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병*입니다.
처음 후기글을 부탁받았을때,
무슨 말을 써야할지
감도 안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꽤 많은 일이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제가 전기기사 자격요건을
필요로 하게 된 건
사실 제가 그쪽으로 이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게 응시하려면
한 군데에서 꾸준히
일해야 한다는 조건에
저는 부합하지 못해서
계속 포기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그때 동료가 학점은행제로
준비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하는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게 뭐냐니까,
이직 준비하다가
알게 되서 하고 있는데
제 사정을 듣고
문의해 봤더니
학은제라는 걸로도
응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게 있다고??
그 말을 듣고
일단 문의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 친구가 상담하던
쌤 번호를 받아서
직접 여쭤봤는데,
106학점을 채우면
전기기사 자격요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학점이란 게 뭐냐니까,
일종의 점수 같은 개념이라
대학에서 받는 점수처럼
학은제에서 주는 점수가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럼, 그 점수는 대학 같은데
가야 하는 거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렇진 않더군요.
일단 온라인교육원에 등록해서
PC같은 걸로 교육받으면 된다고해서
아, 그럼 저녁에도 되냐니까
된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출석인정기간이
2주나 된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일단 그거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학력을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고졸이어서
고졸이면 문제가 되냐니까,
그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고졸이상이면 진행가능하다고요.
그럼, 돈 내면 되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일단 플랜 받아보시고
기간이나 방법 한번 고민한 다음
등록할 때 도와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등록하는 날
어떤 과목을 들으면 좋을지
하나하나 짚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전기기사 자격요건만 채우면 되서
다른 건 상관이 없는데
그래도 무슨 기관인지
어디서 관리하는지는
알아놔야 뒤탈이 없잖습니까?
그래서 실례를 무릎쓰고
꼬치꼬치 캐물었습니다.
이거 안전한 거냐
나중에 인정 안 되는 거 아니냐
어디서 인정해 주는 거냐
그랬더니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관리하고
교육부에서 인정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교육원에
등록/수강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사기도 많고 해서
이전에 사기 당한 전적도 있고
돈만 떼먹히는 게 아닌가
불안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아무리 지인이 추천해 줬다지만
지인도 다 마무리한 상태가 아니었고
사람이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야 한다고
의심 좀 했습니다.
결과는 네, 저 합격했습니다^^
(결론은 자랑입니다. 하하)
생각보다 괜찮은 과정이었고
진행하는데 어려운 부분 없었습니다.
관리받으면서 진행했기 때문에
제가 뭘 한다기 보다는
지침에 따라서
저는 열심히 공부하는 게 다였죠.
그럼 얼마만에 합격했냐?
응시조건 맞추고
바로 합격했으니까,
1년 반만에 취득했네요.
학점이수 제한 기준이 있어서
1년에 몰아듣지는 못하고
나눠서 들어야 했는데
그러면 2년 좀 넘는다길래
그러면 더 빨리 당겨서
할 수 없냐고 물어보니까,
라이선스랑 독학사 말씀하시더라고요.
일하면서 준비하기에
라이선스보다는 독학사가
개인적으로 나을 거 같아서
독학사 1단계랑 2단계
준비해서 시험봤고
생각보다 꽤 맞아서
기간단축 잘 했습니다.
보통은 라이선스로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거야 뭐 개인선택 아니겠어요?
다른 사람 따라할 필요는 없으니까,
제 기준으로 갔죠.
결국은 합격했으니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전기기사 자격요건
만들기만 한다면
참 좋겠다고만 했지
이렇게 얻게 될 줄은...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지인이 알려주지 않았고
그냥 내 자신이 코웃음치고 넘겼다면
저는 지금 전기기사 자격요건도
충족하지 못하고
여전히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겠죠.
덕분에 지금은 정착도 하고
진급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람이 뭐라도
안정적인 게 생겨야
맘이 놓이잖아요.
이제는 결혼도 약속했고
집도 마련할 계획이고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불완전한 삶에서
완전한 삶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다들 그저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할 때,
그 평범함을 살 수 있다는
안도감이 듭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참 좋은 봄날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