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경영학과 2, 3학년 편입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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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쌤

안녕하세요!

방통대 경영학과 편입하고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외국에서 고등학교까지 살다가

성인이 되어 한국에 돌아왔는데요

외국어가 되다보니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 일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다행이도 외국계기업에 

취업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저도 더 안정적인 일을 갖고

더 승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으 들었는데요

어쨋든 우리나라는 학력을

중요시하고 있으니 

대학을 가야할 것 같은데

당장 직장을 그만두기에는

커리어가 중단되기 때문에

방송대를 가고자 했어요

그래서 홈페이지에서 모집요강을

찾다가 알게된데 편입이었죠

지원자격 칸을 보면은 

2, 3학년 지원이 된다던데

사실 전문대 이상의 학력,

대학 학력~ 이런건 애초에

해당사항이 없었지만

그 밑에 써있는게 신기하더라구요

학점인정등에~~ 학사과정에서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지원을 할 수 있다는거죠

그렇다면 고졸인 저도

2학년이나 3학년으로 

들어가는게 가능하다는건데

시간을 더 줄일 수 있으니

안할 이유가 없었는데요

알아보니 방송대처럼

교육부가 하는 제도를 통해

수업을 듣거나 국가자격을

취득하면 학점으로

인정을 해주는 제도가 

별도로 있었습니다

원래는 똑같이 학위를

만드는 제도이지만 

필요한 학점만 해서 

원하는 곳에 쓸 수 있는

굉장히 신기한 제도였어요

어쨋거나 저도 

방통대 경영학과를

편입하게 위해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바로 시작을 했습니다

시험을 보고 들어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유리했죠

하지만 먼저 학점이라는걸

취득해야 했었는데요

일단 저는 방송대 3학년으로

가고자 계획을 했고,

총 60점을 필요로 했습니다

제로부터 시작을 했으니

한국 대학 개념으로 따져

1년 반을 해야지만 나오는

숫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제가 사용했던

학점은행제는 수업이랑

자격증이 점수로 인정되니

조금 타이트하게 진행을 

하는게 가능했죠

먼저 저는 일을 할 때

필요한 자격 위주로 해서

리스트업 하고 학점으로

인정되는지를 봤어요

2개 정도가 괜찮다고 해서 

각각 18점 14점을 가졌고

나머지는 또 자격을 하기는

쉽지 않겠다 생각했죠

하지만 여기서 또 

시험을 보면 학점으로 

인정을 해준다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했습니다..ㅋㅋ

제 멘토가 이야기 해준게

수업으로 60점을 하면 3학기

자격증을 2개 따서 하면 

2학기가 걸린대요

이유가 제가 저렇게 자격을

따도 28점을 수업해야 하는데

학기당 들을 수 있는 최대가

24라고 해서 나머지 4는 다음에

들어야 하는 거였죠

그럼 아까운 점수로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여유가 되고 커리어에

도움되는 선에서만 준비를 하고

차라리 시험으로 학점을

따자고 하더라구요 

이거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들었었는데

독학사라고 여러가지 과목을

보고 커르라인만 넘기면 

합격으로 되는데 이렇게

하면 한과목에 4점, 5점

이런 식으로 가져온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근데 이중에 영어가 있고

딱 미국 고등학교 수준이래서

제가 잠깐 찾아봤더니 

정말 미들 스클이랑 하이스쿨에서

배우는 수준으로 나오더라구요

한국처럼 동사가 어쩌구 

명사가 어쩌구가 아니고 

단순히 지문이 뜻하는 

내용은 어떤 것인가~

하는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한글 읽듯 풀 수 있었죠

이정도 수준이면 제가 따로

준비를 하지 않고 시험을 봐도

충분히 합격을 하겠다 싶어서

자격증 하나와 시험을 보기로 하고

수업은 한 학기로 해서 다 

끝을 내기로 했어요 

제가 바로 방통대 경영학과를

1학년으로 갔다고 하면 

3년이 지나야 3학년으로 

올라갈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한 학기, 방학 없으니

3개월만에 3학년으로 가는

길을 찾게 된게 진짜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그리고 수업도 방송대와

똑같이 LMS로 진행을 하는데

이거는 제가 미국에 있을때

한국 수업을 잠깐 해야해서 

들은거랑 시스템이 똑같아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죠

강의를 틀어만 놓아도 되고

공부를 해도 되고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홈스쿨링 받는 기분도 들었고

방통대 경영학과를 갈거니

미리 수업을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마케팅과 소비자심리 분야를

수업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국의 수업내용과

시험시스템은 익숙치 않았지만

선행학습의 개념으로 

생각을 하고 했어요 

그래도 엄청 어렵거나

복잡하게 되어있진 않아서

한달 정도 해보니 어느정도

익숙해지기는 했는데요

무엇보다 이 수업을 통해

바로 방통대 편입을 

하는게 가능하다고 하니

패싱당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수업을 들었죠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지지난주에 수업 마무리 했고

이번주에 행정처리인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걸 하고

다음주에 방통대 경영학과

3학년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일정이 딱 맞아 떨어져서

참 재밌다는 기분이 드는데요

이제 학교 들어가서 또

열심히 공부를 하구요 

졸업까지 하면 다음에는 

대학원을 갈까 싶습니다 

학력이라는게 그렇게 인생에

도움이 될까는 생각이지만

한국에서 계속 살고 하려면

불가피하게 어느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들고 있는데요 

이왕 이렇게 공부할거면

더 열심히 하고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준비를 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쪼록 지금까지 했던만큼

한번 더 달리면 되는거니까요

열심히 해서 또 빠르게 

졸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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