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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3. 2024
건축공학 학사학위 전문대 졸업후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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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제를 졸업해서 취업을 하면
사실 일자리는 많았지만
학력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제약을 받은건 사실이었어요
고졸이 아니라 혜택도 없었고
4년제가 아니라 우대도 없었죠
그렇다고 2년제도 아닌 어중간한
3년제였기 때문에 더 그랬는데요
경력직으로 이직을 하려고보니
학사학위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저 같은 경우에는 원하는 기업으로
취업을 절대 못하는 상황이구요
결과적으로 학력개선을 해야하는데
전문대 졸업후 다시 하려면
편입밖에 답이 없잖아요
3년제를 나왔는데 다시 준비하면
3학년으로 들어가 2년을 다니고..
그렇다고 5년제가 되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사람이 되는
이 상황이 참 마음에 들지 않았죠
이럴거면 그냥 고졸취업을 했거나
2년제를 가는게 낫다구요
최대한 쉬운 방법을 찾아본게
건축공학 학사학위를 학교가 아닌
학점은행제를 통해 만드는 거였죠
사이버대처럼 온라인으로 하는데
편입 개념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학점으로 학위를 만드는거라서
2년 걸릴 과정을 반년이면 된다구요
솔직히 처음 듣는 과정이라서
믿음이 가지 않았던게 사실인데
안믿으면 어쩌겠어요 제가
더 손해를 보는 것밖에 없었죠
그런 마음으로 시작을 했는데
참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ㅎㅎ
정말 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고
제가 더 빨리 이직을 성공했거든요
이미 3년제를 졸업해서 120학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4년제에 필요한건 140점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럼 저 같은 경우에는 부족한
20점만 채우면 되는데 이거는
수업으로 치면 20점, 7과목이고
한 학기만에 끝낼 수 있던 거죠
너무 이득인 상황이어서 동일
전공인 건축공학 학사학위를
만들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죠
수업은 온라인이었는데요
이직을 준비하던 중이지만
직장을 다니고 있었던 터라
일을 하면서 병행을 했는데
생각보다 큰 품을 들이지 않아서
회사에서 켜놓고는 했었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바쁠때는 퇴근하고 집에서
틀어놓기도 했었는데
딱 21학점 수업으로 7과목만
들으면 바로 학위를 받는게
가능했기 때문에 굉장히
쉽게 진행했던 상황이었죠
수업도 그냥 막 들은건 아니고
제가 교양이 부족했어서
그 학점을 채우면서 난이도가
쉬운걸로 해서 어렵지 않게
진행을 할 수 있도록 멘토님이
많이 도움을 주셨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제가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진 않았죠
강의가 매주 업로드 됐는데
이걸 처음부터 끝까지 재생하면
출석으로 인정을 받고 정해진
기간 안에만 들으면 되는거라
아침이든 새벽이든 상관없이
제가 원하는 시간대에 했었죠
그리고 이 제도가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한다고 해서 그런지
대학처럼 출석을 포함해서
과제나 토론 그리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도 존재를 했었는데
참으로 다행이게도 주말에
할 수 있게 해놔가지고 저는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에
몰아서 진행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과제도 한과목에 하나씩
레포트로 있었는데 분량이
2쪽정도라 집중하면 하나에
20분 정도 소요가 됐었는데
이게 참 다 커서 공부를 하니
집중도 잘 안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날 잡아서 꾸역꾸역
하기도 했었고 오히려 시험은
객관식으로 나왔기 때문에
더 시간이 안걸렸던 것 같아요
중간중간 멘토님이 봐주시는게
있어서 그걸 잘 받아먹었더니
어렵지 않게 끝을 냈는데
품을 안들인 것 치고는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 조금 놀랬습니다
물론 이걸 가지고 대학원을 가고
그럴 계획은 없지만 기분은 좋았죠
이렇게 하다보니 한학기가
15주였는데 약 4개월 안되는
시간에 저는 과정을 다 끝냈구요
작년 추석 시작하기 전에 했으니까
연말 되기 전에 끝이 나더라구요
중간에 학습자등록이라는 무슨
행정처리를 했었었는데
수업 다 끝나고 나서는
학점인정신청이라는 것과
학위신청을 했었고 올해 2월에
학위를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전문대 졸업후 건축공학 학사학위를
이렇게 쉽게 받을 줄은 몰랐죠
솔직히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
진행을 했었다고 가정을 해보면
원래는 편입을 준비해서
대학을 들어간 다음에
2년을 더 다니고 졸업을 해야만
마무리가 되는 스토리잖아요
그런데 이걸 4개월만에 끝냈다
참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일단은 올해 이렇게 끝을 내서
이직에 성공을 했는데요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대학원도 생각을 해보면서
조금 더 제 미래를 그리려고
해보고 있는데 잘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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