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망한다는 두려움에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은 평생 후회의 삶을 사는 것이다.
되든 안 되든 해야 한다. 성공할지? 실패할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당신이 성공한다고 마음을 먹고 시작하게 되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반대로 실패한다고 생각을 하고 시작을 해도 실패할 확률이 높겠지만 성공할 확률이 없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시작을 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일단 하다 보면 둘 중에 하나이다.
성공과 실패의 확률은 오십 대 오십인 것이다
그렇다면 도전해 볼만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실패했다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
다음번에는 귀중한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가 되고자 해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다면 성공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이 생각을 1년, 3년 동안 지속해서 생각하고 조금씩 실천하다 보면 부자가 될 확률은 조금씩 높아진다.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혹자는 지금처럼 세금 규제와 고금리, 부동산 침체로 인해 부동산 투자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 그렇다면 경기가 좋고 금리가 낮은 3년 전에는 왜 안 했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을 할 텐가?
그때는 세금이 중과돼서? 너무 집값이 올라서? 떨어질 것 같아 두려워서 못했다는 이야기를 할 것이다
나의 경험으로는 투자의 환경은 언제나 안 좋았다. 오히려 내가 투자하기 좋았다고 할 때는 언론이나 대중이 투자를 기피할 때였다. 그렇다고 내가 대단한 혜안이 있어서 시장과 반대로 투자한 것은 아니다. 그저 시장에 계속해서 머무르면서 하다 보니까 좋은 때를 만났을 뿐이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는 데 있어 시장을 함부로 속단하지 마라. 언론의 가십거리로 다루는 '오를 것이다. '떨어질 것이다.' '그럼 지금 들어가야 해.' ' 아니면 안 들어가야 해.' 이런 것들은 의미가 없다. 신문기사나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분야의 투자로 돈을 번 것이 아니라 카운슬링, 강의 및 수수료로 돈을 번 것이다.
경기가 좋으나 안 좋으나 경기장 안에서 선수로서 남아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투자의 타이밍, 지역이 눈에 들어온다. 아무리 유명한 셀럽 전문가가 이야기해도 나만의 스타일로 투자를 하게 되고 수익을 만들게 되어 있다.
최근 서울의 요지의 아파트가 전 고점을 회복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전세가가 폭등하고 있다. 과거 7년 전이 생각이 난다. 서울이 미친 듯이 오를 때 수도권은 반대로 조용했다. 전국의 돈 좀 있는 사람들이 서울, 강남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서울 집을 못 사서 안달 인적도 있었다. 내가 아는 지인도 당시에 서울에 투자하기 위해 백방으로 다녔지만 결국 사지 못했다. 사려고 하면 자꾸 매물을 거두어들였다. 그리고 자꾸 시세를 올렸다. 화가 난 그 지인은 너무 올랐다고 생각을 하고 포기를 해버렸다.
반대로 나는 서울이 뜨거워지는 것을 보고 서울, 강남과 접근성이 좋은 곳의 역세권 아파트를 몇천만 원으로 주우러 다녔다. 그렇게 뜨거운 서울을 나는 쳐다보지를 않았다. 아니 쳐다보지 못했다. 지금은 어떤가? 서울이 두 배가 올랐다.
10억짜리가 20억이 됐다. 내가 산 수도권 아파트도 두 배가 되었다. 3억짜리가 6억이 되었다.
물론 서울을 샀으면 같은 두 배이지만 훨씬 큰돈을 벌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서울한 채 살 돈으로 수도권에 5채를 샀던 기억이 난다.
수도권이 오를 것이라고 예측해서 샀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절대 예측하지 않았다. 그저 서울보다 훨씬 저렴했고 투자금이 작게 들어가서 샀을 뿐이었다. 그저 하다 본 니까 사게 된 것이다. 엄청난 예지력도, 감이 있어 한 것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