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을 찾아 헤매던 시절이 끝났다
포토샵을 찾아 헤매던 시절이 끝났다
요즘 왜인지 페이스북 피드에 Canva 튜토리얼이 부쩍 많아졌다.
원래 좋아하는 도구이긴 하지만
내가 요즘 좀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걸 알고리즘이 어떻게 감지한 건지.
소름 돋으면서도 반갑다.
그러다 알게 된 소식 하나가 꽤 충격이었다.
Canva가 영국의 프로급 디자인 소프트웨어 Affinity를 인수했고
2025년 10월, 이걸 아예 무료로 풀어버렸다는 것이다.
Affinity라는 이름이 낯설 수 있다.
하지만 디자인 업계에서는 꽤 알려진 도구라고 한다.
포토샵에 대응하는 Affinity Photo,
일러스트레이터에 대응하는 Affinity Designer,
인디자인에 대응하는 Affinity Publisher.
이 세 가지가 독립적으로 존재했는데 Canva 인수 이후 하나의 앱으로 통합됐다.
궁금해서 직접 설치해봤다.
와우.
첫인상부터 달랐다.
UI가 깔끔하고 반응이 빠르다.
포토샵을 오래 써본 사람이라면
"이 느낌 아는데?" 할 정도로 익숙하면서도
무거움은 없다. 가볍다.
벡터 작업, 픽셀 편집, 페이지 레이아웃을
하나의 앱 안에서 스튜디오를 전환하듯 오갈 수 있다는 게 제일 인상적이었다.
예전 같으면 프로그램 세 개를 따로 열었을 작업인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Affinity 안에서 Canva AI를 바로 쓸 수 있다.
배경 제거, 이미지 생성 같은 AI 기능이 별도 앱 없이 작업 흐름 안에 녹아 있다.
이건 진짜 큰 차이다.
프로급 도구 자체는 무료로 제공하고
AI 기능을 유료 구독으로 수익화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에 성숙한 기능은 공짜로 깔리게 하되
사용자가 한번 경험하면 돌아가기 어려운 AI 편의성으로 자연스럽게 유료 전환을 이끄는 구조다.
솔직히 말하면 그동안 포토샵을 쓰고 싶어도 매달 나가는 어도비 구독료가 부담이었다.
그래서 무료 대안을 찾아 헤매기도 했고 때로는 포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Canva 계정 하나면 프로급 디자인 도구를 바로 쓸 수 있다.
학교와 비영리단체에는 아예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디자인 교육의 접근성도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역시 Oh my Canva. 이래서 빠져드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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