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 졸업 후
특별한 목표 없이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그중에서도
도서관 보조 알바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책을 정리하고,
대출 반납 업무를 돕고,
자료를 정리하는
단순한 일이었지만
조용하고 안정적인
환경이 제 성향과
잘 맞았거든요.
그때부터 사서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됐습니다.
하지만 사서가
되려면 문헌정보학
학위가 필요했어요.
저는 다른 전공이었지만,
학점은행제를 통해
복수전공으로
학위를 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48학점만
이수하면 되고,
기간도 두 학기면
충분했죠.
온라인 수업이라
도서관 알바를
하면서도 병행할 수
있었어요.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알바 경험이
공부에 도움이
됐다는 점이에요.
수업에서 배운
도서 분류법이나
목록 작성법을
실제 업무에서 보니
이해가 훨씬
빨랐거든요.
사서 선생님들께
모르는 걸
질문하기도 했고,
그분들도 제가
공부하는 걸
응원해 주셨어요.
이론과 실무가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서
공부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들을 수 있었어요.
알바 스케줄이
불규칙했는데,
출석은 2주 안에만
강의를 들으면
인정됐거든요.
알바가 없는 날
몰아서 수강하거나
새벽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했죠.
과제와 시험도
온라인으로 진행돼서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멘토님의 도움도 컸어요.
어떤 과목을 먼저 들어야 하는지,
학점 인정은 언제
신청해야 하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안내해 주셔서
시행착오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6개월 동안 알바와 공부를
병행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목표가 명확하니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모든 학점을 이수하고
문헌정보학 학위를 받았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정사서 2급
자격증을 받고 나서
바로 정규직 채용 공고를 찾아봤고,
공공도서관 계약직에
지원해 합격했어요.
면접에서 도서관 알바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게
큰 장점이었죠.
단순히 자격증만
있는 지원자와 달리,
저는 도서관 업무를 몸으로 겪어본
사람이라는 점이 어필됐거든요.
지금은 정식 사서로
일하고 있고,
1년 후 정규직
전환 기회도 있어요.
알바가 아닌
전문직으로 일한다는 게
큰 만족감을 줘요.
도서관 알바를
하면서 꿈을 키우고,
학점은행제로
자격을 갖추고,
결국 정규직 사서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알바로 시작했더라도
충분히 전문직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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