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하루

by 소향

너 없는 하루는
한쪽의 빈 의자 같아

그 의자에
내 하루를 얹고
잠시 머물다 보면

의자 뒤쪽 그림자는
내 안에도 있었구나
비로소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자리만큼
내 마음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