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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7. 2024
사회복지 전문학사 자격증 취득까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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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복지 전문학사를 따면서
자격증 취득까지 했던 김ㅅ인입니다
남들이 다 그렇듯이 학교 다니다
결혼을 하고 전업으로 있다가
소소하게 일거리도 하고 다시
워킹맘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자녀도 장성하고 나이도 드니까
일반적인 일을 하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소소하게 편의점에서
4-5시간씩 근무하는 알바도 했어요
하지만 제가 나이가 있다고 한들
아직 살 날이 많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정적인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자녀들이 다 사회복지를 전공한걸 보고
저도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애들은 전공 살려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있으면 좋다고
이야기를 하길래 하나씩 하기로 했죠
딸의 도움을 받아서 시작을 했는데요
제가 한건 학점은행제였어요
아들이 편입을 준비할때 이걸로 한건
알았고 딸도 자격증을 딸때 하던걸
기억이 나기도 하는데요
부끄럽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방통대를 한 학기 다니다가
시집을 가서 그만 둔 고졸이었어요
딸이 자기 아는 사람이 이쪽에서
일을 한다면서 계획표를 받아왔는데
사회복지 전문학사를 따면서 자격증
취득까지 같이 해야 하는 거였어요
자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제 학력이 있어야 하고
17과목을 들어야 하는데 이 안에는
실습 160시간과 세미나 30시간도 있었죠
20년도 전에 이수한 과목이 있다면
더 적은 수업을 들을 수도 있다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아직 학력도 없어서
이거를 같이 해야만 했어요
그래서 수업을 바로 시작하기로 했죠
고졸 학력이었기 때문에
두가지 조건을 모두 채워야 했어요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한번에
충족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다행인건 실습을 빼면 모두
컴퓨터로 할 수 있어서 제가
알바를 계속 하면서 하는게
가능했었는데요
컴퓨터를 그렇게 잘 다루는건
아니었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딸의 도움을 받으면서 진행했어요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있다고 하니
믿음이 되는 교육원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하고 수업을 재생하면
출석으로 인정을 받는건데요
생소한 과정이다보니까 일반적인
공부를 할때랑은 조금 달랐어요
이걸 하면 사회복지 전문학사도
나온다는걸 듣고 신기했었죠
왜냐면 저희 세대같은 경우에는
대학을 가야지만 졸업장이든
학위증이든 나온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제는 집에서도 할 수 있다니까
정말 되는걸까 싶기도 했었어요
물론 저는 아들과 딸이 학점은행제
산증인이었기 때문에 의심없이
바로 시작할 수가 있었는데요
강의는 한 주에 두개씩 있는데
총 70~80분정도 됐었습니다
짧은 편은 아니라서 생각보다
컴퓨터 앞에 앉아야 하는 시간이
길구나 싶기도 했었거든요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켜놓으면
출석이 자동으로 인정이 됐어요
그래서 켜놓는 중간에 밥도 하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조금 여유롭게 할 수가 있었구요
정해진 시간에 꼭 들어야 하는건
아니었기 때문에 야간에 알바가면
핸드폰으로 켜놓기도 했었어요
딴짓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그냥
켜놓고 공부를 하기도 했죠
그리고 토론이나 참여도가 있었는데
이거는 게시판에 글을 쓰는거였구요
정답이 없는 것들이라서 그냥
제 의견을 작성하면 되는 거였어요
어려운건 과제였는데 대학처럼
레포트로 제출을 하는거더라구요
제가 대학 생활을 정상적으로
해본게 아니었기 때문에 이걸
작성하는게 제일 어려웠는데
그나마 딸이 어떻게 하는지를
알려줘서 겨우겨우 작성을 했어요
시험은 컴퓨터만 잘 다룬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거였어요
물론 저는 계속 자식 도움을 받아
진행을 했지만요 ^^..
처음엔 방통대처럼 나가서 시험을
보는건가 싶었는데 그냥 집에서
하는거다보니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영 익숙치 않아서
애를 먹긴 했습니다
이렇게 수업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할만하다고 느껴졌었구요
사실상 성적은 포기했기 때문에
조금 더 마음놓고 했던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 전문학사를 하면서
기간은 1년 반 정도 걸렸는데요
사실 수업 외 다른 방법으로도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해서
학기를 줄이는 방법을 많이
활용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첫번째는 저도 활용을 했던
전적대 학점이었는데요
이전 대학을 다닌 전적이 있으면
그때 이수한 학점을 쓸 수 있대요
저는 한 학기 방통대 다닌게 있어서
교양학점을 15점 인정을 받았죠
그리고 자격증 취득과 독학사라는
시험으로도 학점을 대체가 되는데
사실상 이 나이 먹고 또 공부를
하기엔 벅차서 하진 않았어요
만약에 같이 했으면 조금 더
시간이 줄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 전문학사를
준비를 하면서 17과목을 들어야만
자격증 취득이 가능했기 때문에
걸리는 기간은 3학기가 최단기래요
그래서 저는 굳이 다른걸 할
필요 없이도 일년 반으로 끝을 냈죠
이렇게 온라인 수업으로만 해서
사회복지 전문학사를 만들었고
실습은 펜데믹 상황때 했어서
간접으로 가능했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하게 끝을 냈어요
결과적으로 자격증 취득도 했죠
그 이후에는 당장에 취업을 하고
그런건 아니었지만 그 사이에
요양보호사도 추가로 땄었고
부지런히 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편의점 알바를 그만두고
주간보호센터에서 일을 하는데요
나이 환갑을 막 지났지만 그래도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생겨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조금이라도
애들한테 손벌리지 않겠구나 싶습니다
그동안 공부하는데 뒷바라지 해준
애들이 너무 고맙네요 ㅎㅎ
앞으로도 더 잘 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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