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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Nov 13. 2024

간호사 학점은행제로 고졸도 수월하게!

http://pf.kakao.com/_Atxnzn/chat



대학을 갔어야 했지만 못가서 

어쩔 수 없는 대안이라고 생각했고


사실 처음 일을 할때는 크게 

차이점을 느끼지 못해서 만족했어요


하지만 몇년 해보니 아닌걸

알게 되었고 다시 꿈을 찾았는데요


주변 선생님이 이야기를 해주신게

학점은행제로 학력을 만들어서

편입을 하는게 어떠냐는 거였죠


국가제도인데 수능이나 내신이

어려운 사람들이 이걸 가지고 

학력을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간호사 학점은행제를 하려면 

크게는 세가지 방법이었는데


첫번째는 2년제 학력을 만들어

전문대 1학년으로 들어가는 법,


두번째는 2년제 학력으로 

4년제 3학년으로 들어가는 방법


마지막으로 4년제 학력으로 

4년제 3학년으로 가는 법이었어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었고 

성적만 보느냐, 성적과 면접이냐


아니면 영어가 제일 중요하느냐

등등의 차이도 있었습니다 


일단 학점은행제로는 간호학과를

이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전공자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인 대졸자나  학사편입


또는 범위는 좁지만 비전공

일반전형을 지원할 수 있었죠


처음엔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진작 공부를 포기했던 저인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

그리고 만약 준비를 한다면 


1학년과 3학년 어떤게 유리할까

성적과 영어 둘 다 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저는 2년제 학력으로

전문대 1학년과 4년제 2학년을 


성적으로만 들어가는 전형으로 

준비하기로 했어요 


전문대는 보험이었고 4년제가 

목표였긴 했지만 영어를 함께 


대비를 하는건 부담스러워서 

오로지 성적으로만 하자는거였죠


국가고시를 보는게 우선이어서

전문대를 들어가는게 


1학년으로 가는거니 이 부분이

조금 걸렸었거든요 


늦게 준비하는만큼 그래도 

일찍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었죠 


영어 없이 하는거였기 때문에

제가 간호사 학점은행제를 


정말 집중해서 성적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각오가 무색하게 

낮은 난이로도 성적이 무난히


나오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저는 부담없이 끝마쳤어요 



대학에 가기 위해 대학 학력을

만들어야 했다는게 아이러니하지만


그럼에도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다행이었죠


만약 직접 강의실을 가서 하거나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거라면 


분명 시작하는 것 자체를 

망설였을 것 같아요 


하지만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했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함께

병행하는게 가능했었죠


그리고 기간단축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보통 2년제를 만들려면 

2년이 걸리는게 일반인데 


저는 딱 절반의 기간으로 

과정을 다 마쳤었거든요 


1년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학력을 만들기 위해서

총 80학점이 있어야 했는데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추가적으로 


학점을 취득할 수가 있었고

저 역시 이 방법을 가지고 


기간을 많이 줄일 수가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무난한 난이도

이지만 그래도 두달정도 공부하고


취득한 자격증을 학점으로 쓰고,

고등학교때 땄던 컴퓨터 자격증을


학점으로 쓰면서 수업을 2학기

진행했더니 저는 벌써 

졸업예정자가 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전문대만 지원을 했다면

모집인원이 굉장히 많은 

수시로 지원을 했을텐데 


목표는 4년제 편입이었기 때문에

정시를 도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간호사 학점은행제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어서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수업을

틀어놓으면 출석으로 인정됐고 


과제나 시험은 저랑 함께하는

멘토님의 노하우를 전수받아서 

출석보다 쉬운 방법으로 했죠


사실 하라는 것만 하면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었고 


저는 조금 더 신경을 썼더니

평균 90점이 넘는 성적으로 

과정을 마칠 수가 있었어요 


보통 퇴근하고 수업을 했는데

바쁠때는 핸드폰으로 강의를 켜고 


틀어놓는 식으로 출석처리를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수업을 매일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들어야 하는게 아니라


제가 아무때나 시간이 될때

틀어놓기만 하면 되는거라


시간제약없이 할 수 있었고

출석 인정 기간도 2주나 되어

부담도 크지 않았어요 


차라리 수업보다 자격증을

준비하던 기간이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8월에 학위를 받고나서는 

제가 지원하려는 학교의 


모집요강을 살펴보면서 

성적으로만 지원하는 곳과


면접이 함께 있는 곳을 추리고 

면접준비를 같이 했었습니다 


간호사 학점은행제 멘토님이

어느정도 리스트를 뽑아주셔서 


헤메지 않고 한번에 정리를

할 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면접을 보는 학교는 세군데 

정도 있었는데 제가 처음에는 


어떻게 준비를 할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나름의 팁이랄지 


전문대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 입학처에 면접 질문 리스트를


왕창 뽑아서 공통질문 사항들만

참고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아무쪼록 이렇게 해서 

평균성적 93점으로 2년제 학위를


받을 수가 있었고 바로 대학을

지원하는데 전문대 4군데 

4년제 5군데를 넣었어요 


응시료가 만만치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이려고 

많이 지원을 했었죠 


그리고나서 결과를 지켜보는데

참 다행이게도 3군데 이상을 


합격하게 되어서 가장 좋은

곳이라고 판단되는 곳으로 갔어요


그리고 지금은 벌써 3학년 

2학기를 시작한 상황인데요 


솔직히 편입을 했기 때문에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딴짓할 시간도 없이 공부만 

죽어라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금만 더 버티고 노력하면 

꿈에 그리던 국가시험 보고 


간호사 면허를 딸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과탑이라도

할 수 있도록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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