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AI 가 만든 지브리풍, 미야자키 하야오는?

감동을 부르는 예술은 고통과 시간의 축적에서 나온다, 여러분 생각은요?

by 메타저고리

“지브리, 아니라고요?”


AI가 만들어낸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

최근 SNS를 떠들썩하게 만든 한 장의 이미지.
귀여운 고양이 사진이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처럼 변했다.
그 따뜻한 질감, 투박하지만 감성적인 선, 말리(Mari) 같은 포근한 느낌.
놀랍게도 이 모든 게 AI가 만든 결과물이다.


<by Metajergory with Chatgpt4o>

“지브리 스타일”의 열풍, AI로 재해석되다


고양이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밈으로 즐겼던 ‘재난 소녀’, ‘유수프 디케츠’ 같은 이미지들도
슬라이드처럼 빠르게 지브리풍으로 변신한다.

그리고 이 AI 변환 기술을 만든 곳은 OpenAI.
그들은 이 기능을 이렇게 부른다.
“Ghiblification” — 지브리화.

샘 알트먼(OpenAI CEO)의 프로필 사진도 지브리풍으로 공개되며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다.


<by Metajergory with Chatgpt4o>

하지만 정작 지브리는 말한다

많은 이들이 감탄했지만,
정작 지브리를 만든 사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 현상에 대해 단호하게 말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2016년 AI로 애니메이션 생성에 대해

“이건 삶에 대한 모욕입니다.”


그의 말처럼, 사람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하고,
삶의 아름다움과 고통을 함께 담아내던 지브리의 철학과
AI가 만든 이미지 사이에는
어쩌면 큰 간극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예술가들의 반응은?

법률 자문가, 예술가, 그리고 오리지널 창작자들 역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건 예술가 생계를 착취하는 겁니다.”

“Open AI는 지브리의 명성을 이용한 홍보죠.”


AI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몇 분, 아니 몇 초 단위로 줄여주었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의 노동, 혼, 감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감동은, 누구로부터 나오는 걸까

한쪽엔 손으로 수백 장의 그림을 그려 애니메이션을 완성하는 지브리의 애니메이터.
다른 한쪽엔 키워드 몇 개만 넣으면
지브리풍 이미지를 바로 생성하는 AI 인터페이스.

우리가 느끼는 ‘감동’은 과연 누구에게서 오는 걸까?


그리고 마지막에 남는 질문

그리고 남는 건 단 하나의 질문이다.

“AI가 만든 감성, 우리는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래 링크 클릭 해보세요.

https://youtu.be/obXCdfAOs_0?si=tdraxvzQtEWZVRmN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세요.


#AI

#지브리

#Ghiblification

#OpenAI

#미야자키하야오

#창작과AI

#예술과기술

#감성의경계

#일러스트

#윤리적소비

#디지털예술

#AI그림

#AI윤리

#브런치에디터스픽

#창작자권리

#감성기술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