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직업
대부분 타의적으로 직장을 다녀. 먹고살아야 하니까, 경력단절이 있으면 안 되니까, 주변인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하니까.
마치 붕어빵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그 틀 안에서 순서대로 움직여. 어느 순간 누가 뒤집어주지 않으면 타버리고 말지.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에 다닐 뿐 직업은 없다고 보면 된단다.
그럼 직업은 뭔가요?
직장이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나 기술을 뜻하지. 회사에서 당장 해고되더라도 그 사람이 스스로 일거리를 찾거나, 언제 어디서든 불러주는 곳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야. 즉, 직장은 껍데기에 불과해.
- 320쪽,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송희구 작가
직장과 직업의 차이.
직장은 껍데기는 말에 멈추게 된다.
직업, 업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다. 영업을 오랜 시간 동안 하면서 영업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영업을 잘 해낼지 연구했다.
월급은 회사가 주는 게 아니라, 공급처와 바이어가 주는 것이라 믿는다.
오랜 시간 동안 공급처와 바이어에게 어떻게 하면 신뢰를 줄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
신뢰를 주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일과 사람에 정성을 다하는 태도가 영업의 전부다.
직장이 없어도 직업을 가진 사람. 직업을 가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