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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싱키맘 May 09. 2023

핀란드어 수행통역 <징벌인가 공정인가-대체복무리포트>

2022년 6월 하지절 기간 핀란드 대체복무센터가 있는 라삔야르비 호수



남동풍에 실려온 기쁜 소식~!


지난 6월 이곳 북반구에도 낮의 길이가 정점을 찍던, 따끈함을 너머 사알짝 후끈하기까지 했던 백야의 하지절 기간.


한국에서 청년 기자 두분이 혈혈단신 ’핀란드 민간대체복무제도’를 취재하러 오셨다. 개인적인 호기심(아이가 2년 후에 만 18세+우크라이나 전쟁)에 통역사로서 직업의식까지 발동해 잠 줄여가며 열심히 자료조사하고 기자님들과 공유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한국의 군복무제도에 대해서도 알아가며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셋이서 한팀이 되어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일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두 분이 유독 팀웍이 좋으셨고, 선배후배 서로 살뜰히 챙기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인터뷰 진행시 두분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아~ 저렇게 진심을 다해 취재하시는 기자님들도 계시구나..했었는데.


얼마전 두 분이 작성하신 기획기사가 ’이달의 기자상’을 받게 되었다며 연락을 주셨었는데, 오늘은 시상식이 있었다며 기념사진까지 보내주셨다. 핸드폰으로 통역사 사진까지 띄워놓고 기념촬영까지..


흑~ 순간 감동은 우주를 뚫은 듯^^. 여성국 기자님, 이영근 기자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좋은 기사로 만나뵙길 기대하겠습니다.


한국가면 꼭 연락드릴께요~ 한턱 제대로 쏴주쎄요오~


..................................관련기사

[대체복무리포트④] 나토 가입 서명한 핀란드 외무장관, 그도 대체복무 출신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2440

[탐사] 핀란드, 병원·학교 대체복무 다양…한국 “사회적 합의 먼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2174

[대체복무리포트③] "총 못잡겠다" 이 신청서 하나면 대체복무 할수 있는 나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2085 

 


                                     2022년 8월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 [이달의 기자상]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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