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의 운동 제 3법칙 : 작용 반작용의 법칙
뉴턴이 천재임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물리 법칙을 들여다보면 고대의 과학과 철학이 왜 하나일 수 밖에 없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된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은 뉴턴의 제3법칙으로, 모든 힘은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짝으로 존재한다는 원리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내가 벽을 민다면 벽도 나를 같은 크기의 힘으로 반대 방향으로 미는 것이다. 이 법칙은 우리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작동한다. 한쪽이 힘을 주면 다른 쪽도 그만큼의 힘으로 응답한다는 것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역학을 넘어서서 내 삶 속에서도 이 법칙은 늘 작용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의 상호작용으로...
내가 누군가에게 친절함을 베풀면, 그 친절함이 나에게 돌아오듯이, 어떤 행동에는 언제나 반대의 반응이 따른다. 힘을 쓰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타나고, 결국 그 모든 것이 나에게 되돌아오게 된다.
그렇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단순히 물체와 물체 간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삶의 모든 사건에 적용될 수 있는 근본적인 원리가 아닐까?
나의 작은 결정 하나가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그들이 나에게 보이는 반응은 내가 이전에 했던 행위의 결과일 수 있다. 이런 시각에서 바라보면 작용 반작용의 법칙은 우리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그 행동이 어떤 반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인생의 원칙이 되기도 한다.
물리 법칙에 삶을 비추어보면서, 나는 매 순간 내 행동이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반작용을 불러올지 생각하게 된다. 내가 더 나은 사람으로 다가가려 노력하면, 그에 대한 반작용도 긍정적일 확률이 높아지겠지? 결국 모든 것은 내가 어떤 작용을 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삶이라는 거대한 시스템 안에서 자신의 힘을 바르게 작용시켜 보자. 그것이 무언가를 밀어내는 힘이든, 끌어당기는 힘이든, 결국 나에게도 되돌아올 반작용이 될 것이다. 내가 기대하는 반작용을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