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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n Feb 03. 2018

시선

handdrawn / A4




내가 나의 우울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 이유는

말한 뒤 찾아올 더 큰 허무함 때문이었다.


혼자 그것을 바라보며

간혹 한숨을 쉬었고, 간혹 눈물을 흘렸고

어느새 또 다시 지나가길 바랬다.


그렇게 우울은 또 다시

나를 스쳐지나가고 있다.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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