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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탐구토끼 Apr 06. 2020

4월의 피터캣 클럽 모집 공고 (온라인)

내 비록 육신은 코로나에 묶여 있을 지라도, 내 영어는 자유로워지리라

코로나는 언제나 되어야 좀 잠잠해지는 걸까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모든 아웃도어 활동을 접고 집콕을 한지도 어언 2주가 넘어가는데, 오늘 추가로 2주가 더 연장된다는 공지가 왔네요. 3월 초만 하더라도 일상이 이렇게 바뀔 줄 몰랐는데... 정말 사람일이란 알 수가 없는 거네요.

그 와중에 코로나 퇴치를 위해 전방에서 힘내고 계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피터캣 클럽도 코로나의 빠른 근절에 참여하는 의미에서, 4월에는 새로 기획한 모든 클럽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대충 오프라인 클럽의 문법을 그대로 옮겨올 생각은 없고요, 온라인 만의 강점을 최대화해서 오프라인 클럽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진행될 수 있게 기획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클럽 소개로 넘어가기 전...

그간 굉장히 심심했던 고로... 아무도 안 물어봤지만 혼자서 TMI 를 3개만 떠들어 보겠습니다.


TMI 1. 웹사이트 만들었어요 

집콕을 하면서, 저는 저대로 이것저것 돌아보며 준비하는 시간을 잔뜩 가질 수 있었는데요,

그 중 이번 집콕 기간의 가장 큰 업적은 피터캣 클럽 웹사이트를 완공한 거라고 할 수 있죠!

동네 사람들한테 내가 만든 웹사이트 좀 보라고 동네방네 소리치고 싶은 심정이라...

브런치에 소리칩니다....

petercatclub.com <- 브런치 사람들!! 제가 만든 웹사이트 좀 보세욧


TMI 2. 유튜브 domics, jaiden 채널 & 딩굴튜브 강추

이건 TMI 라기 보단 유용한 정보라고 확신합니닷.

코로나의 순기능이 그나마 하나 있다고 하면,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집콕을 하다하다 너무 심심해진 나머지 영어 공부나 더 해보자는 긍정적인 마음을 먹게 되는 겁니다.

그런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는 좋은 콘텐츠가 생겼는데, 공짜로 볼 수 있는 유튜브로, 영어로 본인의 일상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올리는 Jaiden animations, Domics 2개 채널 강추합니다. 재미도 있고, 너무 teen 스럽지 않으면서 캐쥬얼하게 잘 쓰는 영어 표현이 가득해서 가볍게 보면서 공부하기 좋아요.

안드로이드 폰을 쓰신 다면, 딩굴튜브라는 앱이 있는데, 섀도잉하기 최적의 앱입니다. 그 앱으로 유튜브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섀도잉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써보세요. (뭐 협찬 받은 거 아무것도 없어요...아무도 안줌... 저 혼자 발견하고 신나서 추천드립니다.) 아쉽게도 애플 폰으로는 못 쓰더라고요. ㅠ


참고로 제대로 섀도잉으로 효과를 보시려면, 문장을 그냥 한번 따라 읽는 거는 발음 연습 효과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대로 섀도잉하려고 이번에 새로 기획한 클럽이 아래의 Club Fluency 인데, 거기서 조금 더 설명드릴게요.


TMI 3. 뉴스레터를 만들기로 결정했어요. (예고)

네, 이건 TMI 군요.

그래도 떠들어 보자면, 집콕하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각 클럽을 위해 모아두고 공부해뒀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빛을 보지 못하는 유용한 자료가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 이번 4월 Club Classy 를 준비하면서 제가 가 연구한 뉴욕타임즈, 블룸버그, 파이낸셜 타임즈, 미디엄, 테드 강연을 다 합쳐보니 10개가 넘더라고요. 여기에 저는 연구용으로 다양한 뉴스레터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도 이용합니다. 이렇게 연구한 자료 중 클럽에는 엄선한 것만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추가로 이런 자료들을 잘 세공해서 뉴스레터로 배부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해서, 뉴스레터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5월부터는 매주 배송할 생각이에요. 뉴스레터 구독 신청은 위에서 자랑한 웹사이트에서 받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만족스럽게 떠들었으니 본래 목적이었던 4월 피터캣 클럽 모집 홍보 할게요. ㅎㅎ



4월부터는 이전의 시즌제와 달리, 매 달마다 새로운 주제로 클럽을 시작하고, 그 때마다 신청을 받는 월간제로 가기로 했습니다. 3개월 시즌 중 중간에 예기치 못하게 바빠지는 시기가 오실 땐 참여가 어려우시던데, 보는 제가 다 돈이 아깝더라고요 ㅠ. 그럴 때는 쉬어가시면서, 여유가 있는 달에만 참여하시는 방법으로 가성비 좋게 영어 공부하세요.


소개해드릴 첫번째 클럽은 CLUB CLASSY 입니다.

이 클럽은, 매번 쓰는 make, do, feel 등 기초 표현에서 벗어나, 마치 UN 대사의 영어처럼, 내가 쓰는 영어 표현의 수준을 우아하고 고급지게,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걸 목적으로 합니다.


매 월 달라지는 트렌디한 주제

이전까지는 3개월 동안 하나의 주제로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매월 주제를 다르게 진행합니다. 주로 사회의 다양한 최신 트렌드와 관련된 주제가 선정될 거에요. 이번 4월의 주제는, “5개의 다른 세대가 모인 직장, 어떤 모습이 될까?”입니다. 전통주의자, 베이비부머, X세대, 밀레니얼, Z세대 5개의 세대가 같은 직장에 모인 지금, 직장의 모습은 어때야 할 지 뉴욕타임즈 기사와 테드 영상으로 공부해 볼거에요.


아티클과 영상을 함께              

이전에는 영어책, 영상반으로 매체의 성질에 따라 반을 나누었지만, 클럽을 운영하다 보니, 영상과 텍스트를 함께 활용하는 게 훨씬 효과적인 input 훈련이 되고, 클럽원 분들도 흥미로워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4월부터는 매 달 주제에 맞는 아티클 하나, 영상 하나씩을 격주로 진행합니다. 아티클은 뉴욕타임즈, HBR, 맥킨지 리포트, 블룸버그, 미디엄 피쳐 기사 등 양질의 고급 아티클에서 선정될 거고요, 영상은 테드와 팟캐스트를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Club Classy는 표현력을 보다 고급지게 향상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었는데요, 클럽을 진행하며 한분한분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많은 분들이 또 한 가지, 넘어야 할 산처럼 여기는 부분이 보였습니다. 바로 Fluency 입니다. 알고 있는 표현은 많지만, 막상 말로 빨리빨리 꺼내야 할 때, 끊임 없이 머리로 생각하며 말해야 하는 피곤함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민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시즌부터 새로 런칭하는 클럽이 바로 CLUB FLUENCY 입니다.


클럽 Fluency 의 목적은 오직 하나, “표현을 입에 제대로 붙이기”입니다. 즉, fluency 죠. (정직한 이름 ㅎㅎ) 그 방법은 섀도잉인데요, 여태까지 아셨던 섀도잉과는 조금(많이) 다른, 굉장히 빡센 스파르타 섀도잉으로 진행됩니다. 매주 1시간씩 진행하는 이 클럽은, 하고 나시면 입이 굉장히 아프실 거에요. 4월에는 일상과 나를 표현하는 “데일리 편”과 직장에서 필요한 표현을 입에 붙이는 “커리어 편,” 두 종류의 클럽을 운영할 예정이에요. 데일리 편은 위에서 추천드린 유튜브 애니메이션 채널을, 커리어 편에서는 직장에서의 비즈니스 표현과 동료끼리의 스몰 토크 표현을 아울러 배우기 좋은, 무엇보다 재미있는, 미드 "오피스" 를 교재로 합니다. 각 클럽의 더욱 자세한 커리큘럼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영어 고급자이기에 흥미가 생기는 다양한 주제들이 있는데, 그런 주제들에 대해 때로는 미션을, 때로는 액티비티를, 때로는 경험자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모임이 바로 Workshop입니다.


4월에는 “비즈니스 레터 쓰기” 를 주제로, 12주간의 온라인 워크샵이 첫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 워크샵은 "Light" 라벨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PT 방식으로, 매주 큐레이션 자료를 드리고, 이와 관련된 미션을 매일 내드립니다. 그리고 미션을 완수하시도록 잔소리 및 검토해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첫 시작일은 개인이 정하기 나름이니, 그간 비즈니스 레터 및 직장에서 쓰는 격식 있는 영어표현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셨다면, 원하시는 날짜에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5월에는 “번역으로 돈 버는 법”을, 6월에는 “영어 인터뷰를 연습하며 내 직무 영어로 표현하기”를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각 클럽별로 시작하는 일정도 다르고, 따라서 모집 기간도 다르니, 혹시 관심이 생기셨다면 위에서 실컷 자랑한 웹사이트를 참고해 주세요. :) petercatclub.com 입니다.


5월에도 모집중이에요!


추가로 클럽이 너무 많아서 나한테 맞는 게 뭘지 모르겠다... 혹은 그냥 고급 영어 공부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는 분들도 편하게 카톡 (@petercatclub) 으로 문의주세요.


그럼 모두 코로나 조심, 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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