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는 것이 아니라그 자리를 오래도록 기억하는 것
더 이상 무엇도 채우지 않은 채그렇게 당신을 꺼내 마시는 것말 없는 벽, 식은 찻잔,그 위에 내려앉은 하루가더는 슬프지 않게 느껴지는 건여전히 남은 온기 속 당신 숨결 때문이다비운다는 건지운다는 뜻이 아니라더 단단히 새긴다는 뜻이라는 걸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