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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Nov 15. 2024

사회복지사 2급 취업, 정말 잘 될까?

https://pf.kakao.com/_Atxnzn/chat



사회복지사라는 직업,


뭐길래 국민자격증이라고도 불리며

대다수의 분들이 취득하려고 할까요?


의의라고 한다면 모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비스하고~


인간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라는 거창한 정의가 있지만


흔히 생각하기를 노인들 뒷바라지,

요양원에서 일하기, 


공무원을 하면 동사무소에서 욕먹기

등등 굉장히 힘든 직군이라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자격증만 따면

어디든 일을 할 수 있는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수준인데요


결국 사회적으로 낮은 인식과

무지성으로 취득한 사람들


나아가 잘못된 사람들의 사고로 인해

굉장히 저평가되고 있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실제 하는 일은 노인 뒤치닥꺼리가 아닌

사무업무이며 실제로 가장 많이 하는


업무의 중심에는 프로그램 계획안 세우기

후원 기획안 세우기, 클라이언트 상담 등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다룰 수 있어야 하며


사람을 마주하는게 어렵지 않고

충분히 공감하며 경청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복지사=봉사자라는 인식으로

막 대해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게


직업 접근성을 가장 낮추는

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렇게 일이 어렵고

힘들고 고된 것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저 역시 그 당시 

젊음의 패기가 없었다면 


다시는 못하겠다는 생각도 있는 반면

그래도 그때가 보람되고 좋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사회복지사2급 취업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게 무엇일까요?


바로 자격증 취득이겠죠


이미 직업에 대한 이해가

있는 분들이 준비하게 되니까요


어떻게 취득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보통은 수험생일 때

바로 복지학과를 지원하는게 


대부분이므로 이를 취득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죠


이 외의 취득방법으로는

전공 무관 2년제 학력이 있고


사복 전공으로 16과목과

실습을 진행해야 하는데요


결국 내가 학교에 다닐 때

해당 전공이 아니라고 한다면 


복수전공을 하던지, 아니면 

졸업 후 사이버대, 방통대 등을 가서


추가적으로 학력을 이어가는게

일반적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엔 이렇게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순하게 학점은행제로 

진행을 하고 계십니다



굳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내가 필요한 과목만 선택해


수업을 듣는데, 이 역시

온라인으로 하기 때문에 


비전공자, 직장인, 해외거주 등

전혀 무관하게 수강이 가능하죠


그래서 학력이 있는 분들은

학점은행제를 곧잘 이용합니다


물론 고졸인 경우에도 

대학을 갈 생각이 없다면 


이를 통해 같이 진행을 하므로

조금 더 원활히 진행을 하는데요


딱 하나, 먼저 살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회복지사2급 취득기준이

2020년 1월 1일자로 변경이 되어


내가 어느 기준에 해당되는지를

미리 살펴야지만 된다는 건데요


예를 들어 내가 이수구분 무관하게

20년도 1월 1일 이전 사복 전공 과목을


1과목이라도 이수했다고 하면

이전법에 해당이 됩니다


그렇다면 17과목이 아닌 14과목만

수업을 들으면 자격 발급이 되죠


이중 하나는 실습인데, 실습 역시

현행 160시간이지만


이전법으로 진행한다면 

120시간만 이수하면 끝이 나요


결국 시작에 앞서 내가 

가지고 있는 학점 중에서 


관련 과목이 있는지를 미리 

확인을 해야 한다는 것과


고졸이라면 크게 상관없이

그냥 현행법으로 진행하는 겁니다



그래서 걸리는 기간으로 보면

전문대졸 이상의 경우 3학기


고졸은 학력까지 만들어야 하니

4학기가 걸리는게 일반적이며


만약 학점은행제로 할 경우

자격증을 통해 추가적인 학점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3학기 과정이 됩니다


물론 어떤 방법으로 할지와

얼마큼의 수업을 진행하느냐에 따라


기간은 달라지므로 시작에 앞서

어떻게 계획할지를 미리 

생각해두시는게 좋겠습니다


결국에는 고졸이라면 약 2년의 기간을 

거쳐야지만 사회복지사 2급 취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건데요


학력이 있으면 자격 발급 이후

바로 구직을 할 수 있겠지만


고졸은 학위를 받고 나서야

자격증 신청을 할 수 있고,


대학 학위는 각각 2월과 8월에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물리게 수업을 듣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렇게 자격까지

받은 상황이라고 한다면 

과연 직장은 금방 구할 수 있을까요?



사회복지사 2급 취업전망이

좋다고,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만약에 내가 편의점 알바를 

구한다고 할 때 


어디는 학생들이 많이 와서,

어디는 어른들이 많이 와서


또 어디는 고구마를 구워야 해서

등등의 다양한 이유로 


각각의 점포를 판단하고, 

알바를 구할텐데요


복지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인, 아동, 장애인, 다문화, 여성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가 구분되어 있고


시설 자체가 단기인지, 주간인지,

재가인지, 방문인지 등에 따라서도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즉, 내가 노인분야로 일을 하고싶은데

교대근무 또는 상주해야 하는 


요양원으로 취업을 할 것인지

한나절만 반짝 근무를 하는 


주간보호센터로 일을 할 것인지

또는 단기만 일을 하고자 


방문요양을 할 것인가

그마저도 아니라면 내가 직접


복지센터를 설립할 것인지 등


정말 무수하게도 다양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기관의 특성 상 

어디는 젊은 사람을 선호하고


어디는 어느정도 나이대가 있는

분들을 구인하고자 하는데요


정리하자면 내가 골라서 갈 수 있는데,

기관에서도 복지사를 고른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복지사2급 취업의 경우

적당한 선에서 결정을 한다면 잘 되는 편,


정말 깐깐하고 기준을 높여서 하는 경우

잘 안되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력 3년 이상 또는

학사학위가 필요하고 사무능력 뛰어나고


경쟁률이 치열한 종합사회복지관에

무경력 60대 갓 자격발급을 한 사람이


지원한다고 해서 합격을 하지도 않겠고

경력 10년 이상인 분이 지방 구석에


있는 클라이언트가 3명있는 곳에

많은 급여를 요구하며 지원한다면

당연히 취업이 될리가 없습니다


이게 그냥 말장난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 이렇게 상황이 이루어지니


적당한 판당으로 적당히 지원하는

눈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찌되었든지간에 항상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사회복지사 2급 취업이 잘 되니

너도 나도 취득을 해야겠다라구요


무분별하게 자격 준비를 하다보니

그만큼 인식도 나빠지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평생직장, 나이먹고도 할 수 있는 직업


그런 이상론적인 일자리가 되어 버려

현실을 깨달은 사람들이 배신감을 느끼구요



솔직히 동네 고깃집에 알바하는 것도

쉽지 않은게 현실인데 이렇게 


전문직으로 가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이지 않을까요?


정말로 내가 희생과 봉사정신이 있고

이 직업을 통해 삶의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이 들어야지만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시작하기에 앞서 

진실로 할 수 있는 직업일지를


곰곰이 따져보고 진행하는 것을

전직 사회복지사로서,


현직 평생교육사로서 권해드립니다


관련해서 취득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학습멘토와 이야기 나눠보시고

판단에 대한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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