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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Nov 12. 2024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3학년 입학기

http://pf.kakao.com/_Atxnzn/chat



영양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국가고시인 면허시험을 통해


합격을 해야지만 가능했었는데

이걸 보기 위해서는 관련 전공


학사학위를 필요로 했고 

저는 중퇴자였었습니다


최종학력으로 따지자면 고졸인데

대학을 다니다 이 길이 아니어서


과감히 그만 두고 다른 일을 

시작해서 사업을 했었거든요 


지금이야 그때의 일을 후회하진

않지만 막상 이렇게 학력장벽이

생기니까 아쉬운 마음도 들었죠


당장 일을 그만둘 수는 없으니까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처음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다양한

부분을 고려했을 때 저에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었죠


그리고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려고 방송대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까 1, 2학년때는 단순히

가정학으로 통틀어서 영양학으로는


별로 관련이 없는 수업을 듣는데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하더라구요



그리고 3학년으로 편입을 하기 

위해서는 63학점이라는 학점이


필요로 했었는데 제가 중퇴를 할때

23학점인가 가지고 있던걸 알거든요


그러면 조금만 더 하면 저도 

1학년으로 들어가는게 아닌


3학년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2학년을 나온 사람이

2학년으로 편입을 다니거나


동일계열 전문대를 다녔다고 하면

3학년으로 갈 수가 있다고 했는데


제가 조금 더 찾아보니까 

학점은행제라는 걸로도 


학점을 채워서 필요한 점수를 맞춰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방송대처럼 교육부에서 하는건데

저처럼 학점이 필요한 사람들이나


학위를 따려는 분들이 이용하는거고

일반적인 대학을 다니지 못하는 경우


온라인으로 다 할 수 있는 과정으로

끝낼 수가 있다고 설명이 되어있었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도 사실상

고졸임에도 불구하고 3학년으로 


편입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채우고

방통대 3학년으로 바로 가는 게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일단 조금 더 알아보니 멘토링 시스템이 

있다고 해서 안내를 받고 설명을 들었는데


식품조리 관련해서 학사학위 과정으로

63학점을 취득하면 지원이 가능했었고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전적대라는

학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거에


덧붙여 필요한 점수를 채워서

지원하는 방법으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방법이 있다고 해서 안내받았는데


1. 수업과

2. 자격증


이렇게 두가지가 있다고 하셨죠


수업은 온라인으로 과목당 3학점이

인정을 받았고 한 학기 24학점까지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제가 가진

23학점에 24점을 추가로 들으면 

총 47점을 가질 수가 있었어요 


그러면 63점에서 제게 부족한

16점은 학점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을 따면 된다고 했죠





이거는 학점은행제만 있는 

방법이라고 하셨었는데요


수업뿐만 아니라 자격증이나

독학사라는 시험을 합격하면


학점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이걸 가지고 학위를 만들거나 


할때 쓸 수가 있다고 하셨어서

저도 이렇게만 병행을 했어도


한 학기만에 충분히 63점을 만들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시작을 했죠


수업은 사이버대나 방송대와 같이

제가 들어야 하는 수업을 신청하고


개강일에 맞춰서 업로드 되는

동영상 강의를 듣는 식이었죠


줌강의가 아니라서 제가 그냥 

틀어만 놔도 출석처리가 됐고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영양 관련

수업을 듣지는 못했다는 점이었어요


이건 온라인 수업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서 저는 단순히 전공만 이쪽으로


신청을 하고 수업은 교양으로

인정되는 과목을 들은 거였죠



수업은 수업대로 출석처리를 하고

대학처럼 과제나 시험도 있었어요


과제는 레포트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2-3쪽 분량으로 작성하면 됐었는데요


시간을 거의 한달 넘게 줬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두개 정도만 작성했으면


시간 쫄리지 않고 제출을 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일을 하면서 병행하는게


가능한 상황으로 되어 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있구요


시험은 오히려 더 쉬웠던게 뭐냐면

객관식으로 나와있었고 컴퓨터로


집에서 쉽게 하는거다보니까 

누가 감시하는 것도 아니었죠


그래서 저는 나름의 노하우와

잔머리로 쉽게 응시를 했었죠


게다가 멘토님이 수업적으로

알려주시는게 많았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할 수가 있고

성적도 나쁘지 않게 받았었습니다


대신 학점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은

제가 직접 공부해서 시험을 보고 


취득을 해와야 했기 때문에

오히려 이쪽에 신경을 썼죠


쉽게만 봤었는데 생각보다 

공부할 범위도 많았었고요





생소한 것도 많아서 과연 이거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두번만에 합격을 해서

겨우 일정에 맞출 수 있었어요


이후로는 학점인정신청이라는

행정처리를 멘토님과 했었구요


4월엔가 수업이 다 끝났었는데

방통대가 6월에 모집을 했었죠


그래서 여유롭게 서류제출하고

합격 기다리고 붙어서 이제 막

첫 학기를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아직은 학점은행제랑 큰 차이가

없는 상태라 잘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얼마나 난이도가 올라갈지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3학년으로 들어왔으니

영양사 공부도 같이 시작을 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무사히 졸업해서 면허시험을 한번에


합격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하고 있죠


모쪼록 무탈하게 지나서 다행이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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