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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9. 2024
비교하고 시작한 방통대 농학과 편입
https://pf.kakao.com/_Atxnzn/chat
무엇보다 처음에 사이버대를
생각한 이유라고 한다면
일단 그냥 있어보이는
이름이잖아요
물론 서울대사이버를 다닌들
제가 서울대생을 아니지만
그럼에도 약간 이름값으로
받을 수 있는게 없을까
좀 그런 생각도 했었구요
제가 고졸이다 보니까
이제와 대학을 다니기에는
수능도 생각을 못하고
내신도 그렇고 무엇보다
일을 하니까 학교를 다니는게
절대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암튼 그래서 사이버대를 보는데
혼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뭐 지원을 하려면 이런저런
서류가 필요하다고 하고
어찌어찌 했는데 수강신청은
뭐 이수구분에 맞춰서 뭘 하고
무조건 원격수업의이해 이런건
들어야 한다고 하고 암튼
좀 복잡하게 되어 있어서
시작도 어려웠었구요
학기에 들을 과목을 다 보니
등록금이 진짜 비싸서
걍 포기해야겠다 했습니다
그러다가 방송대를 알게 됐구요
보니까 고졸도 편‧입학을 하는게
가능해보이게 써놔서
자세히 읽어보니
일반적인 학교라면
2년제, 4년제를 졸업해야지만
지원이 가능한데 여기는
학점만 가지고 있으면
2학년 - 35점
3학년 - 63점으로
지원을 할 수가 있다고
나와있더라구요
근데 뭐 저야 이런 학점이라는
개념 자체를 가지고 있지를
않아서 그냥 1학년으로
들어가야 하나 생각했는데
또 찾아보니 학점은행제라는
다른 제도를 통해서 점수를
채우고 지원을 하는게
가능하다고도 나와있었죠
다른 사람들 글을 읽어보니
이래저래 해서 반년 정도면
2학년으로, 1년이면 3학년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계산을 해봤거든요
그러니까 1학년으로 들어가서
2학년, 3학년으로 되는
시간보다 거의 반년, 1년을
줄일 수가 있더라구요
비교하고 이렇게 보니까
확실히 저도 그냥 1학년으로
신입학 하는 것보다
방통대 농학과 편입을
준비하는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시작을 했죠
근데 뭐 제가 혼자 한건 아니고
일단 궁금해서 멘토링 시스템인가
그거를 이용했었는데
막 제가 어디 과를 들어가고
최종학력이랑 언제 지원할건지
이런거를 다 물어보시더니
학점은행제가 수업 말고도
자격증이나 시험으로도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해서
이거를 이것저것 다 하면
2학년으로 가는거는
3개월 정도 걸렸고
3학년은 8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이거는 제가 이것저것
해야지만 가능한거고
그거 안하면 딱 두배씩
시간이 더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을 하니
솔직히 병행을 하는게
가능할까 고민이 되어가지고
일단은 수업으로 시작해서
할만한지 보고 같이 하는걸로
계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런 생각이 무색하게
한달 정도 해보니까
증말 제가 신경쓸 것도 없이
그냥 수업 들어라 뭐 해라
이런 문자 오면 그때만
교육원 들어가서 수업 틀고
재생 쭉 시키고 하는 식으로
진행을 했었던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일을 하는거랑
크게 부딪히는 것도 없고
시간도 별로 들어가는 편이
아니다보니까 자격증을
같이 시작을 해서 기간을
줄이기로 했었구요
제가 기술직에 있어서
시간을 많이 쓰지는 못하는데
작년에 그 소방안전관리자
그거를 준비를 했어요
이게 작년까지만 학점을
높게 하는데다가
제가 일을 하고 있는
쪽이랑도 맞물리는게 있어서
이참에 해야겠다 싶어서
준비를 했고, 일주일동안
연수받고 시험봐서
수첩을 받아 왔었구요
또 제가 일하면서 했던
산업기사도 인정을 받는대서
그렇게 하니까 저같은 경우엔
3학년으로 가서 바로
졸업 하고 싶어가지고
이렇게 준비를 했는데
70점 따야 하는거
36점이나 자격증으로
할 수가 있어가지고
나머지만 수업으로 하면 됐거든요
34점이라서 수업은
2학기로 했고
중간에 막 겹쳐서 학기
들어가가지고 저는
제작년 10월에 시작했는데
4월에 수업 다 끝나서
6월에 방통대 농학과 편입을
지원 할 수가 있었습니다
먼가 용두사미처럼
결론만 딱 얘기했는데 ㅋ..
말재간이 없어서 어케
해야할지 조금 난감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6개월,
지원할 때까지 해서
총 8개월 걸렸는데 이걸로
3학년으로 들어갔으니까
거의 2년 2개월을 줄였잖아요
남들 1학년으로 가서
2학년 갈 때 저는 3학년으로
바로 올라갔으니까
방통대 농학과 편입으로
준비를 한게 진짜 다행이었죠
아무래도 제가 나이도 있고
일도 해야 하다보니까
막 신경을 못쓰는데
이걸로 금방 졸업할 수
있도록 만든거잖아요
아무튼간 수업도 학은제로
먼저 들어봐가지고
방송대 가서도 수업하는거
어려운건 없었는데요
대신에 학은제는 멘토님이
제가 들어야 하는 수업이랑
이것저것 해가지고
많이 알려주신게 있었는데
방송대는 혼자 과목 보고
선택해야 해서 그거는 조금
아직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곧 졸업이니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야죠
방통대도 그렇지만 학은제도
온라인으로 할 수가 있어서
저는 보통 출근할 때 강의를
같이 틀어놓고 점심때 잠깐 보고
퇴근할 때 또 틀어놓고 하면서
거의 하루나 이틀만에
일주일치 강의를 다 들을 수가
있는 상태였는데요
솔직히 조금 귀찮긴 해도
이렇게 해서 학점을 따는게
가능하다고 하면은 솔직히
저는 출석을 하는 학교로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편하게 이수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니까
공부같은거는 본인이 진짜
노력하고 해야지만 되는거라
저는 남는게 별로 없었습니다
대신 방통대 농학과 편입을 해서
마저 공부를 하고 있으니
그런대로 위안을 얻고 있구요
아무쪼록 대학이라는 것이
제 인생에서는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방통대 농학과 편입도
준비를 해보고 직접 학교도
다녀보니까 사람 일은
모르는구나 싶습니다
여하튼 여러분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겠죠
열심히 하고 살아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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