이젠 정말 적적하시다고 하시던데 저도 그말 듣고
조금이라도 일찍 공부해서 보육교사 따려고 하는게 잘한 생각이구나 했다니까요
그리고 실습 같은 경우는 근처 대학교에서 1차로 교육을 받았어요 실습일지 작성 방법이랑
유의사항 같은걸 알려주던데요 이게 실습 OT개념이라 갔다오면 여러모로 시작전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의뢰로 실습일지 작성법이 중요해서 잘 들어 뒀어요
아무래도 실습 일지를 통해 나중에 저의 성적이 판가름 나기 때문에요
여러분들도 일지 작성법 잘 알아서 가세요 불이익은 받으면 안되잖아요
그다음에는 근처 어린이집에서 실습을 했어요
저는 평일이 주간이 다 돼서 그렇게 했는데요 어린이집마다 사정이 다를 수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셔야 해요 240시간을 진행해야 해서 저는 평일 8시간으로
한달정도 한것 같네요 진짜 예전에 교생 선생님들 오셨을때 처럼 스케쥴이 같네요
애들이랑도 많이 친해지고 현직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졌어요 아무래도 좋기만할 수는
없잖아요 불편한 점도 있고 힘든점도 있다고 하셨는데 공통적으로 아이들을 너무 좋아
하시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처음에는 실습이 약간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240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잖아요 조금 오버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막상 해보고 나니까 정말 필요한
과정이던데요
실제 어린이집에가서 애들도 마주하고 놀아도주고 교육도 해주고 하면서 요즘 육아나
아동 교육 트렌드도 알게되고 실제로 근무할때 도움이 많이 되는 팁들도 현직 선생님들이
많이 알려주시더라고요 이런 절차 없이 바로 어린이집에서 근무했으면 분명히
어려운점이 많이 따랐을거 같아요
이렇게 실습까지 다 끝내고 나니 보육교사 자격증을 받았어요 공부하고 실습하고 한 일들이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까지 막 생각나요 보육교사 자격증! 마음 먹으셨으면 바로 하세요
고민하는 시간만큼 자격증도 멀어지니 결심 하셨으면 꼭 도전해서 이루세요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